일본 생활기/2015年

일본생활...이사 이야기...

하루 아빠 2015. 11. 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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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1일...이사 전날...

낡은 자전거를 버리기 위해 에도가와(江戸川) 근처에 있는 대형 쓰레기 수집 장소에 다녀오는 길에 찍은 동네 사진 입니다.






한동안 (아마도 앞으로는) 올 일이 없을 에도가와.....

이곳에서 산책도 하고 불꽃놀이도 구경하고 이래저래 추억이 있는 곳인데...아쉬운 마음에 사진 한장 찍어 두었습니다.







집근처의 풍경...

좋아하던 동네였는데 이곳을 떠난다는 생각을 하니 정말로 섭섭한 기분 이였습니다.







이사준비를 도와주시러 장모님이 시골에서 올라오셔서 시노자키(篠崎)에서의 마지막 저녁은 장모님이 좋아하시는 카레우동집에서 먹었습니다.

저렴하고 맛도 좋은 가게 였는데 이제 이곳도 마지막 이네요...

이날 하루는 정말로 사소한것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ㅎㅎ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와서 다음날 아침 8시30분 부터 시작될 이사를 위해 다시 짐을 포장하였습니다.

처음부터 이집에서는 오래 살 생각이 없었기에 이곳에 살면서도 되도록 짐을 안늘렸는데....생각보다 짐이 많았습니다..^^;;








2015년 11월 12일...드디어 이사당일...

전철로 이동해야 했기에 아침 8시 30분에 이사업체가 와서 대부분의 짐을 날랐을 때 저 혼자 우선 새로운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카요는 장모님이랑 하루랑 같이 지금까지 살던 집의 관리회사에 확인을 받기위해 남아있다가 나중에 출발 하였습니다.

(*일본의 월세는 원칙적으로 이사전이랑 똑같이 원상복귀해야 하기에 짐을 뺀 후에 관리회사에서 확인하러 와서 집에 문제가 있을 경우 보증금에서 수리 비용을 제외 합니다.)


2년동안 매일 아침 저녁으로 들린 시노자키역... 







전철타고 1시간 이상 걸려서 새로운 집에 도착해서 이삿짐이 들어오기 전에 우선 환기부터하고 가볍게 청소를했습니다.  ^^








첫날은 짐을 들이고 대충 청소한 뒤에 다음날은 바로 구청에 가서 전입 신고랑 육아수당 신청등을 마쳤습니다.

구청이 역앞이라 집에서부터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







집근처 수입식품점에서 한국라면이랑 같이 제가 좋아하는 미고렝을 같이 팔고 있었습니다. ㅎㅎㅎ ^^







그 다음날은 하루가 감기기운이 있어서 이사하고 처음으로 소아과도 다녀왔습니다.

병원은 깨끗하고 좋아보였지만 카요는 시노자키(篠崎)에서 다니던 소아과가 더욱 좋았다고 하네요..ㅎㅎ

(*한국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일본에서는 애들 병원 진찰비 & 약값은 전부 무료 입니다.)








집에서 역까지 걸어갈 때 보이는 신유리가오카(新百合ケ丘)역의 모습...

이사한 곳은 선로 옆이라 정말로 기찻길 옆 오막살이 입니다. ㅎㅎㅎ (그래도 전철 소리가 잘 안들려서 전혀 신경 안쓰일 정도 입니다. ^^)







역까지 걸어가는 길....

비가 온 다음이라 그런지 하늘이 더욱 화창 했습니다.







역까지 가는 동안 우연히 발견한 카 쉐어링 업체의 광고...

입회비, 연회비도 없고 사용하기도 괜찮은거 같아서 한동안 차가 필요할때는 이 업체를 사용해봐야겠습니다.








신유리가와카 역 안에는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이사는 정말로 하고나서 짐 정리가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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