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2015年

일본생활...키치죠지&키친 카운터 설치

하루 아빠 2015. 11. 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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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금)은 오랜만에 키치죠지에 다녀왔습니다.

키치죠지는 케이오(京王) 이노가시라선(井の頭線)의 종착역 입니다.






인터넷을 소프트뱅크 히카리(光)로 변경하면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뱅크 핸드폰은 1500엔..

카요가 사용하고 있는 Y모바일은 500엔 사용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고 이번달이 지금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의 계약 갱신달(月)이라 해약 요금도 없었기에

우선 역앞의 전자제품 양판점에 들려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을 12월부터 소프트뱅크 히카리(光)로 변경 신청하였습니다.

그리고 몰랐었는데 개통후 1개월 뒤에 5천엔 캐쉬백 해준다고해서 내년 1월에 다시 한번 들려야 겠습니다. ^^







이날은 날씨도 쌀쌀했기에 점심으로 얼큰한 모우코탄멘(蒙古タンメン)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랜만에 먹어도 얼큰하니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맛이였습니다.

물론 양도 넉넉하니 맘에 들었습니다. (학생들은 학생증 제시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날 시간을 내서 일부러 키치죠지까지 온 이유는 바로 마루이 백화점에 있는 무인양품(無印良品)에 가기 위해서 였습니다.

마루이의 세일기간(마루이의 신용카드로 10%세일)에 무인양품의 무인양품 주간(10%세일기간)이 겹쳐서 약 19% 세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카요가 쇼핑을 하는 동안 저는 다리가 아퍼서 하루를 데리고 무인양품의 가구 판매장소에 가서 계속 소파에 앉아서 쉬고 있었습니다. ^^;;; 







운동화도 하나 사고 싶어서 키치죠지의 스니커 전문점(SKIT東京)에 가봤더니 한쪽 벽면을 에어조단으로 가득 채워 두었더군요...허허

예전에는 농구화 정말로 좋아했었는데 조금씩 나이들면서 관심이 없어졌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너무 돌아다녀서 지쳤기에 카페에 들려서 쉬면서 하루 분유도 먹이고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날부터 하루에게 처음으로 아기용 쌀과자를 먹이기 시작했는데 아랫니 2개가 조금 올라왔을 뿐인데도 잘근잘근 잘도 먹더군요..^^






쌀과자가 입 천장에 붙어서 마치 앞니가 난 것 처럼도 보였습니다 ㅋㅋㅋㅋ

아빠 닮아서 앞니가 안 튀어나와야 할텐데.....








이날 카요랑 저는 마치 중국 관광객처럼 폭풍쇼핑(爆買い)한것 마냥 양손가득 엄청난 짐이 들려 있었는데.... 

금요일 퇴근시간이라 돌아가는 전철은 타기가 무서울 정도로 만원 전철 이였습니다. -_-;;;;

이럴때 차가 있으면 좋을텐데...라는 생각뿐인데 유지비가 무서워서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더니 저희 집 배란다에서 후지산(富士山)이 조금 보였습니다.

날씨가 별로 안좋았던 탓인지 지금까지 안 보였었는데 이사하고 1주일 이상 지나서야 후지산이 보인다는 걸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그동안 계속 키친 카운터를 찾았지만 맘에 드는게 없었는데 인터넷에서 한 통신판매 전문 업체에서 대형 가구 판매를 중지 하기로 하면서 

40% 세일을 하고 있는 제품이 있었는데 디자인이 원하던 디자인은 아니였지만 사이즈가 원하던 사이즈라 구매한 키친 카운더가 배달 되어 왔습니다. 

(길이가 150cm이상에 높이 80cm이상의 제품은 찾기 힘들었는데 이 제품은 길이 161cm에 높이도 90cm 였고 가격은 세일해서 3만엔 정도 였습니다.)

총 70kg이 넘는 무게라 박스도 2개로 나뉘어서 왔더군요...

엘리베이터 없는 3층까지 저것들을 혼자서 날라주신 택배 아저씨께 죄송했습니다...^^;;;






박스를 열고 부품들을 꺼내는것도 일이였는데 다 꺼내고 나니 부품수도 생각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도대체 나사가 저게다 몇개여...-_-;;;







아무튼 부품을 맞추고 나사를 조이고 쉬지않고 3시간 30분동안 뚝딱뚝딱 거렸더니 키친 카운터가 완성 되었습니다.

상판이랑 몇몇 부품은 너무 무거워서 혼자서는 들어 올리지도 못해서 카요랑 둘이서 들어야 했습니다







이걸로 주방쪽 수납은 어느정도 해결이 될꺼 같습니다.







반대편은 이런 모습인데.....







이 제품이 재미 있는게 반대편은 카운터 테이블로도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입니다.

(반대편에서도 수납장 부분이 열려서 물건을 넣고 뺄 수 있습니다.)

단지 우리들은 식탁을 붙여놓고 쓸꺼라 카운터 테이블은 접어 두고서 안쓸 예정 입니다.




커튼도 사서 달았으니 앞으로 제방에 공부할때 쓸 책상이라 의자만 사고나면 필요한 물건들은 이제 어느정도 준비가 될꺼 같은데....아~~~~에어컨...-_-;;;

겨울은 이사하면서 하루 때문에 산 드롱기의 오일 히터가 있어서 다행인데 여름은 에어컨 사서 달아주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네요..

*일본의 집은 한국의 보일러 난방 같은 시설이 없고 겨울에도 에어컨 난방이 일반적 입니다. 

 보일러는 정말로 물을 데워서 온수를 만드는 기능만 해서 한국처럼 춥다고 보일러 틀라고 해봐야 온수만 나옵니다.ㅎㅎㅎ


그나저나 이사비용부터 해서 이래저래 이번달 지출이 너무 많은데 지금 이사한 곳이 2달간 월세가 무료 이벤트 중이였기에 다행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곳에 출근하기전에 남아있던 월차를 전부 써서 20일 정도 쉴 수 있었기에 이사정리도 하고 조금 쉴 시간이 있어서 천만 다행입니다.

내일부터는 한국에 가서 잠시 쉬고 올 예정인데 요즘 많이 춥다는 소리에 벌써 부터 걱정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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