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먹고 마시고

일본 컵라면...원조 뉴 탄탄면 본점

하루 아빠 2020. 5. 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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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글이니까 그냥 이런 제품들도 있구나~하고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제는 판매하지 않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산요 식품의 '원조 뉴 탄탄면 본점' (元祖 ニュータンタンメン本舗) 이야기입니다.

하루에게 주스 사주려고 들렀던 슈퍼에서 우연히 아래 제품을 발견하자마자 바로 하나 집어 들었습니다.

 

예전에 TV에서 카와사키(川崎)의 소울 푸드(soul food)라고 소개되는 걸 본 뒤로 언제 한번 가보고 싶었던 가게의 탄탄멘이었습니다.

유명 가게의 이름을 달고 나온 제품 중에 만족스러웠던 제품이 거의 없었기에 먹어보면 실망할 거라는 걸 알면서도 기뻤습니다.

하지만... 한동안 식품 창고에 넣어 두었다가 며칠 전에 꺼내서 먹어 봤습니다.

 

 

 

 

 

제품 포장지에 보이는 사진으로만 봐도 완전히 다른 음식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일반적인 탄탄면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TV에서 소개될 때도 이걸 탄탄면이라고 다들 깜짝 놀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거기다가 더 놀라왔던 건 인터뷰를 하던 카와사키 시민들은 이게 탄탄면이라고 할 정도로 정말로 카와사키의 소울 푸드인 것 같았습니다.

(저희도 2년 정도 카와사키에 살았었는데 왜 전혀 몰랐을까요...^^;;) 

 

 

 

 

 

포장지의 반대편에는 가게의 사진과 함께 가게에 대한 설명이 써 있었습니다.

 

 

 

 

 

포장지 뚜껑을 열어 보니 이미 스프가 전부 뿌려져 있는 상태였는데 건더기 스프는 계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양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냄새가 꽤 좋았기에 면을 조금 뜯어먹어 봤더니 딱히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

 

 

 

 

 

뜨거운 물을 붓고 3분뒤에 다시 뚜껑을 열어보니 음..... 그다지 맛있어 보이는 보이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냄새도 딱히 특징이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확실히 제가 알고 있는 탄탄면의 모습도 냄새도 아니었습니다. 

 

 

 

 

 

우선 바닥까지 잘 비벼서 한 젓가락 먹어 봤더니 얇은 면은 탄력이 거의 없었고 좋게 말해서 아~주 부드러웠습니다.

역시나 컵라면이라 그런지 모습이 TV에서 보던 그것과는 많이 달라 보였습니다.

맛은 가게에 가서 먹어 본 적이 없으니 얼마나 잘 재현했는지 평가는 못하지만 생각했던 맛과도 달랐습니다.

하지만 재미있는게 그 맛이 싫지 않았습니다.

똑같지는 않지만 마치 농심 육개장 사발면과 김치 사발면을 섞어 놓은 듯한 맛이었는데

제가 육개장 사발면을 아주 좋아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가게의 진짜 맛도 모르고 상상하던 맛도 아니었는데 더욱더 가게에 가보고 싶어 졌습니다. ^^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작년말에 저희 집 근처에도 점포가 생겼기에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제 평가는 5점 중에 3.5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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