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성장 일기/2018年

하루의 성장일기...03.05~22

하루 아빠 2019. 1. 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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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가길 좋아하는 하루 때문에 비가와도 카요가 하루를 데리고 산책을 다녔습니다.

밖에 나가는 것도 좋아하는데 우산이랑 우비까지 좋아하는 하루에게는 최고의 산책이네요 ^^;;;







비는 얼마 안내렸지만 우산에 우비...거기다가 장화까지...ㅎㅎㅎ

저는 비오는 날도 싫지만 우산 들고 다니는게 정말 싫은데 

아이들은 왜 우산을 그렇게 좋아할까요...

(이 당시 집근처에 오래된 집을 허물고 새로 집을 짓는 곳이 많아서 공사 현장이 많았습니다 )







비가오나 눈이오나 매일 같이 산책하는 카요는 고생이지만

역시 아빠 눈에는 이쁘게만 보이네요...







변함없이 아침 저녁으로 엄마와 같이 어린이 방송 율동 따라하기....

매일 같이 하다보니 퀄리티도 같이 높아 집니다. ㅎㅎㅎ







집에서 놀기만 하는 건 아니고 엄마랑 같이 구몬 학습도 합니다.

연필로 식탁에 낙서할때가 있어서 구몬 학습을 할때는 신문지를 깔아 줬었네요







입술을 꼭 다물고 집중해서 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장난도 많이 치고 어수선 할때가 많습니다.







뭐라고 쫑알쫑알 잘도 떠드네요 ㅎㅎㅎ







(엄마가 시켰겠지만) 이제는 많이 컸다고 지친 엄마 발을 밟아 주면서 마사지도 해주네요

그러고 보니 저도 어렸을때 어머니 다리 많이 밟아 드렸던게 기억 나네요..







흡족한 표정을 지으면서 자기가 그린 그림과 함게 브이~~~~







그런데 하루가 그린 그림을 자세히 봐도 뭘 그렸는지 모르겠지만...

저게 아빠라고 하네요~~~ㅎㅎㅎ







그림은 하루뿐만이 아니라 장인 어른도 지난번에 연에 그리신 호빵맨의 신작을 발표 하셨습니다.

동그라미와 선은 컵 등을 이용하셔서 삐뚤어짐 없는 곡선으로 호빵맨을 그리셨습니다. 







라멘 좋아하는 하루를 위해서 카요가 집에서 수제 라면도 만들어 주곤 했습니다.

싫어하는 건 절대 안 먹을려고 하는 하루가 계속 면을 입으로 가져 가는 걸 보니 맛있었나 봅니다.

어느새 젓가락질도 많이 자연 스러워 졌네요^^







오랜만에 아기띠 메고 둘이서 사진을 찍었었네요..

아직은 아기띠 안에 들어 가지만 언제 이렇게 많이 컸는지 아기띠가 버거워 보이네요 ㅎㅎㅎ







간식 타임에 기저귀에 응가하고 모르는 척 하고 있다가 

냄새 때문에 엄마한테 걸렸는데도 시치미 때고 엄마한테 저리 가라고 하는 딸래미...

응가한게 창피했나 봅니다..ㅎㅎㅎ







세츠분(節分:절분)때 산 콩이 아직도 남아서 가끔씩 하루의 간식으로 줬었습니다.^^  







하루는 그런 간식을 혼자 먹는게 미안 했는지 친구들(?)에게도 하나씩 나줘 줬네요 ㅎㅎㅎ 







실제로는 싫어하는 야채들도 엄마랑 같이 야채 놀이 할때는 맛있다면서 잘도 먹네요..

(야채 안 좋아하는 아빠가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평상시에도 저렇게 잘 먹으면 참 좋을텐데...

하루도 여자 아이라 그런지 상황극(?) 놀이를 참 좋아합니다...

카요는 하루랑 잘 놀아주지만 상황극이 힘든 아빠는 오랜시간 같이 못 놀아주고 공차기 하자고 주제를 바꿉니다..^^;;

(그런데 상황극이 힘들고 지치는건 카요도 똑 같다고 하네요..ㅎㅎㅎ)







한국에서 눈 다래끼 제거 수술하고 온 하루의 눈은 다행히도 잘 아물어서 흉터는 안 남을 꺼 같습니다..

한국에서 수술 했을때 사진은 클릭 








카요가 얼마전부터 하루의 지능 발달을 위해 퍼즐을 사 줄까하고 있었는데 

아마존(Amazon)에 주문한 호빵맨 퍼즐이 도착해서 하루에게 줬더니 퍼즐에 그려지 캐릭터 하나하나 전부 다 알려 주세요

아이들은 어떻게 저리 잘 외우는지 신기 하네요 ㅎㅎㅎ 








이 당시 잘들기전에 항상 엄마에게 오늘 즐거웠다고 속삭이는게 일과(?)가 되었습니다. ^^

(동영상은 방에서 불을 끈 상태여서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의자위에 뭐가 있길래 봤던 하루가 호빵맨 인형과 블럭을 티슈 이불로 낮잠을 재워 뒀었네요 ^^

딸바보 아빠 눈에는 이런 자그마한 것 하나하나가 다 이쁘게 보입니다 ㅎㅎㅎ







하루는 성장해 가면서 식성도 많이 변했습니다.

좋다고 잘 먹던것이 싫어하는 것으로 변하기도 하고

쳐다도 안보던 것들을 좋다고 먹기 시작한 것도 있습니다.







그 중에 한가지 히지키(ひじき:톳)이 맛있다면서 잘 먹어서 한 동안 밥 먹을때마다 톳을 줬습니다. 







예전에 사준 놀이용 텐트는 이제는 모기장으로 밖에 안 보이네요 ㅎㅎㅎ

아무튼 집안 어지럽히는건 최고 입니다..







아빠랑 앉아서 호빵맨 보다가 잠들어 버린 하루 ^^

꾸뻑 꾸뻑 조는 하루의 모습이 너무 이쁘고 귀여줘서 한동안 계속 동영상을 찍었네요 ㅎㅎㅎ







엄마랑 풍선 놀이...

얼마전까지만 해도 한번도 터치 못했는데 이제는 많이 늘어서 제법 놀이다워 졌습니다.

그나저나 외출 할때마다 받아오는 풍선들 때문에 집안 여기저기 풍선이 없는 곳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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