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토)은 집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요코하마(横浜)시의 센터 키타(センター北)의 쇼핑몰에 놀러 갔습니다.
그러고 보니 한동안 센터키타랑 센터 미나미(センター南)에 자주 갔었네요
쇼핑몰의 무지루시 양품(無印良品)에서 카요가 구경하는 동안 저는 키즈 스페이스에서 하루랑 같이 놀았습니다.
나무 달걀 통(?)을 점령 해버린 딸래미...^^;;;
한동안 구경을 하다가 점심 시간이 되어서 뭘 먹을까 하다가
예전에 에도가와쿠(江戸川区)의 시노자키(篠崎)에 살때 좋아하던 카레우동 가게인 센키치(千吉)가 있었기에 반가운 마음에 가게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하루는 어린이 세트(お子様セット)를 시켜주고 저희들은 카레 우동을 시켰습니다.
하루가 좋아하는 어묵(蒲鉾)도 들어 있었습니다.
생선 좋아하는 하루에게 어묵을 생선(틀린 말은 아니지요)이라고 알려 준 뒤로부터 잘 먹기 시작 했습니다. ^^
카레 우동은 예전에 먹던 그맛과는 조금 달라서 조금 아쉽게 느껴 졌습니다.
하루는 키즈 세트를 시켰더니 가게 밖에 있는 뽑기 (ガチャガチャ)를 할 수 있는 메달을 하나 받았습니다.
엄마 주세요~~~~~
티아라다~~~~
티아라 쓰고 공주 놀이~~~
엄마도 한번~~~ㅎㅎㅎ
쇼핑몰 안에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스페이스도 있어서 하루를 풀어(?) 줬습니다. ^^
혼자서 놀다가 언니, 친구들이랑 놀고 싶었는지 쭈뼛 쭈볐 한 그룹에 다가 가더니 조그마한 목소리로 같이 놀자고 했더니
착한 아이들이 하루도 그룹안에 끼워 줬습니다. ^^ 멀리서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하루가 대견하기도 하고 흐믓하더군요 ㅎㅎㅎ
같이 기차 놀이도 하고~~~
하루는 오랜만에 아주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빠는 혹시라도 방해 될까봐 말도 걸지 않고 그저 멀리서 바라만 보고 있었습니다.
언니가 아이들(?)을 아주 잘 다루더군요 ㅎㅎㅎ
한참을 놀다가 언니랑 친구들이 집으로 돌아갈때 하루가 계속 언니 가족을 뒤 쫒아 가는 바람에 그거 막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쇼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고기가 먹고 싶어서 집 근처의 체인점(牛角)에 들려서 맥주 한잔 하면서 고기를 실컷 먹었습니다.
역시 맥주는 언제 마셔도 참 맛있지요~~
고기집에도 아이들 놀이방이 있었는데...
여기에 있던 언니 오빠들은 쇼핑몰의 언니들과 달리 하루가 같이 놀자고 몇번을 말을 걸어도 무시하고 다들 혼자 놀더군요.
무시 당해도 같이 놀자고 계속 말을 거는 딸래미가 안쓰러워 보여서 자리로 불러서 하루가 좋아하는 오렌지 쥬스를 시켜 줬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고기라 그랬는지 좋은 고기가 아닌데도 아주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카요가 운전을 할 수 있게 된뒤로 밖에서 식사할때도 맥주 한잔 할 수있게 된게 참 행복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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