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집(일본)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천안아산역에서 인천공항까지의 직행 KTX가 하루에 몇편 없어서 

항상 7시 5분 천안아산 출발 열차를 타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집을 나서야 합니다.

6시 30분쯤에 역에 도착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아직 해가 안떠서 깜깜했습니다.


인천공항까지의 직행이라고 해도 서울역에서 15분정도 정차한뒤에 출발하고 

그 뒤로도 공항 철도 노선을 그대로 사용하기에 주행 속도도 느려서 걸리는 시간은 차이가 없지만 

아이(하루)랑 같이 움직이면서 환승이 필요 없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몸이 상당히 편하고 스트레스가 줄어 들어서 항상 이용하고 있습니다.  







기차 시간까지 남은 시간을 활용해서 하루는 좋아하는 계단 오르기를 할아버지 할머니와 질릴때까지 합니다. ^^

계단을 다 오르고 나면 박수도 치고








만세도 하고~









다시 또 계단을 내려가서 다시 올라 올라오는 무한 루프가 계속 됩니다.

결국 하루보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먼저 지칩니다. ^^;;













어느정도 시간이 되어서 플랫홈으로 이동해서 대합실에서 기차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서울역행 KTX가 지나가자 손을 흔들면서 바이~바이~하는 하루 ^^ 








마지막으로 기념 사진도 한장 남깁니다.

(역시 프론트 카메라로 찍으면 화질이......)








열차가 들어오는 순간에도 할머니한테 장난을 치는데 할머니는 그것도 이뻐 보입니다.









드디어 열차에 올라타고 헤어지는 순간...








저희가 돌아갈때 항상 배웅해 주시는 부모님...

차창 넘어로 보이는 부모님과 그 모습이 점차 시야에서 사라질때는 마음 한 구석이 먹먹해 집니다..








기차가 출발하자마자 하루 아침을 먹입니다.

한국에 들어올때 정방향과 역방향 좌석이 마주보는 곳의 테이블이 편했었기에 미리 좌석 지정을 해서 예매를 해 두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도 식욕이 왕성한 우리 딸~~ㅎㅎㅎ

누굴 닮아서 이렇게 먹는 걸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밥 다 먹고 나더니 역시나 시작된 투정..-_-;;;







객실안에서 주무시는 분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데크(복도)로 데리고 나왔습니다.

기차가 흔들린 것도 있지만 마치 술 한잔 한것 마냥 비틀비틀 거리네요 ^^;;








데크에서 부모님과 영상통화도 하고 산책(?)도 시켰지만 

결국은 자리로 돌아와서 간식을 주고 나서야 문제가 해결 되었습니다. ^^;;

카요는 간식을 먹고 저희는 어머니가 새벽에 일어나서 직접 싸주신 김밥을 맛있게 나눠 먹었습니다.

역시 사먹는 것 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이때가 서울역을 출발할 때 였습니다..

차창밖의 다른 기차에게 손을 흔드는 모녀...









인천 공항역에 도착해서 인천공항까지는 무료 셔틀(5인승 정도되는 전동카트)를 처음으로 타봤는데

짦은 거리 였지만 짐도 실어 주시고 아주 편하게 이동 할 수 있었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비빔밥을 먹을때까지는 괜찮았는데....

체크인이 끝나자 하루가 다시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_-;;; 









엄마 아빠도 하루의 투정에 기진맥진...









더군다나 출국장은 사람들로 바글바글....










그러나 지난번과 같이 유아 동반이라고 체크인 할때 패스트트랙 패스를 발급해주셔서









출국장 바로 옆의 전용 출국장으로 들어가서 다른 사람들보다 안기다리고 빨리 통과 할 수 있었습니다.









셔틀 트레인을 타고 제2 터미널로 이동하는 중...








이때 "응가"를 해서 그런지 쑥쓰러운 표정을 하고 있네요 ㅎㅎㅎ







아빠한테 뽀뽀도 해주는 하루.. ^^










비행기 안에서도 계속 안아주고 서서 달래주고 해서 어떻게 나리타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도쿄까지 타고 갈 나리타 익스프레스 시간까지 여유가 있었기에 공항 레스토랑가에 가서 간단히 끼니를 때우고 가기로 했습니다.

하루는 자리에 앉자마자 숟가락을 빨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저 간장통을 뒤집어 엎어서 난리가 났었습니다...

냅킨이 꽂혀있어야 할 곳이 비어 있는 것도 같은 이유 입니다..-_-;;









아무튼 저는 냉모밀과 함께 돈까스 덮밥을 시키고









카요는 냉모밀 튀김 세트를 시켰는데....

주문하고나서 한참이 지나도 안나와서 계속 빨리 가져다 달라고 몇변을 말한뒤에야 음식을 받았는데..

(종업원분들은 친절 했는데 요리에 시간이 걸렸나 봅니다.)

여유가 있던 기차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밥먹을 시간은 10분도 안남았었습니다..-_-;;

시계를 봐가면서 우선 입안으로 집어 넣고 정신없이 역을 향해서 뛰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음식맛은 기억도 안납니다.)


가뜩이나 짐도 많아서 상당히 고생을 했습니다.

어째 지난번에 토쿠시마에 다녀왔을때부터 집으로 돌아올때는 공항에서 정신없이 뛰어 다니네요..







플랫홈에 들어서자마자 기차가 바로 도착했습니다.

정말로 기차시간에 안 늦어서 다행이였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거친 숨을 고르기도 전에 하루는 기차안을 돌아다니면서 안내책자를 전부 꺼내 던져 버려서

뒤쫒아 다니면서 계속 정리하느라 힘들었습니다. -_-;;;








드디어 도쿄에 진입...

저멀리 스카이 트리가 보이네요..










도쿄에 들어서면서 지하 구간도 있었는데..

기차가 잠시 정차한 순간 갑자기 창틀에 기어 올라간 하루...









지칠대로 지쳐서 몸도 가누기 힘든 상태의 엄마를 보더니...

냅다 뛰어 내리네요...-_-;;;

그러더니 아무일 없다는 듯이 건너편의 전철을 보고 손을 흔드는 하루..









엄마 무릎에 앉아서 엄마와 같이 손장난을 하는 하루..

엄마 손을 따라 하고는 싶은데 몸이 말을 안들어 주네요 ^^;;




저도 카요도 도착한 다음날부터 바로 출근 이였는데..

피로가 쌓이고 쌓이다 보니 피로가 풀리지도 않아서 한동안 힘든 나날이 계속 되었습니다.


이렇게 일년만의 한국 방문이 끝이 났습니다.

다음에는 언제쯤 가게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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