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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쿠미가 하루짱 보러 놀러오기로 한 날이였습니다.
하루짱도 아침에 이쿠미가 사준 까까옷으로 갈아입고 이쿠미 이모를 기다렸습니다. ^^
기다리던 이쿠미 이모가 왔는데 쑥쓰러운지......
하루짱은 딴청을 피우면서 하염없이 손가락만 쪽쪽 빨고 얼굴을 침 범벅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친절한 이쿠미 이모는 하루짱의 침을 전부 닦아 주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베개만도 몇개인지 ㅎㅎ 요즘 발버둥치는 힘이 늘어서 혹시라도 떨어질까봐 하루짱을 눞혀놓은 주변을 둘러 쌉니다. ^^)
더군다나 우리들이 먹을 간식거리까지 사가지고 왔습니다..ㅎㅎㅎ ^^
겉은 바삭바삭하고 생크림과 커스터드 크림을 섞어 넣은 슈크림이 얼마나 맛있던지....
우리집 근처에 있는 가게인데 이렇게 맛있는 슈크림을 파는지 전혀 몰랐었습니다...
멀리서부터 일부러 와줘서 하루짱이랑 놀아준 이쿠미 덕분에 하루 카요랑 저도 쉴 수 있었습니다. ^^;;;
카요는 힘드니까 종종 놀러(?) 오라고 하더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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