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글이니까 그냥 이런 제품들도 있구나~하고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제는 판매하지 않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토요카도, 세븐 일레븐 등 세븐&아이 홀딩스 계열 업체에서만 판매하는 모우코 탄멘 나카모토 (蒙古タンメン中本)의
시루나시 마-신멘(汁んし麻辛麺) 이야기입니다. (제조원은 닛신日清)
모우코 탄멘 나카모토 (蒙古タンメン中本)은 매운 탄면으로 일본에서도 전국적으로 유명한 가게 중에 하나로 점주(店主)는 TV에도 종종 출연하는 유명인입니다. 가게 홈페이지 (www.moukotanmen-nakamoto.com/n_menu)
저랑 카요도 예전에 키치죠지(吉祥寺)에 놀러 갔다가 처음으로 먹어보고 좋아하게 된 가게입니다.
워낙에 유명한 가게이다 보니 예전부터 컵라면도 출시되어 지금까지도 판매하고 있을 정도로 팬이 만은 가게입니다.
(컵라면의 맛도 나쁘지 않지만 가게의 맛과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탄멘으로 유명한 가게이지만 이번에 먹어 본 냉동식품은 국물이 없는 마신면(汁なし麻辛麺)이라 제가 알고 있는 그 탄면과 전혀 다른 음시이라는 걸 알 수 있었지만 제품 포장지의 사진을 보면 모우코 탄멘 특유의 맛을 어느 정도 잘 살리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포장지 뒷면에는 조리법이 쓰여 있었는데 얼어 있는 상태로 전자 렌지에 6분 30초(600W기준)를 돌리면 된다고 써 있었습니다.
(실제로는 시간이 더 많이 걸렸습니다.)
花椒(화자오, 화초) 첨가 라유(辣油)를 넣는 양에 따라 매운 정도를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전부 다 넣었습니다.
그리고 포장지 한쪽 구석에는 제품인 마신면(麻辛麺)은 모우코 탄멘 나카모토의 가게에서는 맛 볼 수 없는 오리지널 메뉴라는 설명과 함께
모우코 탄멘 나카모토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사진은 점주(店主)인 시라네 마코토(白根 誠)씨입니다.
전자렌지를 돌리고 난 뒤에 접시에 그대로 담은 모습인데 면에서 냉동식품 특유의 질감(?)이 느껴졌습니다.
완전히 다른 제품이기는 하지만 모우코 탄멘의 이름을 걸고 나와서 그런지 가게 처럼 두부가 많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컵라면 제품에도 두부는 빠질 수 없는 아이템으로 두부는 모우코 탄멘 나카모토의 특징 중에 하나입니다)
그위에 별첨 소스 (화자오 첨가 라유)를 망설이 없이 전부 뿌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구석구석 양념이 잘 배게 싹~~ 싹~~~ 비벼주고 났더니.....
음.... 뭐가 깨끗해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변신했습니다.
하지만 모양이야 어떻든 맛만 좋으면 되지 하면서 한입 먹었더니....
아~~~~ 맵다...... 오우~~~ 맵다.....(아~라유를 반만 뿌릴걸....)
면의 쫄깃함은 없지만 양념과 건더기가 잘 묻어서 좋았습니다. (짜장면이 살~짝 퍼지기 시작했을 때의 그 느낌?)
맛은...맵다.... 정말로 맵다... 근데.... 자꾸 먹게 되는 그런 매운맛이었습니다.
요즘 인터넷으로 보면 한국에서 얼마 전부터 마라탕이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마라탕을 먹어 본 적이 없어서 어떤 맛인지
모르겠지만 마라(麻辣)라는 글자를 보면 어떤 맛일지 상상이 갑니다.
이 제품도 같은 장르의 음식이므로 마라탕 좋아하시는 분들은 기회 되시면 한번 드셔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별첨 스프(화자오 라유)는 조금만 넣어서 드셔 보시고 매운맛이 부족하면 추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 평가는 5점 만점에 3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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