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먹고 마시고

일본 컵라면...야마짱 닭달개 맛 야키소바

하루 아빠 2020. 5. 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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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먹었던 제품들이라 이제는 판매하지 않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하는 글이니까 그냥 이런 제품들도 있구나~하고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산요 식품의 '세계의 야마짱 환상의 닭날개 맛 야키소바' (世界の山ちゃん幻の手羽先風味焼そば) 시식기입니다.

'세계의 야마짱' 나고야(名古屋)에서 1981년에 창업한 유명 닭날개 체인점으로 저도 아주 좋아하는 가게입니다.

(작년 말에는 본점에 갔다가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ㅎㅎㅎ 클릭)

포장지에도 야마짱의 로고와 캐릭터가 대문짝만하게 인쇄되어 있었습니다. (캐릭터는 창업자의 얼굴입니다 ㅎㅎㅎ)

 

그런데 그런 야마짱의 닭날개 맛 야키소바를 팔고 있었으니 당연히 먹어봐야겠지요...

야마짱의 닭날개를 정말로 좋아하기에 그 맛을 재현하기는 힘든 걸 알기에 (그것도 야키소바로..)

먹기 전부터 먹고 나면 실망할 거란 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궁금하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제조사의 로고는 구석에 아주 조그마하게 그려 넣고 야마짱의 로고를 포장지 여기저기에 써 놓아서 야마짱을 전면적으로 밀고 있었습니다. 

 

 

 

 

 

 

 

포장지를 뜯고 보면 일본의 평범한 인스턴트 야키소바의 그것도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단지 조미유(調味油)가 여느 제품보다 많이 들어있었고 메인 스프는 분발 스프 였습니다.

 

 

 

 

 

 

 

면도 여느 제품과 별다른 특징이 없는 보통 굵기의 면이었습니다.

 

 

 

 

 

 

 

면 밑에 깔려 있던 건더기는 생각보다 양이 적었습니다.

 

 

 

 

 

 

 

뜨거운 물을 붓고 3분 뒤에 물을 버리고 난 뒤에 보니 양배추가 아주 먹음직스럽게 돌아와 있었습니다.

 

 

 

 

 

 

 

그위에 분말 스프와 조미유를 뿌렸는데 '세계의 야마짱'의 특징인 후추 향이 강하게 느껴져서 

어라? 어쩌면 야마짱의 닭날개 맛이 나는 거 아닌가 하고 조금 기대되었습니다.

 

 

 

 

 

 

 

짜파게티 비비듯이 면과 스프를 싹싹 잘 비벼 넣고 보니 정말로 짜파게티처럼도 보이네요 ㅎㅎㅎ

 

 

 

 

 

 

 

젓가락으로 돌돌 말아서 한 입 먹어보니....

아~~~짜다~~~~~

야마짱의 닭날개 맛은 나중에 오려나~~~~ 음...... 안 오네.....

아~~~짜다~~~~~후추맛은 나는데.... 아~~ 짜다~~~~

그래... 한번 먹어 봤으니 됐다.....

제 평가는 5점 만점에 2점입니다.  짠거 좋아하시는 분은 한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단지 짜면서도 맛있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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