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히나마츠리(ひなまつり)가 두달도 안남은 시점에 작년의 히나마츠리 이야기를 업로드 합니다. ^^;;
하루가 언제까지 호빵맨(アンパンマン) 좋아할 지 모르니 호빵맨 좋아하는 동안에
기념으로 호빵맨 히나 마츠리 케익을 사주기로 했습니다.
카요가 호빵맨의 히나 마츠리 케익을 인터넷으로 찾아 봤더니 후지야(不二家)에서 팔고 있었는데
아래의 2 종류가 있었는데
아래의 동그란 케익은 이미 품절이라 선택지가 위의 케익밖에 없었는데 그것조차 수량의 거의 안남아 있어서 서둘러 예약을 했습니다.
히나마츠리 당일 예약해둔 케익을 받으러 집 근처의 후지야(不二家)에 온 가족이 다 같이 나섰습니다.
진열장에 전시된 여러가지 케익들을 보면서 흥분한 하루 ^^
(호빵맨 케익은 품절이라 전시된 것도 없었습니다. 예약이 조금만 늦었으면 저희도 못 살뻔 했네요...)
케익을 자기가 들고 가겠다고 우기는 하루 때문에 집까지 오는 동안 케익이 뭉개지지 않을까 조마조마 했습니다. ^^;;
후지야(不二家)의 캐릭터인 페코짱(ペコちゃん)과 포응을 하고 나서야 가게를 나설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집에 돌아와서 잠시 쉬다가 저녁 시간이 되니
카요가 하루를 위해 준비한 치라시 스시(ちらし寿司)가 밥상 위에 나왔습니다.
저는 스테이크~~와 함께 맥주!!!
하루의 2살때 히나 마츠리를 기념하며 조촐하게 기념사진 한장 찰~칵!
밥을 다 먹고 나서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케익을 꺼냈습니다.
케익은 인터넷에서 본 사진 그대로 였습니다.
부록(?)으로 같이 들어 있던 페코짱의 설탕 인형(?)은 히나 마츠리의 분위기와 안 어울려서 장식은 안했습니다.
카요가 항상 한국의 문화(?)라고 하는 케익 상자위에 케익 올리기...
확실히 한국에서는 꼭 케익 상자위에 케익을 올렸었네요..
그래도 이 케익은 상자에도 히나닌교(ひな人形) 그림도 그려져 있으니 올려 두는 편이 더 좋아 보였습니다. ㅎㅎㅎ
하루도 케익 여기 저기 그려져 있는 호빵맨 케릭터들을 둘러 보면서 참 좋아 했습니다. ^^
하루야 히나 마츠리 축하한다~~~
항상 지금처럼 밝고 건강하게 자라라~~~
(엄마 아빠가 하는 말 좀 더 잘 들어주면 최고...)
촛불끄기~~
아직은 촛불끄기가 어설프네요 ^^
엄마와 함께 케익 컷팅~~~
(케익의 장식들을 전부 제거 했더니 케익이 갑자기 엄청 조졸하게 변했습니다...)
하루를 위해 산 케익이지만 크림을 안 좋아하는 하루는 스펀지 부분만 조금 맛만 보고 케익에 관심이 없어 졌습니다.
처음부터 알고 있었기에 남은 케익은 엄마랑 아빠가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하루는 케익 한 입먹고 왜 저렇게 부들부들 떠는지...ㅎㅎㅎ)
하루는 케익보다 호빵맨 캐릭터들이 그려지 케익 상자가 더 마음에 들었는지
박스를 본 고양이 마냥 계속 상자 안으로 들어 갈려고 했습니다. ^^;;
하루는 케익 상자와 한 동안 놀고 나더니 아빠가 기념 사진 찍을려고 설치 해 두었던 카메라에 관심이 가는지
카메라를 만지작 만지작 했습니다.
카메라를 손에 들려 뒀더니 어디서 본 게 있는지 카메라 들고 있는 폼이 그럴싸 했습니다. ^^
꼬마 사진사가 뭐 그렇게 찍고 있는 걸까요...
사진 컨셉에 의견 차이가 있었는지 촬영을 중단하고 모델과 의견 교환하는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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