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성장 일기/2017年

하루의 성장일기...머리 자르기 & 숫자세기 연습

하루 아빠 2018. 4. 1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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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드디어~~드디어~~~

하루가 사과를 먹었습니다 ^^

지금까지 바나나 이외의 과일은 입에도 안 델려고 하던 하루 였는데 

갑자기 무슨 일인지 엄마가 건내준 사과 조각을 살~~~짝 깨물어 보더니 괜찮았는지

한조각을 전부 다 먹 었습니다 ^^






사과먹다 말고 왜 갑자기 아빠를 찾았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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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늘어가는 장난감과 풍선들로 카요가 매일 정리해도 너저분한 거실...-_-;; 






포도 장난감 가지고 응가 놀이를 시작한 하루 ^^;;

지금보니 저때 머리가 많이 길었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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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도 많아져서 밖에서 걷다보면 언제 목적지에 도착할지 모를 정도로 

걸거리에 핀 꽃도...버려진 종이 조각도 하나하나 전부 확인하고 뭔지 물어보고...







교육방송 보면서 밥 먹다가 말고

노래와 함께 춤을 추기 시작한 딸래미








집근처 빵집에서 파는 카라멜 빵을 좋아해서 종종 사주곤 했습니다.

역시 아이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네요.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지는 않고 저도 먹고 싶어집니다 ㅎㅎㅎ) 






집에 달려 있는 식기 수납장(食器棚)이 불편해서 새로운 식기 수납장도 알아보고 

정원에 작은 썬룸도 만들까 하고 주말이면 여기저기 가구업체와 썬룸 제조 업체의 쇼룸을 구경 다녔습니다.


릭실(LIXIL)의 사가미하라(相模原) 쇼룸에 구경 갔을때 키즈 스페이스에 하루가 좋아하는 호빵맨의 놀이기구와 함께   







주방 놀이기구도 있어서 하루가 아주 재미있게 놀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이케아(IKEA)에 가도 주방 놀이기구가 있는 곳 부터는 이동하기가 힘들 정도로 하루가 주방 놀이를 좋아 합니다. ^^;;












아빠가 출근 하려고 아침에 일어날때 같이 일어나서 1층에 내려와서 눈도 다 뜨지 못한채로 호빵맨 틀어 달라고 조르는 하루..^^;;

더 푹~~자도 되는데....

아침은 아직 많이 추웠을때라 호빵맨 틀어주면서 담요를 덮어주면 아빠가 집을 나서기 전까지 그대로 꼼짝도 않고 앉아 있습니다. ㅎㅎ







라라포트(ららぽーと:일본의 쇼핑몰)에 있는 무지루시(無印用品:무인양품)에 갔다가 지쳐서 전시되어 있던 소파에 앉았다가

헉~~앉는 순간 어머 이건 사야돼~~라고 느낄 정도로 한번에 반해서 바로 카요를 불러서 한번 앉아 보라고 하면서 

지금 쓰고 있는 소파는 사이즈도 작고 낡았으니 이걸로 바꾸자고 설득을 시작 했습니다만 







저희에게는 가격이 좀 비싸서 세일 기간에 다시한번 알아 보기로 하고 가게를 나왔지만....

그뒤로도 소파가 계속 마음속에 남아 있었습니다. ^^;;







쇼핑몰 안에 아카짱혼포(アカチャンホンポ:유아용품 체인점)도 있었기에 들렸다가 

하루한테 선물로 호빵맨 인형을 하나 사줬습니다. 

(이날 사준 호빵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하나씩 하나씩 캐릭터 인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ㅎㅎ)







아직까지도 할로윈의 의미도 이해를 못하고 있지만 일단 할로윈 간판 에서 기념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니 점심시간이 되어서 뭐 먹을까 하다가 쿠시아게(串揚げ:꼬치튀김)집이 있어서 봤더니 

 







어른 한명에 1600엔(소비세포함 1728)엔으로 70분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가게 였는데

메뉴도 뷔페처럼 자기가 골라와서 직접 튀겨 먹는 스타일이라 재미 있어 보였기에 이곳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거기다가 3살 이하인 하루는 무료 ^^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붐벼서 대기 리스트에 이름을 쓰고 잠시 기다렸다가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안내 받고 난 뒤에

가게 안을 둘러 봤더니 꼬치 튀김 말고로 이런저런 메뉴가 있어서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







테이블에서 자기가 직접 튀겨 먹는 방식이라 하루에게 주의를 하면서 튀겨야 했습니다.

저희들이 이날 먹은 건 새우와 소고기가 대부분 이였습니다. ㅎㅎㅎ

좋아하는 것만 골라서 먹고 싶을때 바로 튀겨 먹을 수 있어서 그런지 참 맛있었습니다. ^^






다 먹고 난 뒤에 보니 아래처럼 꼬치가 가득 쌓여 있었습니다. ㅎㅎㅎ

하루는 튀김은 잘 안 먹어서 카레 라이스를 먹었습니다.


처음 가본 곳 이였는데 꽤 맘에 들어서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룸즈 타이쇼도(Room's 大正堂)라는 가구 업체의 전시장에 식기 수납장 구경 갔을때도 카요가 가구를 보는 동안

키즈 스페이스가 있어서 데리고 갔더니 장난감은 없었지만 아주 커다란 곰 인형이 누워 있었습니다.

역시 장난감이 없어서 그런지 하루도 금방 질려 했습니다. ^^;; 







가구가 별로 맘에 드는게 없어서 금방 전시장을 나와서 뭐할까 하다가 근처의 이온몰(イオンモール)로 이동하여 간단히 점심을 먹고

(아빠 닮아서 배만 불룩하게 나오네요 ㅎㅎㅎ)







하루도 오락실에 잠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전은 하나도 안 넣어 줬는데도 잘 놀더군요. ㅎㅎㅎ)







하루 머리가 많이 길어서 집에서 잘라 줬는데...

그만....제가 앞 머리를 너무 짧게 잘라 버렸습니다. ^^;;







아직 아무것도 몰라서 정말로 다행 입니다.

조금 더 컸으면 울구 불구 아빠 싫다고 했을텐데...

아직 어려서 그저 좋다고 신나 했습니다. 








볼때마다...아이고~~저걸 어쩌나...ㅎㅎㅎ

미안하다 딸아...ㅋㅋㅋ








카요는 하루한테 화를 내려다가도 얼굴을 보면 웃어 버린다고 했습니다. ㅋㅋㅋ

80년대 성룡 같네요







그림 그리기 연습도 할겸 하루가 여기저기 키즈룸에서 가지고 놀아 본 뒤로 좋아했던 

그림 그리기 놀이도 하나 사 줬습니다.

크래용 들고 벽지에 낙서할까봐 걱정도 되었기에 안전(?)한 자석 방식으로 사줬습니다. ㅎㅎ







호빵맨 얼굴 스탬프도 찍을 수 있어서 





하루가 상당히 맘에 들어 했습니다.






하루의 그리 그리기 장난감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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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카요가 그린 그림인데 저도 그려져 있네요 ㅎㅎㅎ







그리고 화장실 연습 더 잘 하라고 호빵맨의 변기 보조 의자도 사줬습니다.

점점 집안에서 호빵맨이 안 보이는 곳을 찾기 힘들 정도로 호빵맨 용품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호빵맨 노래 소리를 듣고 후다닥 달려 나오는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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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요는 머리짧은 하루가 귀엽다고 하는데 저는 머리 길었을때가 더 이쁜것 같습니다. ^^







근처 유치원에서 설명회를 한다고 해서 카요가 하루를 데리고 견학을 다녀 왔는데

놀이터에서 놀아도 된다고 해서 잠시 같이 놀아 줬나 봅니다.













일본의 유치원들은 버스 치장(?)에 꽤 힘을 쓰고 있다는 걸 길거리에 보이는 유치원 버스들을 보면서 많이 느낍니다.

제가 다니던 인천의 송도 유치원은 그냥 파란색 봉고 였는데..ㅎㅎㅎ












유치원 견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 카요랑 하루 둘다 좋아하는 빵집에 들렸다가

호빵맨이 그려진 빵을 보고 흥분한 하루가 빵을 잘라버려서






계획에도 없던 호빵맨의 빵을 사가지고 왔다고 합니다. ^^;;







간식을 먹고 잠시 산책을 나갔더니 동네 아주머니들이 할로윈이라고 

아이들에게 할로위 풍선과 과자들을 나눠 줬다고 하네요... 






아빠랑 같이 숫자 세기 연습을 시작했는데...

자꾸 여섯을 까 먹네요 ^^;;;

그래도 한번더~라면서 계속 하는 하루가 대견 스러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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