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성장 일기/2017年

딸아이의 첫 자전거 스트라이더(Strider) 구입 & 공원에서 연습

하루 아빠 2017. 6. 1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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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2017년 3월 하루에게 첫 자전거로 스트라이더(STRIDER)를 사준 이야기 입니다.


예전에도 한번 이야기 한적이 있지만 아래의 스트라이더의 프로모션 비디오를 

유튜브에서 우연히 보게 된 뒤 어서 빨리 하루가 타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속을 꽉 채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살부터 탈 수 있다는 말에 2살 생일이 될때까지 계속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러던 중.....

2살 생일까지 한달 정도를 남겨 둔 3월 4일 토요일...

결국 남은 한달을 참지 못하고 스트라이더를 사러 아침 일찍 일어나 자전거 판매점으로 향했습니다.

저희 집 근처 자전거 집에서는 스트라이더를 판매하는 곳이 없어서 전철까지 타고 다녀 왔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급했으면 자전거 집 오픈시간 전에 도착해서 가게 문을 열때까지 조금 기다려야 했습니다. ㅎㅎㅎ ^^;;;









그동안 계속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사줄 모델이랑 색상까지 다 정해둔 상태 였기에

가게문이 열리자 마자 들어가서 결제까지 순식간에 끝났습니다.

딸아이의 자전거인데 돌아오는 전철 안에서도 괜히 제가 더 신나더군요 ㅎㅎㅎ









조금 이르지만 하루에게 스트라이더와 핼맷을 2살 생일 선물로 줬습니다.

하루도 지난번에 자전거 집에서 한번 시승을 해 본 뒤였기에 상자를 보자마자 뭔지 바로 알아보고 좋아했습니다. ^^

카요는 박스 개봉할때부터 장모님에게 영상통화로 실시간 중계를 했습니다.  






핼멧이 아직 조금 컸습니다. ^^;;








하루의 첫 자전거는 빨강이 !!!









체중제한이 27kg이라니 아빠는 못타겠네요 ㅎㅎ








아래 사진에서 보이듯이 패탈이 없이 발로 구르면서 중심을 잡고 타는 밸런스 바이크 인데

다른 메이커에서는 나중에 체인과 패달을 달 수 있는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한 동안은 집안에서 안전하게 연습 시킨뒤에 밖에서 태워주자는 계획 이였는데...

제가 또 그걸 못 참고 다음날 바로 동네 공원으로 데리고 나갔습니다. ^^








그런데 참 신기했던데 3월 초인데 벌서 벚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그것도 아래처럼 활~~짝....








오랜만에 온 넓은 공원에 하루를 풀어(?) 줬더니

 적응이 안되는지 잠시 멍~~한 상태로 꼼짝도 안했습니다. 







90년대 드라마 "질투"의 마지막 장면의 카메라 워크를 아주 잠깐 흉내내 봅니다..

잡설이지만 질투랑 , 파일럿 등 드라마 참 재미있게 보고 주제가 등도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파일럿의 주인공인 최수종 채시라 두 사람이 껴안고 달로 날아가는 마지막 장면은 지금 봐도 정말로 참신(?)하네요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하루에게 엄마가 시범을 보이면서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저건 체중 제한 27kg이라고 써 있었는데.....ㅎㅎㅎ







하루야 핸들을 손으로 잡고 안장에 앉아야지~~~









엄마가 열심히 가르쳐 주는데도 하루는 자전거 보다 흙놀이에 더 관심이 있어 보였습니다. ^^;;








다음에는 아빠가 가르쳐 줍니다.







슝~~~슝~~~하루야 재미있지????









결국은 아빠도 체중제한을 어기고 시범을 보여 줬습니다만...

이날 하루는 자전거 탈 기분이 아니였나 봅니다..^^;;







공원에서 공놀이하고 배드민턴 치는 언니 오빠들에 정신이 팔려서 자전거에는 관심을 안 보여서 

결국 이날 공원에서의 자전거 데뷔는 접어야 했습니다.














그나마 핼멧은 마음에 들어해서 다행이였습니다.












공원을 나와서 집으로 돌아가기전 공원 입구에서 다시 자전거를 줘 봤더니 

아주 잠깐 이였지만 자전거에 올라 탔습니다.






그런데 그사이에 하루가 좋아하는 비행기가 지나가서 결국 그대로 끝이 났습니다. ^^;;





블로그가 밀려서 항상 업데이트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요즘 이래저래 신경 쓸일이 많아서 

생각처럼 자주 업데이트를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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