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성장 일기/2017年

하루의 성장일기...2살 연습

하루 아빠 2017. 5. 1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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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2살이 되는 4월까지 2달정도 남았기에

2살 생일날 사진 찍을때 포즈 취하게 할려고 손가락을 두개 펴서 두~~살~~~하는걸 연습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 







아직은 손가락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하루 ^^

엄마가 접어준 손가락을 유지할려고 얼굴에도 힘이 들어 갑니다. ㅎㅎㅎ









또 감기 기운이 있어서 주말에는 병원에 데려 갔었습니다.

진찰이 끝나고 엄마가 처방전 받아 올때까지 아빠랑 같이 복도에서 놀면서 기다렸습니다.










하루 감기약 받으러 다니는 약국은 아이들 놀이방이 있어서 

약을 기다리는 동안 하루가 심심하지않게 기다릴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거기다가 커피랑 차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지 커피 맛은 좀 밍밍 합니다..)







주방 놀이에 푹~~~빠진 하루 ㅎㅎㅎ

이때까지만 해도 날씨가 많이 추워서 한국의 사촌 언니한테서 물려받은 잠바를 유니폼처럼  거의 매입 입혔던거 같습니다.








약국에서 약을 받고 나와서는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홈센터에도 다녀 왔습니다.

홈센터 안에 있는 애완동물 코너에서 하루가 좋아하는 강아지랑 고양이를 실컷 구경 시켜 줬습니다.










홈센터에 아이들이 자동차 처럼 탈 수 있는 카트가 있길래 하루를 태워 줬더니 







뭘 알고는 하는 것인지 나름 핸들을 돌리고 하더군요 ^^

(아빠는 창피한줄도 모르고 계속 엔진 소리를 냅니다..)








이날 홈센터에서 빨래 건조대와 자잘하게 이것저것 사다 보니 구매 금액이 3천엔이 넘었더니









탄산 입욕제의 츠카미호우다이(つかみ放題:한 손으로 잡은만큼 가져가는) 이벤트에 참가 할 수 있었는데

제가 참가하기 전까지 최고 기록이 10개 였었는데 제가 11개를 집어서 기록을 갱신 했습니다. ^^ 








그러던 어느날.........

목욕을 하고 나와서 하루한테 입힐 기저귀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하루가 주저 않더니 그대로 오줌을 싸 버렸습니다. ^^;;;;

오줌을 싸고도 뭐가 그리 좋은지 웃기만 하네요 ㅋㅋㅋ

하루 덕분에 저도 한동안 계속 웃었습니다. 





이날 하루 식사용 턱받이를 새로 사줬더니 얼마나 좋아하던지

목욕하고 나와서도 계속 해달라고 조르고 한동안 저 상태로 집안을 뛰어 다녔습니다.








갑자기 자세를 바로잡고 경건한 마음으로 콩순이를 보기 시작한 하루...

(근데 이날 하루 뿐이였습니다.) 








그런데 어찌나 자세가 바른지 저 손 좀 보세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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