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 이것 저것

프릭션 볼펜 개조(?) & 전자노트 커버 교체...

하루 아빠 2016. 10. 2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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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지는 볼펜 프릭션 4색 볼펜을 이번에 새로 샀습니다.

일반 문구점에서는 800엔이 넘는 가격에 팔리는데 아마존에서 배송비 포함해서 500엔에 구입했습니다..









색상은 시크한 다크 블루...

마치 카본 같은 문양이 은은하게 보이는게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








조금까지 쓰던 3색 플릭션과 비교해 보면 왜 고급스러워 보인다고 했는지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ㅎㅎㅎ

(3색보다 색상이 하나 더 늘었지만 두 볼펜의 두께나 사이즈는 똑같습니다.)


이번에 4색 프릭션을 새로 산 이유는 

지금까지 쓰던 3색 프릭션이 낡은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볼펜심을 하나 더 추가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단지 추가하고 싶은 볼펜심은  프릭션이 아니라 지워지지 않는 일반적인 볼펜심 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프릭션은 지워지는 특성 때문에 서명 등 업무를 볼때는 사용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프릭션과 함께 일반 볼펜도 하나 더 챙겨 다녀야 했는데 그게 귀찮아져서 일반 볼펜을 프릭션에 이식(?)하는 방법을 인터넷에서 찾아봤더니....

고민할 필요도 없이 바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해결책은 ~~~~!!!

바로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볼펜 리필 아답터 PF-01 라는 제품 입니다.

제품명 그대로 일반적인 교체용 볼펜심을 프릭션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아답터 입니다.

가격은 2개 들이 세트로 560엔에 배송료 200을 합쳐서 760엔...

(배보다 배꼽이 커졌습니다. ^^;;;)











포장지의 뒤에는 사용방법을 알기쉽게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었고











사용할 수 있는 각 제조사 별 리필 볼펜심의 리스트도 있었습니다.











포장지를 뜯고 내용물을 꺼내 본 순간...처음으로 든 생각은...

뭔가 허접하다...이게 하나에 380엔....-_-;;;









거기다가 아래 사진에서 보이듯이 중심도 안 맞을 정도로 제품 퀼리티도 좋은 않았습니다.

거짓말 안보태고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아마존에서 배송표 포함해서 120엔 주고 산 미츠비시의 uni제트 스트림 볼펜심(SXR-200-05)을 꺼내 봅니다.









사용할 수 있는 볼펜심 등 중에서 제트 스트림을 고른 이유는 예전부터 부드러운 필기감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 입니다. 

0.5mm로 샀는데 지금은 0.7mm 살껄하고 아주 조~금 후회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우선은 교체용 볼펜심에 오늘의 주인공 아답터를 장착...












그 뒤 새로산 4색 프릭션에서 녹색 볼펜심을 빼 버리고 그 자리에 끼웠습니다.

저는 일할때 수첩대신 전자 노트를 쓰는데 

3색 프릭션을 쓸 때부터 전자 노트용 펜으로 잉크를 전부 쓴 프릭션의 볼펜심을 하나 끼워두고 사용했습니다. 








각 볼펜심의 위치는 아래 사진과 같이 배치 했습니다.

(필요가 없어진 녹색과 파란색 볼펜심은 카요가 쓴다고 해서 줬습니다.)

이제 볼펜을 하나만 들고 다녀도 되니 엄청 편하고 만족감도 높았습니다. ^^









그리고 볼펜을 개조(?)한 김에 전자 노트(샤프의 WG-S30)의 커버도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전자 노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를 클릭)











전자노트 본체랑 커버를 분리하니 조금 낡은 모습이였습니다.












그리고 아래가 이번에 새로 구입한 커버...

전용 커버가 아니더라도 A6사이즈의 다이어리 커버는 전부 사용 할 수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그러나 야후 옥션에서 이벤트로 받은 1000엔 포인트의 유효기간이 얼마 안 남아서 포인트가 사라지기 전에 쓸려고 했던것도 있어서

야후 옥션에서만 골라야 했습니다. 그것도 최대한 저렴한 걸로..

커버를 고를 때 정한 조건은 딱 3개..

1, 볼펜 홀더가 있을 것

2, 포켓이 있을 것

3,자기 부담금이 500엔 이하일 것

결국 포인트를 전부 써서 330엔 주고 구입 한게 아래의 제품 입니다.












커버를 교체한 뒤의 사진...

색상은 갈색으로 사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른게 정열의 레드!!!!!!

회사 책상위에 올려두면 엄청 튑니다...^^;;










그런데 막상 제품을 받아서 보니 조금 힘없이 흐믈거려서(?) 클리어파일을 사이즈에 맞게 잘라서 보강 공사(?)를 했습니다.










보강까지 하고 났더니 훨씬 튼튼해졌습니다. ㅎㅎㅎ











회의를 하건 거래처와 미팅을 하건 항상 제 손에 들려있는 전자 노트와 개조 프릭션......

두 제품이 아주 찰떡궁합이고 개인적으로 사용 만족도도 상당히 높습니다.


가능하면 원하는 색상의 가죽 커버로 교체해 보고 싶은데 가격도 가격이지만 원하는 디자인도 잘 없더군요..

이기회에 토큐한즈가서 가죽 사다가 직접 만들어봐야 하나.....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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