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2015.11.23~27 하루의 두번째 한국 방문..01

하루 아빠 2015. 12. 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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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부터 27일 새로운 곳에 출근하고나면 한동안 여유도 없을꺼 같아서 그전에 부모님도 뵙고 먹고 싶은 것들도 먹고 올려고 까지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신유리가오카(新百合ケ丘)에 이사하고 나니 공항행 버스가 역앞에서 탈 수 있어서 상당히 편리해졌습니다.

단지 나리타 공항이 멀어진 만큼 리무진 버스비도 상당히 차이가 났습니다...

한사람당 편도 3100엔...크허헉~~~~

리무진 버스비도 비싸고 우선 집에서 공항까지 2시간 30분이나 걸렸기에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지만 다시는 한국갈때 나리타 공항으로가는 일은 없을꺼 같습니다. 

비행기표값 조금 더 내고 하네다 공항 이용하는게 시간도 몸도 더 편한 거 같습니다...단지...김포 공항의 시설이 불편한게 흠이라면 흠이네요..

(나중에도 이야기하겠지만 인천공항은 교통이 불편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아무튼 버스를 타고 나리타 공항으로 출발~~~

지금 제가 살고 있는 동네는 언덕이 엄청 많아서 버스에서 봐도 계속 오르락 내리락의 연속 이였습니다.







한국 가는 날이라 평상시 보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멍~~했던 하루...

정신 차리고 나더니 으아아아~~~하고 소리를 계속 질러서 버스안에서 진땀 빼서 진지하게 중고차라도 한대 살까 고민 했었지만 아직은 차를 유지할 수 있는 여유가 없네요..^^;;

(하루는 차가 달리고 있을때는 그나마 괜찮은데 신호대기등으로 차가 멈추면 엄청 싫어 합니다.)








나리타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체크인하고 출국장으로 이동했는데...

스타워즈의 홍보로 공항안에 스타워즈 트리를 장식해 두었더군요..









시간도 남고 조금 출출했기에 나리타 공항의 KAL라운지에 들어가봤는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용한 분위기는 괜찮았는데 그닥 먹을 건 없어서 컵라면이랑 삼각 주먹밥을 먹고 맥주한잔하고 나왔습니다.

여름에 미국 출장 갈때만 해도 PP카드로 유나이티드 클럽 이용이 가능했었는데...계약이 끝났는지 PP카드로 입장 가능한 리스트에서 삭제 되어있더군요..-_-;;;;; 








이날 우리들이 인천까지 타고 간 아시아나의 점보기....

퍼스트 클래스까지 있는 비행기는 오랜만에 타본거 같습니다. 확식히 크기는 커 보이더군요...








이날도 승무원분께서 하루를 위해서 베시넷을 준비해 주셨는데...역시나 잠시도 누워 있을려고 하지를 않더군요...

카요랑 번갈아서 안고 달래다가 카요가 안고 있을때 어느순간 제가 그만 잠들어 버리고 하루도 잠들어서 비행기 내릴때까지 카요가 계속 안고 있었습니다. ^^;;

(하루랑 같이 비행기를 타면 좌석도 바꿔주고 우선 탑승에 짐도 우선 받을 수 있어서 카요랑 저는 비행기 탈때 하루가 있으면 무적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ㅎㅎ) 







인천에 도착해서 KTX타고 천안에 내려 갈려고 했더니 이미 직행편은 운행 종료 되었다고 하고 서울역 가서 갈아 타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서울역에서 천안행은 1시간 기다려야 한다고 하기에 공항전철 직행편을 타고 서울역을 이동하였습니다.

이날 전철안에서 전화 통화를 하시던 여성분이 계셨는데 서울역에 도착할때까지 40분 이상을 꽤 신경쓰일 정도로 엄청 큰 목소리로 통화를 하셔서 짜증이 조금 났었습니다. 









아무튼 서울역에 도착해서 천안행 KTX를 물어봐도 좌석이 없거나 엄청 기다려야 해서 이날 KTX는 포기하고 가장 빠르게 천안에 도착하는 기차를 물어보니 

제천행 무궁화호가 1시간 뒤에 출발하는데 딱 두좌석 남았다길래 서둘러 결제를 했습니다. 

이때 인천공항을 이용하면 교통이 너무 불편하다고 느꼈기에 이럴꺼면 다음부터는 시설이 불편해도 김포공항을 이용하자고 정했습니다.








언제 타봤는지 기억도 잘 안나는 무궁화호...꽤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그만큼 기차안의 시설도 오래되었더군요..^^;; 그래도 천안까지 갈 수 있다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 뿐이였습니다.

(예전에 군대 휴가 나올때 기분도 조금 들었습니다.)








이번에 한국에서 먹고 올 음식 리스트에 들어있던 던킨 도너츠를 서울역에서 하나 사서 기차안에서 먹었는데...예전에 먹던 맛이 아니더군요..

(*일본에는 던킨 도너츠가 없습니다.)







이날 기차안은 만석에 입석까지 꽤 많은 분들이 타고 있었는데 하루가 계속 으에에에~~~하고 소리를 질러서 주무시고 계신 분들도 계셔서 꽤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이래저래 고생해서 일본 집을 출발해서 12시간이나 걸려서 도착한 천안역.....

항상 그렇지만 비행기 타고 이동하는 시간은 3시간도 안되는데 이동시간은 그 몇배나 되니 엄청 지칩니다..








택시타고 집에와서 짐만 간단히 풀고 샤워하고나서 맥주한잔~~~크하~~~~~~근데 맛이 뭔가 좀 부족한 맛이였습니다..^^;;

일본에 있다가 오니 한국에 있을때는 비싸다고 느끼던 택시비가 너무 싸게 느껴졌습니다.

확실히 일본은 교통비가 비싸도 너무 비싼거 같습니다..(물가는 일본이 훨씬 싸다고 느낍니다.)




하루는 요즘 낯을 가리기 시작해서 오랜만에 할아버지 할머니를 보더니 세상 떠나갈 듯이 울었습니다. ㅎㅎㅎ

특히 할머니는 눈만 마주쳐도 자지러질 정도로 울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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