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2015年

일본생활 5월 18일~22일..아이치현, 호쿠리쿠 출장...

하루 아빠 2015. 5. 2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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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아침 아이치현의 거래처에 당일 치기로 다녀오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집을 나섰더니...

한동안 안보이던 동네 길고양이가 마치 "이제 출근하냐? 오늘은 좀 빠르네~"라고 말하는 듯이 맨션의 복도를 걷고 있었습니다.. ^^







저는 비를 참 싫어하는데 하필이면 이날은 비까지 내렸습니다...

요즘 도쿄역에는 수학여행으로 도쿄에 놀러온 중 고등학생들이 정말로 넘쳐 납니다...

신칸센을 전세내서 수학여행 온다는게 참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무사히 일을 마치고 도쿄로 돌아올때 토요하시시(豊橋市)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아래의 사진 세트가 단 돈 700엔 이였습니다.

쇼유라멘은 심플한 맛으로 괜찮았는데....같이 나온 군만두가....필요없다고 느낄 정도로 물렁물렁했습니다..







요근래 일이 많아서 매일 퇴근이 늦은데....이날도 늦게 돌아왔더니...

아침의 그 고양이가 "이제 퇴근하냐~요즘 많이 늦네~"라고 마중 나와준거 같았습니다..ㅎㅎㅎ

(가까이 다가가자 엄청 빠른 속도로 도망가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저를 계속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목요일은 한달만에 다시 호쿠리쿠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스케쥴 때문에 이날도 새벽에 일어나서 집을 나서야만 했습니다.

요즘은 만성 피로라 신칸센에 타자마자 정말로 바로 잠들어 버립니다..

코까지 고는지(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확실히는 모릅니다^^;;) 일어나면 목이 아프네요..

기차 안에서 코고는 아저씨들 보고 참 민폐 끼친다고 생각했는데...이제는 제가 그 아저씨가 되었네요..







목적지에 다다를 쯤에 보인 멋진 풍경...








역에 내려서 바로 렌터카를 빌려서 거래처로 향하던 중 시간이 없어서 빨리 먹을 수 있는 스키야(규동 체인점)에 들어갔다가 규동 비빔밥이 새로 출시되었기에 시켜봤습니다.

김치도 들어있고 보기에는 꽤 본격적인 비빔밥으로 보였는데..맛은 매콤한 맛은 없고 달달한 맛이였습니다.

단지 그렇게 나쁘지는 않고 가끔씩이라면 먹어도 괜찮겠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기본 580엔이였던거 같은데 저는 밥을 곱배기로 시켜서 630엔정도?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카나자와에서의 일을 마치고 숙소가 있는 토야마현의 우오즈(魚津)시로 이동 중....

날씨도 경치도 참 좋았습니다....








우오즈에 머물면 항상 들리는 라멘집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변함없이 맛있었는데...이날은 좀 짜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밥도 한공기 같이 시켜 먹었는데...양이 많더군요..요즘 개인적으로 양이 많이 줄은 느낌입니다..나이탓인가...ㅎㅎ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맥주랑 마실것들 좀 사러 슈퍼에 들렸는데...

작년말부터 시작된 일본의 버터 부족 문제는 아직까지 해결이 안되고 있었습니다...

버터는 한사람당 한개만이라고 써있지만...그마저도 진열장이 텅텅 비어있습니다.








다음날 점심은 우오즈에서 처음으로 가본 도쿄엔(東京園)이라는 소바집에서 먹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보통은 600엔대였는데..저는 곱배기를 시켜서 700엔대였습니다..








도쿄로 돌아가는 신칸센의 출발시간까지 조금 여유가 있어서 근처의 바다를 좀 구경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해안 도로를 달리니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다시한번 오키나와의 해안 도로를 달려보고 싶네요..^^







차를 세우고 바다를 구경하고 있자니 갑자기 트럭 한대가 서더니 보트를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트럭을 운전해서 오신 분이 차를 세우고 배의 무게 중심잡고 바다에 내려서 선박 운항까지 모든 작업을 혼자서 다 하셨습니다...

보고 있자니...프로....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혼자서 다할려면 도대체 자격증을 몇개 가지고 계실런지...

아무튼 덕분에 좋은 구경 했습니다. ^^








쿠로베우나즈키온천역(黒部宇奈月温泉駅)














역의 관광센터 건물 이층에 있던 상당히 인상적이던 전시물...








작품명은 쿠로베 다양성 일가 라고 써 있네요...

확실히 가족구성이 다양하네요..^^;;








그리고 참치 인형....







회? 뜨는 모양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게도....








게딱지가 열렸습니다. ㅎㅎㅎ








도쿄로~~~~~








도쿄행 신칸센....

올때랑 마찬가지로 자리에 앉아서 바로 잠들어서 도쿄까지 기억이 없을 정도로 잤습니다..

이날은 정말로 회사 도착하면 바로 일 마무리하고 정시 퇴근 할려고 했는데.....

결국 마지막으로 회사 문 걸어 잠그고 나왔습니다..-_-;;;







도쿄의 전철에서 본 광고....

마치 액션 영화의 포스터 처럼 보이지만....

사채회사 모빗토의 광고 입니다..

왼쪽에는 금리 4.8%~18.0% 오른쪽에는 500만엔까지 가능하다고 써 있네요..





아래는 TV광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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