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갔었던 라멘집 이야기입니다.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하는 글이니까 그냥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전에 다니던 직장은 자가용 출퇴근이 가능했기에 가끔씩 퇴근길에 저녁을 먹고 올 때가 있었는데
가끔씩 배가 고프고 왠지 모르게 배부르게 먹고 싶을 때는 이에케(家系) 라멘이 먹고 싶을 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럽니다 ㅎㅎㅎ)
아무튼 이날도 그랬는데 집 근처에 있는 이에케 라멘집인 마치다 쇼텐(町田商店)에 들려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마치다 쇼텐(町田商店)은 제가 살고 있는 마치다시(町田市)가 본점으로 도쿄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점포를 늘려 나가고 있습니다.
이에케 라멘은 요코하마의 요시무라 야(吉村家)가 원조로 돈코츠 쇼유(豚骨醤油)를 베이스로 한 수프와 굵은 면이 특징으로
조금 짜면서 걸쭉한 수프가 밥이랑 같이 먹으면 아주 잘 어울려서 이에케 라멘집은 가면 공기밥을 무료로 제공하는 가게가 많습니다.
그리고 오이절임과 잘게 자른 생 양파를 무료로 주는 가게도 많은데 양파를 넣어서 먹으면 조금 느끼한 맛을 양파가 잘 잡아주고
아삭한 식감 때문에 라멘의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려 줍니다.
라멘을 먹다가 맛이 조금 질리면 가게게 준비되어 있는 두반장(豆板醤)으로 맛을 바꿔줘도 좋습니다.
이에케 라멘에 기본으로 토핑되어 있는 김도 스프에 적셔서 밥위에 올려서 같이 먹으면 그게 또 맛이 좋아서 토핑으로 김을 추가로 주문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 라멘 중에서는 이에케 라멘이 밥이랑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이에케 라멘은 특유의 냄새와 맛 때문에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어떤 기분이었는지 추가 요금으로 볶음밥을 시켜서 같이 먹었는데 이에케 라멘은 역시 공기밥이 가장 잘 어울리네요.
마치다 쇼텐의 제 평점은 5점 만점에 3점으로 나쁘지 않지만 그렇다고 좋지도 않은 그냥 평범한 이에케 라멘집이었습니다.
(이에케 라멘집은 여러 군데 가봤지만 아직까지 맛없는 곳이 없었을 정도로 어느 가게를 가도 실패가 없을 정도로 안정적입니다.)
마치다쇼텐 나루세 점: 東京都町田市成瀬5丁目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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