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먹고 마시고

일본 컵라면...데마에잇쵸 니쿠 고마 라유

하루 아빠 2020. 2. 2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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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먹었던 컵라면들이라 블로그에 등장하는 제품들은 이제는 판매하지 않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하는 글이니까 그냥 저런 컵라면들도 있구나~하고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닛신(日清)의 데마에잇쵸(出前一丁) 니쿠 고마 라유(肉ごま ラー有)입니다.

닛신은 다들 잘 아시다시피 인스턴트 라면과 컵라면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회사로 데마에 잇쵸는 닛신의 장수 브래드 중에 하나입니다.

 

 

 

 

 

데마에(出前)는 배달을 의미하는 일본어로 제품에도 마치 한국의 중국집에서 배달할 때 쓰는 철가방을 든 캐릭터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 제품은 라유(ラー油, 고추기름)가 든 봉지가 제품 뚜껑에 접착제로 붙어 있어서 뜨거운 물을 붓고 기다리면 접착제가 약해져서 간단히 

분리되는 식이었는데 뚜껑 사진을 찍으려고 먼저 때어 냈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제품명 그대로 고기가 듬뿍 들어 있었고 면은 일반적인 컵라면보다 조금 얇은 면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분말 스프와 건더기도 봉투에 든 게 아니라 처음부터 용기 안에 면과 함께 뿌려져 있었습니다.

 

 

 

 

 

물을 붓고 3분 뒤...

뚜껑을 열고 뜨끈하게 데워진 라유(ラー油) 뿌리고 나니 계란도 수분이 돌아와서 맛있어 보였습니다.

냄새는 닛신의 컵누들(カップヌードル)과 비슷해서 익숙한 느낌이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나서 라유가 면과 스프와 잘 비벼지도록 젓가락으로 잘 저어서 한입 먹었더니 역시나 컵 누들과 비슷한 쇼유(醤油 간장)계

컵라면의 맛이 났는데 참기름도 첨가되어 있어서 그런지 향과 함께 조금 감칠맛이 났습니다.

제품명에도 강조하고 있는 고기는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갈아 만든 거라고 쓰여 있었는데 입에 넣어서 씹어보면 씹힌다기보다는 부서진다는

느낌이 강하고 맛도 고기의 맛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곱빼기(大盛)라고 쓰여 있었지만 출출할 때 간단히 한 끼 때울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은 양이었습니다.

제품은 흥미가 있어서 한번 먹어 볼 정도로는 괜찮았지만 다시 비슷한 맛을 느끼고 싶으면 그냥 닛신의 컵누들(カップヌードル)을 먹을 것 같습니다. 단지 컵누들은 인기가 있어서 싸게 파는 경우가 적지만 이 같은 제품은 할인 판매하는 경우가 많으니 그럴 때 가끔 사 먹을 정도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제 평가는 5점 만점에 2.5점으로 그저 그런 평범한 쇼유계 컵라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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