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하루를 맡기는 어린이 집에서 매년 감자 캐기 체험을 한다고 해서
카요가 하루를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감자 캐기 체험하는 감자 밭이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었습니다)
감자를 캐러 가는 만큼 하루도 장화도 신고 모자도 쓰고 나름대로 복장을 갖추고 출발했습니다.
감자 캐러 가는 아낙내~~ㅎㅎㅎ
처음으로 가본 감자 밭에서 흥미진진하게 감자를 쳐다보는 하루 ^^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삽으로 감자가 있는 곳을 파다가 감자가 보이면 아이들이 작은 손과 삽으로 감자를 깨 내는 식이였습니다.
자기만 한 작은 감자를 손에 들고 즐거워하는 하루 ^^
그런데 감자가 작은 것만 있는 게 아니라 하루 얼굴만큼 큼직한 것들도 나왔었나 봅니다
신기하게도 계속 나오는 감자들...
하루는 적극적으로 감자를 캤는데 옆에는 그냥 지켜보기만 하는 아이들도 있었다고 하네요
고사리만 한 손으로 캐낸 감자들을 옆에 차곡차곡 쌓아 두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감자를 캐면서 즐거워하는 하루 ^^
아래의 동영상도 한번 봐주세요 ㅎㅎㅎ
커다란 감자를 하루가 들고 있으니 마치 아령을 들고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
오늘의 수확물!!!
감자 캐기 체험이 끝나고 다시 걸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이들이 다 그렇듯이 집까지 똑바로 걸어서 올 일이 없지요...
도중에 길바닥에 앉아서 돌멩이도 줍고~~ 개미 기어가는 것도 보고~~~
꼭~~ 길이 아닌 모퉁이로만 걷고~~~
더운 날씨에 이미 지쳐서 어서 빨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엄마 맘도 몰라주고
하루는 계속 쉬엄쉬엄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천천~~~ 히 집으로 향합니다
감자 캐기 체험 참가비가 200엔 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날 캔 감자도 주고 음료수까지 나눠 주니 거의 무료라고 해도 거짓말이 아니네요..
(감자 밭은 가지고 계신 분이 아이들을 위해서 매년 감자 캐기 체험을 개최한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날은 덥고 지쳤지만 이날 하루, 하루는 좋은 경험을 했네요 ^^
이날 하루가 캐온 감자로 나중에 카요가 프라이드 포테이토를 만들어 줬는데 딸아이가 캔 감자라 그런지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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