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요즘 무언가의 밑에 기어 들어가는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의자를 놓아두면 의자 밑에 기어 들어가기도 하고
쏘서도 위에 올라타는 것 보다 밑에 기어 들어가서 노는 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
거기다가 요근래 계속 설사해서 병원 데려갔었는데 감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하루에 5~7번씩 설사하면서도 너무 건강(?)해서 엄청 빠르게 기어 다니고 웃기도 잘 웃어서 전혀 아프다는 걸 못 느낄 정도였습니다. ^^;;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강아지X 같은 걸 쌉니다.)
아래 사진은 하루를 안고서 장 보러 갔을때 찍은 사진인데 개인적으로 요근래 가장 맘에 든 사진 입니다.^^
엄마도 아빠도 피부가 검은데 누구를 닮아서 저리 하얀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아! 하루는 이제 혼자서도 앉을 수 있게 되어서 앉아서 장난도 많이 칩니다. ^^;;
난방용으로 창문에 붙여 둔 뽁뽁이도 앉아서 작은 손가락으로 쪼물딱쪼물딱 거려서 다 뜯어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범행 현장을 아빠한테 걸려서(?) 저지 당하자 바로 울어 버리네요 ㅎㅎㅎ
약을 줘도 이유식 먹듯이 아주 잘 받아먹고 빨리 달라고 성까지 냅니다. ^^;;
약을 다 먹고 나면 간식으로 아이용 쌀과자도 받아 먹습니다.
이빨도 많이 나서 이제는 앞니도 위 아래 전부 나고 왼쪽의 송곳니도 나왔습니다.
(하루는 위에 앞니보다 송곳니 그것도 하나만 먼저 나왔습니다. ㅎㅎ)
2016년은 아래 동영상 처럼 항상 웃음소리가 끊기지 않는 한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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