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007 호주 어학연수

군자금 준비 완료~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7. 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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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환율의 변화를 지켜보던 김병장은 젊은언니 대대장님이 환전을 하러 가신다는걸
자신에게 feel 이 왔다면서 더 지켜보기로 했으나 이놈의 환율은 무서울것 없는 주임원사의
짭밥마냥 무작정 오르기만 했다.
결국 자신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기상나팔과 함께 은행계원의 일과시간에 맞춰 내무실을 나선다.
우선 농협중대에 들려 공과금 납부와 군자금을 찾고 국민중대로 이동하였으나
100달러짜리 밖에 없다는 말에 발걸음을 옮기려 하자 담당계원이 여기말고는 근처에
호주 달러는 없다는것이였다.
김병장은 속으로'풋~아저씨 나도 짬밥이 얼마인데 그런 거짓말에 안속아요~'라며
신한중대로 이동하였으나 엔화와 미국달러와 유로만 있다고 해서
하나중대으로 자리를 이동하였으나 이곳역시 마찬가지였다.
젠장..은행계원은 거짓말 안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다시한번 자신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결국은  성정대대를 벗어나 수송버스를 타고 이동해야하는 
오룡대대 외환중대를 향했다.
날씨가 너무 심하다 싶을정도로 뜨거워 나도 모르게 주변에 빨간 깃발이 걸린곳은 없나
찾아볼 정도였다.
결국 환전계원에게 '아저씨~이거 우리 대대장님이 바꿔오래요~'라며 군자금을 내주었더니
알록달록한 색종이 같은거 몇장을 주더니 다 끝났단다.
젠장~처음부터 이리올껄 귀찮아서 대대안에서만 해결할려고 했던게 문제였다.
 
 
처음 한달 동안의 군자금만 바꿨는데
파병첫달동안의 주둔지 행보관 아줌마에게 전입신고와 함께 상납금 올리고~
박병장등과 교신을 위한 무전기 구입과 개인장구류 구입을 위해서
2010달러를 탄입대에 살포시 질러넣었다.
이제 군자금까지 모든 준비가 끝났다.
이제 남은건 인천 베이스까지 수송버스로 이동하여 20:00분에 C-130 수송기를 타고
파병지로 이동하는것만이 남았다.
익일 16:00 경에 준비태세 발령이 떨어지자마자 물자문류와 군장을 싸고 21:00에 취침하여 
다음날 결전을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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