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성장 일기/2017年

하루의 성장일기...2017년 1월 1일 신정

하루 아빠 2017. 2. 1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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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월도 절반 정도가 지났지만....

블로그는 이제서야 1월 1일이 되었습니다. ^^;;;



1월 1일 신정 아침...하루는 일어나자마자 NHK의 어린이 방송으로 새해 첫 몸을 풀고 (잘도 따라 하네요 )

따뜻~~하게 된장국 한사발을 들이킵니다. ㅎㅎㅎ


(저는 예전에는 12월 31일에는 새해 카운트 다운도 보고 아침까지 놀기도 했는데...이제는 카운트 다운은 커녕 밤 10시에 잤습니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올해도 하루한테 새뱃돈을 보내 주셨네요









음~~올해는 얼마나 들어있나~~작년보다 늘었나? 라는 듯한 표정의 하루 ^^;;







새뱃돈을 받고 어디에 쓸건지 엄마와 상담을 합니다.

한국이건 일본이건 새뱃돈이 엄마한테 건내지는 순간 블랙홀로 빨려 들어 갑니다~~~

는 농담이고 하루 통장에 저금을 해 주고 있습니다.

통장 잔고는 하루가 우리집 최고 부자 입니다. ㅎㅎㅎ


*올해 부터는 되도록이면 동영상에 자막도 첨부 하려고 합니다.








새해 첫날이라고 엄마가 특별히 라무네 사탕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감사의 의미로 엄마한테 뽀뽀~~~ㅎㅎㅎ








어느순간 부터 엄마 아빠를 구분하기 시작한 (가끔을 실수도 하지만..) 하루..

근데 아직까지 자기 이름은 못 부르고 마마(엄마)라고 하네요 ^^








이쁜 옷으로 갈아 입고 새해 첫 외출 준비를 합니다.










우선은 집 근처의 신사에 들려서 새해 첫 참배(初詣:하츠모우데)를 합니다.








하루는 신사 바닥에 깔린 자갈 줍기에 정신이 없네요 ㅋㅋㅋ 








하츠모우데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는 그많은 계단을 하루도 전부 걸어서 내려 올려고 해서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

다른 아이들도 비슷한거 같은데 계단만 보면 오르고 내릴려고 해서 엄마 아빠도 힘이 듭니다.









신사를 나와서 역앞에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에 들려서 간단히 요기를 때웠습니다.

저는 그닥 먹고 싶은게 없어서 맥주 한잔 마실려고 간단한 안주거리들만 시켰습니다.









4인용 테이블로 안내를 받아도 하루 때문에 항상 테이블의 절반 정도 밖에 못 쓰네요..

예전에 친형이 "애들 손이 닿는 반경 안에는 아무것도 못 올려 놓는다는" 말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의 하루는 화난게 아니라.......









가장 좋아하는 바나나를 덥석 물기 위함 이였습니다. ^^;;

내 딸이지만 먹을 때 보면 조금 무섭습니다. ㅋㅋㅋ







요즘은 감자 튀김도 좋아해서 외식할때는 항상 시켜주는데 

하루 한테는 아직 염분이 높아서 주문할때 소금을 빼달라고 부탁 합니다.





다음에는 카요의 생일 이야기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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