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먹고 마시고

사무실 근처 새로 생긴 우동집...도쿄 선플라워

하루 아빠 2020. 12. 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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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봤던 가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글이니까 그냥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얼마 전에 같은과 사람이 아직 가보지는 않았는데 괜찮아 보이는 우동집이 새로 생겼는다고 하는 소리를 듣고

오랜만에 점심으로 우동도 괜찮겠다고 느껴서 가게 위치를 물어서 다녀왔습니다. 

 

무언가 우동집 같이 안 생긴 우동집으로 여름 바다에 어울릴 듯한 화사한(?) 외관이었습니다.

서핑보드를 연상시키는 가게 간판에는 도쿄 선플라워라고 써 있었습니다.

주인분이 서핑을 좋아하시나? 그런데 가게 안에 도쿄→이토(伊東)의 전철 행선지 표시를 달아 두신걸 보니 철도 팬이신가?

 

 

 

 

가게 안으로 들어가 자판기에서 식권을 사고 주문하고 났더니 럭비공이 전시되어 있는 걸 보니 럭비 팬이신가?  주인분이 취미가 다양하신가 봅니다.

아무튼 이곳은 앉는 곳은 없고 전부 서서 먹는(立ち食い타치 구이) 우동집이었습니다.

가게 인테리어는 여성분들이 좋아할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가게 안에는 아저씨들만 바글바글 했습니다. ㅎㅎㅎ

 

 

 

 

 

아무래도 이렇게 서서 먹어야 하는 점이 여성분들에게는 거부감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날 저는 가장 일반적인 카케우동(かけうどん)을 곱빼기(120g추가)에 토핑으로 야채 튀김(かきあげ:카키아게)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우동이 380엔이었나? 아무튼 그 정도였고 나머지는 120엔 정도씩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주문을 하고 물을 홀짝이면서 잠시 기다렸더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튀김 색깔이 밝은걸 보니 기름을 자주 교체 하나 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맛인데...음....우동은 면발은 그리 나쁘지 않은데 다시(出汁:국물)이 뭔가 조금 심심한?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튀김도 조금 더 바삭했으면 좋았을 텐데...

전체적으로 맛은 나쁘지 않은데 전체적으로 조금 아쉬움이 남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이드 메뉴가 없었던 점도 역시나 조금 아쉬웠습니다.

체인점이랑 비교하면 안 되지만 같은 가격이면 하나마루 가락국수(はなまるうどん:가락국수 체인점)이나 마루가메 세이멘(丸亀製麺)에 가서 먹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제 평점은 5점 만점에 2점입니다.

주소:東京都千代田区富士見町2丁目2−7 (며칠 전에 올렸던 이에케 라멘 콘신야의 옆집입니다.)

스트리트뷰의 사진은 우동집으로 바뀌기 전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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