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먹고 마시고

02.28 무사시신죠(武蔵新城)의 라멘집 유야켄(湯や軒)

하루 아빠 2019. 1.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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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일찍 무사시나카하라(武蔵中原)에 있는 거래처에 들렸다가 회사로 돌아가던 중 

점심시간도 애매하고 회사에 도시락 예약도 못했기에 먹고 가기로 하고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에 

예전에 지인(이쿠미)가 알려준 무사시신죠(武蔵新城)의 라멘집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아직 가게가 문을 열기 전이였기에 무마시나카하라에서부터 천천히 걸어서 갔더니

식사전에 운동한거 마냥 배도 고파지고 가게 오픈 시간도 맞아 떨어져서 좋았습니다.


일 때문에 무사시신죠(武蔵新城)는 자주 지나 다녔지만 실제로 와본 건 이날이 처음 이였네요.

조그마한 역으로 옆앞 풍경도 조용한 편 이였습니다.  







구글 맵을 보면서 찾아간 유야켄(湯や軒)。。。

역에서 가까운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가게 이름인 유야켄(湯や軒)인 이유가 궁금했는데








가게 안에 들어가서 자리에 앉자마자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

가게의 인테리어가 목욕탕을 컨셉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ㅎㅎㅎ (湯는 따뜻한 물로 목욕탕의 탕이 같은 한자 입니다)


카운터 석에 앉았더니 옛날 목욕탕에 달려 있던 수돗꼭지가 달려 있었습니다. 

(실제로 마실수 있는 물이 나왔으면 더 재미있었겠지만 단순한 장식 이였습니다.)







화장실 입구에는 남탕 여탕을 구문하는 천막과 그 양 옆에는 록커와 안마 의자까지 괘 꼼꼼하게 목욕탕을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








각종 양념통들도 목욕탕 바가지안에 가지런히 들어 있었습니다 ㅋㅋㅋ







아주 오래된 체중계도 있고









그 위에는 일본 목욕탕의 필수 인 후지산 그림까지....^^







목욕탕과는 관계없지만 시원한 차가 들어있는 주전자 마저도 맘에 들었습니다.







가게의 인테리어를 신나게 구경하고 있었더니 어느새 제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이날 제가 주문한 음식은 라멘과 미니 덮밥 세트 (덮밥을 안 시키면 공기밥은 서비스로 나옵니다)


라멘은 톤코츠(豚骨:돼지 등뼈)와 교카이(魚介:생선)을 베이스로 한 스프로 톤코츠와 교카이의 비율을 정할 수 있었고

면의 굵기도 정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톤코츠 라멘은 굵은면으로 하카타 라멘은 딱딱한(硬) 얇은 면으로 골라 먹습니다 )

특별나게 맛 있는 라멘은 아니였지만 다시 한번 먹고 싶어질 정도로 돈코츠와 교카이가 잘 어울렸으며 덮밥도 적당하게 짭쪼름한게 목구멍으로 술술 잘 넘어 갔습니다.   






순신간에 국물까지 싹~~비우고 나니







후식으로 가게에서 직접 만든 망고 푸딩이 나왔습니다.

라멘으로 기름진 입안을 입가심하기에 적당 했습니다.

그러나 가게를 나와서 옆에있는 편의점에서 시원~한 콜라로 입가심을 다시 한번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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