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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551

하루의 성장일기...7월 part 2

하루 27개월...드디어 화장실 연습을 시작 했습니다. ^^처음에는 변기에 앉는것 조차 무서워서 화장실에 갈 생각도 못했는데(다래끼 때문에 짝눈이네요..-_-;;) 조금씩 익숙해지더니 변기에 앉는거에는 거부감도 없어지고 점점 앉아 있는 시간도 늘어 나기 시작 했습니다.단지..정말로 앉아만 있을 뿐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안 합니다. ㅎㅎㅎ 아빠는 온 힘을 다해서 쉬(?)를 부르는데 하루는 그저 앙판만(アンパンマン:호빵맨)만 부르네요...^^;; 예전에 다이소에서 하나 둘 씩 사다 두었던 기차놀이 세트를 오랜만에 꺼내 봤습니다.가끔씩은 아빠가 더 재미있게 가지고 놀았는데..정리 안하고 집안 어지럽힌다고 엄마한테 혼나서 한동안 봉인(?) 해두었다가 뭔가를 찾던 중 발견 했는데 오랜만에 하루의 반응이 보..

7월 9일...마치다(町田)시에 전입 신고...

2017년 7월 9일 일요일....제가 만 36살이 된 날이자 저희 가족이 새로운 터전인 도쿄도(東京都) 마치다(町田)시로 전입한 기념적인 날 이였습니다 ^^ 일요일이지만 전입 신고 등 업무는 볼 수 있었기에 전철을 타고 마치다 시청에 다녀 왔습니다.마치다 시청은 생각보다 크기도 크고 새로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깨끗한 건물 이였습니다.(파노라마로 찍었더니 조금 뭉개졌네요.. ^^;;) 마치다역 부터 시청까지는 그리 멀지 않았는데 더운날에 여기저기로 뛰어 나가는 하루를 데리고 갈려니...날씨 때문인지 하루때문인지..도착하기도 전에 지쳤습니다... 마치다 시청 내부 모습인데 널찍하고 직원 분들도 정말로 친철하셔서 시청이 좋다고 느낀 것도 또 오고 싶다고 느낀 것도 처음 이였습니다. 전입 신고 서류를 제..

오랜만의 센다이(仙台)출장...

7월5일~6일은 1박 2일 일정으로 오랜만에 센다이(仙台)에 출장을 다녀 왔습니다.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는 종종 다녀오던 곳인데..지금 회사로 옮기고 나서 센다이에 가는 건 이번이 처음 이였습니다. 센다이의 대리점(상사)이 개최하는 전시회에 참가하기 위함 이였는데혼자서 가기 심심하기도 하고 전시회 부스 준비하고 철수까지 혼자 할려면 힘들것 같아서도쿄의 총 대리점의 담당자를 꼬셔서 같이 가기로 했는데 서로 스케쥴이 안맞아서 센다이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센다이로 출발하는 날은 이동만 하면 되었기에 오후까지 업무를 보고 천천히 출발 했습니다.현지에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만 하면 되었기에 도쿄역(東京駅)에서 신칸센(新幹線)에 올라타자마자시원~~~~한 맥주 한잔 하고 푹~~~자면서 갔습니다.날씨도 더웠던지라 맥주..

하루의 다래끼(산립종)...-_-;;

간단한 다래끼인 줄 알았는데 5월초에 안과에 가서 霰粒腫(산립종)이라고 진단 (클릭) 받은 뒤로 계속 약도 먹이고 안약도 넣어 주고 인터넷에서 들은대로 찜질도 해 주었는데...(잠잘때 이외에 2살 아이에게 안약 넣기는 거의 불가능 하더군요..)하루의 상태는 좋아지기는 커녕 점점 나뻐 지더니 결국은 6월 말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확 티날 정도로 많이 커졌습니다. -_-;;; 다행히도 통증은 없는지 하루가 아프다는 소리를 안했는데밖에 데리고 나가면 하루를 보고 다른 분들이 더 걱정해 주셨습니다. 얼마나 많이 커졌는지 아래 처럼 쌍커플이 생기고 눈의 1/3 정도를 가릴 정도 였습니다.지금도 사진을 보면 얼마나 불편했을지 가슴이 아프네요..ㅜ_ㅜ 나중에는 커지다 못해 피부가 버티지를 못하고 고름이 흘러 나올 정..

하루의 성장일기 6월 part 2

하루의 성장일기 6월..그 두번째 이야기.. 하루의 일과는 변함없이 월~금요일까지는 엄마랑 공원에서 놀다오고주말에는 아빠랑 공원에서 놀다가 오는 무한 반복이 계속 되었습니다 ^^;; 이제는 많이 익숙해 졌다고 높아만 보이던 미끄럼틀의 계단 정도는 망설임 없이 가볍게 올라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끄럼틀이 양쪽에 달려 있기에 계단을 올라가서는 아빠한테 이쪽? 이쪽?(아직 이쪽 저쪽을 모릅니다 ㅎㅎ) 하고 물어 봅니다.솔직히 아빠맘은 어느쪽이든 좋으니 그냥 빨리 내려 오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웠거든요..^^;;) 매번 어느쪽으로 내려올까 망설이지만 열에 아홉은 언제나 처럼 왼쪽으로 내려 옵니다 ㅎㅎ 미끄럼틀을 쓩~~~하고 내려오면서 브이 포즈까지 취하는 여유도 생겼습니다. 아빠가 공원에 데려갈때는 ..

하루의 성장일기...6월 17일 테레비 아사히 미디어센터 구경

6월 17일 토요일은 새로 이사할 집에서 쓸 에어컨을 알아보러 와카바다이(若葉台)의 전자제품 양판점을 둘러 보고 오기로 했습니다.아침 밥을 먹으면서 물이랑 우유를 동시에 마시는 하루...^^;; 우유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하던데 하루는 우유도 두유도 잘 마셔서 다행 입니다 ^^우유랑 두유의 차이를 잘 모르는지 두유를 줄때 우유라고 하고 주는데 잘 받아 먹습니다 ㅋㅋㅋ그리고 이제는 밥 먹고나면 자기가 먹고 난 밥 그릇도 치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집에서 오타큐 전철을 타고 쿠로카와(黒川)역 까지 간 뒤에 와카바다이(若葉台)까지는 걸어서 갔습니다.그리 먼 거리는 아닌데 날이 덥다보니 (거기다가 하루까지 데리고 갈려니...) 조금 멀게 느껴졌습니다. 와카바다이역에 내려서 조금만 걸으면 커다랗고 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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