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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8

토쿠시마(徳島)방문05...사누키 우동 그리고 끝나버린 연휴..-_-;;

드디어 꿈만 같던 연휴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 되었습니다. 토쿠시마(徳島)에 가기로 했을때 부터 집으로 돌아올 때는 카가와현(香川県)에 들려서 우동을 먹고 올려고 타카마츠(高松) 공항 출발의 항공권을 구입해 두었습니다.일본에서도 우동은 사누키 우동(讃岐うどん)이 가장 유명한데 그 사누키 우동의 발상지가 바로 카가와현 입니다.(사누키:카가와현의 옛지명) 요근래 카가와현(香川県)은 아예 지명을 우동현(うどん県)이라고 하면서 현의 홍보를 할 정도로 우동을 앞세운 PR 활동이 왕성 할 정도 입니다. 처갓집에서 타카마츠 공항까지는 차로 3시간 30분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그 시간과 수고를 감수 하고서라도 한번은 꼭 먹고 말겠다는 집념으로 아침일찍 처갓집을 출발 했는데 장인어른과 장모님도 동참해주셨습니다. ^..

토쿠시마(徳島)방문04...동네 산책..산책...산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지만 이날은 하루동안 산책을 3번이나 다녀왔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니 하루가 입벌리고 코까지 골고 있었습니다. ^^;;이때는 항상 엄마 팔베개를 하고 잘려고 해서 카요가 고생이었습니다. ㅎㅎㅎ 하루가 일어났지만 카요는 좀 더 자라고 하루를 데리고 아침 산책을 나왔습니다.우선 집 바로 옆에 있는 카요가 졸업한 아사카와 초등학교에 들려 봤습니다.안타깝게도 동네에 아이들이 줄어서 지금은 폐교된 상태 입니다. 폐교가 되었지만 아직까지 깨끗하게 보존 된 교실과.. 지금은 가끔 동네분들이 사용하신다고 하는 체육관... 수영장에는 물이 고여 있었는데 관리가 안된 상태라는 걸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 였습니다. 학교를 나와서 포구에도 들려봤습니다. 포구 앞에는 마을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경..

토쿠시마(徳島)방문03...시라하마(白浜)해수욕장

5월5일 어린이날....아침에 눈을 떴더니 이미 아침이 아니였습니다 ^^;;핸드폰으로 시계를 보려다가 지금 있는 곳의 위치를 기념으로 캡춰했습니다.한국까지는 도쿄보다 토쿠시마가 훨씬 가깝네요.. 장모님이 간식으로 먹으라고 3종류(문어, 치즈, 소세지)의 타코야키(たこ焼き)를 구워주셨습니다. 문어(たこ:타코)를 넣어서 구웠다(焼き)고 타코야키(たこ焼き)인데 치즈랑 소세지를 넣은 것도 타코야키라고 해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3종류 전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ㅎ 간단하게 허기를 채우고 방에서 뒹굴거리다가 날도 덥길래 맥주 한잔 마실려고 하니 안주까지 챙겨 주시네요...평상시에 콜라도 안 드시는데 제가 온다고 콜라도 사다 놓으시고 맥주도 냉장고에 넣어 두었으니 맘대로 꺼내 마시라고 하셨습..

토쿠시마(徳島)방문02...히나인형, 피크닉 공원, 생일케익

전날 여정이 피곤했는지 자고 일어났더니 아침시간이 훌~쩍 지난 시간이였습니다. ^^;;장모님께서 보여 주고 싶은게 있으시다면서 부르시길래 따라가 봤더니 아래와 같이 와실(和室:일본식 방)에 히나인형과 5월 인형이 같이 장식되어 있었습니다.보통 히나 인형은 2월경부터 히나마츠리(ひな祭り)인 3월 3일까지 장식하고 빨리 정리해서 치우지만....(3월 3일이 지나서도 장식하면 시집을 늦게 간다는 미신이 있다고 합니다)이쪽 지방에서는 히나마츠리를 한달 늦은 4월 3일에 한다고 합니다.거기다가 장모님이 하루한테 보여주고 싶으셔서 저희가 오는 5월까지 장식해 두셔서 보통은 같이 있는 걸 보기힘든 히나인형과 5월 인형이 같이 장식 되어 있었습니다. ^^ 인형들도 상당히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호기심에 아무..

토쿠시마(徳島)방문01...출발~

골든 위크를 이용해서 2016.05.03~07까지 토쿠시마(徳島)의 처갓집에 다녀온 이야기 입니다. 하네다 공항의 국제선 터미널에서 부모님과 헤어진 후 (클릭) 토쿠시마행 JAL항공기를 타기위해 저희는 무료 셔틀 버스를 타고 국내선 1 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집에서 출발할때부터 토쿠시마 공항의 기상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비행기가 취소 될지 모른다는 연락을 받고 공항까지 왔기에 바로 수속 창구로 가봤지만비행기가 뜰지 안뜰지 아직 미정이라서 수속도 중지된 상태였습니다.무작정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하염없이 전광판만 지켜 보고 있었는데 서일본 지역 행의 비행기들은 점점 운행이 취소되고 있었습니다.혹시 우리가 탈 비행기도 취소되면 어떻게 해야하나....집으로 돌아가는 건 시간도 돈도 아까우니 비행기가 취소..

일본생활 5월 2일~5일..부모님과 형네 가족이 방문..02

셋째날은 아침먹고 숙소를 나와서 조카들을 위해 팬더를 보러 우에노 동물원에 갔습니다.동물원인데도 동물(애완동물) 입장불가 표지판이 걸려 있는게 재미있었습니다.그리고 모르고 갔는데 이날 우에노 동물원은 무료 입장이였습니다.럭키~~~~~~ ......라고 생각했더니...그 반대였습니다.사람이 너무 많아서 움직이기도 힘들 정도였습니다. (우리 뒤에서 걷던 한 가족은 그냥 다음에 돈 주고 다시 오자고 할 정도였습니다.ㅎㅎ)팬더 보러 왔는데.....150분을 기다려야 팬더 얼굴 한번 잠깐 볼 수 있다고 해서 팬더는 포기했습니다.(아래 사진이 팬더 얼굴 한번 보려고 줄 서 계신 분들 입니다.) 팬더를 포기하니 마음이 편해져서 대충 둘러 보고 나가기로 했습니다.우리 어머니는 일정내내 사진 찍을때마다 왜인지 계속 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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