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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블로그 19

하루의 성장일기...2016년 4월

벌써 2개월도 전의 이야기 입니다. 하루가 다니는 어린이 집에서 하루를 포함하여 4월에 태어난 아이들의 생일잔치를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때 하루는 열이 나서 계속 멍~한 표정이였습니다. ^^;;케익이랑 초는 아이들이라 위험해서 펠트로 만든거라고 하네요 열나서 병원가서 진찰 받고 약국가서 약 기다리는 동안 약국의 놀이터에서 노는 하루...이제 돌 지난 아이치고는 머리가 많은 편인거 같지만 2개월 동안 머리가 더 많이 자라서지금(2016년 6월)이랑 비교해보면 머리가 많이 짧네요 ^^;; 하루용으로 구입했던 펜스는 아래 사진처럼 하루한테서부터 빨래 건조대를 지키는 펜스가 되었습니다... TV를 보다보면 갑자기 안테나 선 확인을 해달라는 메세지가 나오는데..그 범인이 바로 하루 입니다. ^^;; 케이블만 보..

일본생활...6월 5일 대학후배 송희의 도쿄 방문...

얼마전 갑자기 카톡으로 6월5~6일에 시간 있냐고 물어 온 대학 후배 송희...6월 5일은 카요랑 도쿄돔 데이트 예정이였기에 6일이면 시간 된다고 했더니 그럼 도쿄에 놀러갈테니 만나자고 비행기표를 산다고 했습니다. 그리고.....정말로 왔습니다. ㅎㅎㅎㅎ 신주쿠에서 만나서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기에 일요일 오후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처음 도쿄에 왔을때 보고 상당히 인상적이였던 코쿤(cocoon) 타워... 이날 신주쿠 하늘의 분위기는 뭔가 따스러운 분위기 였습니다.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인 스튜디오 알타(ALTA)앞에서 키무라 타쿠야가 모델인 타마홈의 간판을 올려다 보니 하늘이 상당히 이뻤습니다. 잠시 기다렸더니 눈이 부실정도로 선명한 파란색 티셔츠를 입은 송희가 지하에서(?) 걸어 올라왔습니다...

일본생활...6월 4일 도쿄돔 데이트...

앞서 블로그에서 이야기 했듯이 장인 장모님이 도쿄돔 티켓을 구해 주시고 하루를 봐주러 오셔서 6월 4일(토)에 도쿄돔에 야구보러 다녀왔습니다.구해주신 티켓이 시즌 시트 티켓이라 입장할때 기념 타울 교환권도 같이 있었습니다 ^^ 카요가 니혼햄의 오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의 팬이라 니혼햄과의 경기티켓을 구해 주셨는데선발 로테이션으로 예상했을때 딱 이날 등판할꺼 같았는데...하루전날 발표하는 선발 예고에서는 "멘도사"라고 발표했기에 조금 김(?)이 빠졌습니다 ^^;; 주말 경기라 오후 2시 경기 시작 이였는데 티켓에 도시락 10%할인권도 달려 있어서 점심은 야구장에서 도시락이나 사먹을까 하다가 도쿄돔이 있는 스이도바시(水道橋)역 근처에서 라멘을 먹기로 했습니다.그런데 제가 먹어보고 싶었던 라멘집을 못 찾아서 ..

일본생활...6월 3일 미우라 반도(三浦半島) 당일치기...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카요랑 저 둘이서 야구장 다녀오라고 티켓을 구해주시고 하루도 봐주신다고 6월2일(목)에 시골에서 올라오셨습니다. 멀리서 부터 오셨는데 집에만 계시게 하는 것도 죄송해서 6월3일(금)은 하루 연차를 써서 장인어른이 예전부터 가보시고 싶어하셨던 미우라 반도(三浦半島)의 미사키(三崎)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미우라 반도(三浦半島)는 아래 지도에 빨간 동그라미 친 곳으로 저희 집에서 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 입니다. 요근래 차를 쓸일이 있으면 개인간의 차 쉐어 어플인 Anyca에서 항상 같은 분께 빌리는데이날도 그 분께 차를 빌렸습다. ^^ *여담이지만 지난번에 저희 부모님이 오셨을때도 이분께 차를 빌려서 타카오산을 다녀왔는데 네비가 이상한 곳을 알려줘서 차를 돌려서 다른 길로 ..

일본생활...5월 15일...타마센터(多摩センター) 중앙공원

꿈만같던 연휴가 끝나고 현실로 복귀하고 나니 일주일이 너무 길게 느껴졌었습니다. ^^;;골든 위크후의 첫 주말..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늘어져만 있다가 날씨도 좋고 이대로 시간을 보내는게 아까워서 가까운 곳에 산책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기왕에 가는거 매일 가는 곳 말고 다른곳으로 가보기로 하고 결국 타마센터(多摩センター:동네이름)에 있는 중앙공원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저희집에서 타마센터까지는 전철로 6정거장(12~13분)으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유모차까지 창고에서 꺼내서 하루를 태우고 전철을 탔는데 예전에는 전철안에서 울고 소리지르고(?) 했었는데 이제는 좀 컸다고 조용~~하게 있어줘서 대견스러웠습니다. ㅎㅎㅎ 10여분 후 도착한 오다큐 타마센터.... 타마센터에는 헬로키티로..

토쿠시마(徳島)방문05...사누키 우동 그리고 끝나버린 연휴..-_-;;

드디어 꿈만 같던 연휴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 되었습니다. 토쿠시마(徳島)에 가기로 했을때 부터 집으로 돌아올 때는 카가와현(香川県)에 들려서 우동을 먹고 올려고 타카마츠(高松) 공항 출발의 항공권을 구입해 두었습니다.일본에서도 우동은 사누키 우동(讃岐うどん)이 가장 유명한데 그 사누키 우동의 발상지가 바로 카가와현 입니다.(사누키:카가와현의 옛지명) 요근래 카가와현(香川県)은 아예 지명을 우동현(うどん県)이라고 하면서 현의 홍보를 할 정도로 우동을 앞세운 PR 활동이 왕성 할 정도 입니다. 처갓집에서 타카마츠 공항까지는 차로 3시간 30분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그 시간과 수고를 감수 하고서라도 한번은 꼭 먹고 말겠다는 집념으로 아침일찍 처갓집을 출발 했는데 장인어른과 장모님도 동참해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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