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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380

6월 12일 하루짱 첫 예방접종...

요즘들어 기분 좋을때(배부를때) 잘 웃어주는 하루짱... 이제는 작은 손가락을 움직여서 물건을 쥐기도 합니다..태어나서 처음 사귀 친구인 사부로(이쿠미가 사준 벌레 인형)의 엉덩이에 달린 태그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흔드는 기술도 습득하였습니다. ^^ 어제는 아빠가 옆에 누워 있으니 머리를 쥐어 뜯기도 하더군요.. ㅎㅎ^^;; 그리고 6월 12일(금)은 처음으로 예방 주사 맞으러 가는 날....아침에 일어나서 이쁜 옷으로 갈아 입고....외할머니랑 함께 병원으로~~~(하루짱의 옷은 여기저기서 물려 받은 옷이 대부분이지만 전부 잘 어울려서 다행입니다. ^^;) 우선은 약 먹기....타이밍을 잘 잡으시던 의사 선생님이 마지막은 조금 타이밍을 놓치신 느낌이네요..^^;; 다음으로 대망의 첫 예방 주사.....태어..

일본 육아 일기: 하루짱 코인 런더리 & 공원 데뷔, 업드리기 연습

토요일......점심때까지 자다가 일어나서 아침겸 점심을 대충 먹고 겨울동안 사용한 거위털 이불들을 빨러 세식구가 집을 나섰습니다.이날은 하루짱이 처음으로 집밖에서 유모차를 탄 날 입니다. ^^(유모차랑 아기띠 등은 전부 조카들이 쓰던걸 물려 받았습니다.) 집근처의 코인 세탁소...몇번씩 지나친적은 있지만 실제로 들린것은 이날이 처음이였습니다. 거위털 이불을 두개 집어넣고 세탁&건조 한시간 코스를 고른 뒤 1600엔을 집어 넣었습니다. 시간 때우기용 만화책이랑 잡지등도 있었지만 1시간이나 여기 앉아있기에는 좋은 날씨가 아까워서 잘 빨고 말려 주기를 빌며서 가게를 나섰습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시노자키 공원에 가보기로 했습니다...주말은 역시 마음이 여유로워져서 좋네요....반대로 글을 쓰고..

일본생활 5월 18일~22일..아이치현, 호쿠리쿠 출장...

화요일 아침 아이치현의 거래처에 당일 치기로 다녀오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집을 나섰더니...한동안 안보이던 동네 길고양이가 마치 "이제 출근하냐? 오늘은 좀 빠르네~"라고 말하는 듯이 맨션의 복도를 걷고 있었습니다.. ^^ 저는 비를 참 싫어하는데 하필이면 이날은 비까지 내렸습니다...요즘 도쿄역에는 수학여행으로 도쿄에 놀러온 중 고등학생들이 정말로 넘쳐 납니다...신칸센을 전세내서 수학여행 온다는게 참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무사히 일을 마치고 도쿄로 돌아올때 토요하시시(豊橋市)에서 점심을 먹었는데...아래의 사진 세트가 단 돈 700엔 이였습니다.쇼유라멘은 심플한 맛으로 괜찮았는데....같이 나온 군만두가....필요없다고 느낄 정도로 물렁물렁했습니다.. 요근래 일이 많아서 매일 퇴근이 늦은데......

일본생활 5월 2일~5일..부모님과 형네 가족이 방문..02

셋째날은 아침먹고 숙소를 나와서 조카들을 위해 팬더를 보러 우에노 동물원에 갔습니다.동물원인데도 동물(애완동물) 입장불가 표지판이 걸려 있는게 재미있었습니다.그리고 모르고 갔는데 이날 우에노 동물원은 무료 입장이였습니다.럭키~~~~~~ ......라고 생각했더니...그 반대였습니다.사람이 너무 많아서 움직이기도 힘들 정도였습니다. (우리 뒤에서 걷던 한 가족은 그냥 다음에 돈 주고 다시 오자고 할 정도였습니다.ㅎㅎ)팬더 보러 왔는데.....150분을 기다려야 팬더 얼굴 한번 잠깐 볼 수 있다고 해서 팬더는 포기했습니다.(아래 사진이 팬더 얼굴 한번 보려고 줄 서 계신 분들 입니다.) 팬더를 포기하니 마음이 편해져서 대충 둘러 보고 나가기로 했습니다.우리 어머니는 일정내내 사진 찍을때마다 왜인지 계속 소심..

일본생활 5월 2일~5일..부모님과 형네 가족이 방문..01

5월 2일 ~ 5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에서 부모님과 형네 가족이 일본을 다녀가셨습니다.아침에 일어나 비행기 도착 시간에 맞춰서 나리타 공항으로 마중을 나갔습니다. (바로 전날 미국출장에서 돌아왔기에 2틀연속의 나리타 공항이였습니다. ^^;;)렌터카를 빌릴려고 했었는데...골든 위크라 차를 빌리기도 쉽지않았고 무엇보다 저희 가족 전원이 타고 짐을 실을만한 차는 더욱 더 없었습니다... 비행기는 예정보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했지만 입국 수속과 짐을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1시간 정도 기다린 뒤에야 반가운 얼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 근데 한명이 안보이는데.... 아~~~나오셨네요...ㅎㅎㅎ 숙소는 일본의 호텔은 좁고 무엇보다 조카들이 지내기 힘들것 같아서 형수님이 알려주신 Airbnb ..

2015 미국 출장...일주일간의 사투..02

알람을 맞춰놓고 아침에 일어났지만 시차 적응을 못해서 아침부터 머리가 멍~~~하고 엄청 피곤함을 느꼈습니다.식욕도 없어서 아침은 그냥 콜라 한캔으로 대신하고 호텔을 나섰습니다. 어떤 사람들일까....어떤 분위기일려나....두근두근....거리며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오전중에는 멤버 소개와 함께 회사 견학을 겸해서 간단한 제품 설명등으로 끝내고 점심은 근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같이 먹었습니다.점심 먹고 난 뒤에는 바로 옆에 있던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커피를 하나들고 다시 미팅룸으로 돌아왔습니다.오후는 좀더 자세한 제품 소개와 함께 앞으로 제가 해야할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다보니 이날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스케쥴표보다 조금 일찍 끝나서 남는 시간 어떻게 할꺼냐고 묻길래 호텔에 돌아가서 좀 쉬겠다고 하고..

2015 미국 출장 201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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