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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기/2021年 62

[한일부부/도쿄일상] 패션에 관심이 많아진 하루 / 토요타가 개발한 요코하마의 쇼핑몰 / 고양이 식빵(네코 식빵)

가장 마지막에 동영상을 올려 두었으니 끝까지 읽어 주세요 ^^ 7월 어느 주말... 매번 외출을 해도 항상 같은 곳들만 돌아다니다 보니 이제는 정말로 질려서 한 번도 안 가 본 곳을 찾다가 요코하마의 '토렛사 요코하마'라는 쇼핑몰이 있길래 한번 구경삼아 다녀 오기로 했습니다. 딱히 사고 싶은것도 없고 집에서 조금 멀었지만 이곳은 주차장이 무료라서 부담 없이 다녀오기에 괜찮았습니다. 도쿄 주변 쇼핑몰은 주차장이 무료인 곳은 거의 없고 있다고 해도 평일에만 무료인 곳이 있는데 (물건 구입 금액에 따른 시간 서비스는 있습니다) 이곳은 주말에도 아무런 조건 없이 주차장이 무료입니다. ( 2,700대나 주차 가능할 정도로 넓은 주차장인데 무료라서 그런지 주차장 빈자리 찾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https://ww..

[한일부부/도쿄일상] 코스트코에 LA갈비 사러 갔다가 밥먹고 하루 과자만 사가지고 온 날...

어느 날 인터넷에서 코스트코에 LA갈비와 육개장 사발면이 들어왔다는 소문을 듣고 주말에 코스트코로 향했습니다. 저희는 코스트코에 갈때면 '오코노미야 혼포(お好みや本舗)'라는 오코노미야키&철판구이 집에 들려서 점심을 먹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날도 같은 가게에 들려서 우선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가게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번에 영상으로 올려 두었으니 아직 안 보신 분들은 한번 구경해 보세요 이날도 어김없이 스탠다드 무제한(食べ放題 타베호다이) 메뉴를 시켜서 배불리 먹었습니다. 근데 무제한이라고 해도 저희가 항상 먹는 건 몇 개로 정해져 있고 나이 들면서 먹는 양도 줄어서 딱히 무제한 메뉴를 시킨다고 해도 가격적인 메리트는 크지 않지만 아직 미취학 아동인 하루는 무료라 무제한 메뉴로 시키게 되네요 (가..

[한일부부/도쿄일상] 하루의 매미잡기 / 아빠 배꼽빠지네~ ㅋㅋㅋ

코로나 때문에 어디 놀러 가지도 못하고 집에서만 지루하게 지내고 있던 하루였는데... 어느 날 저녁에 베란다를 바라보다가 벽에 붙어 있는 매미를 발견하고 '올커니~!' 하고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던 하루에게 빨리 잠자리채 들고 올라오라고 소리 쳤습니다. 2층에 올라와서 '아빠 뭐야~?'라고 묻는 하루에게 "하루야~ 저기 봐봐~ 매미 보여?"라고 했더니 "어디~? 아!~ 있다~"라며 매미 잡을 생각에 조금 흥분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 ㅎㅎㅎ 도망가기 전에 빨리 가서 잡아 보라고 했더니 조금 무서웠는지 아빠에게 같이 가자고 했는데 베란다 슬리퍼가 하나밖에 없어서 아빠는 같이 못 간다고 해도 제가 같이 가자고 졸라서 결국은 슬리퍼 한짝씩 나눠 신고 같이 갔는데.... 하루가 잠자리채로 매미를 잡으려고 ..

[한일부부/도쿄일상] 아빠랑 한글공부 하고 탱탱볼 만들기~ / 그라믄 안돼~ 아빠한태 냄새난다고 하면 안돼~

저희 같은 한일 부부만 그런게 아니라 국제결혼하시고 해외에 사시는 분들은 다들 같은 고민 한번씩은 해 보셨을 것 같은데 바로 자녀의 한국어 교육 입니다. 특히 저희같이 아빠가 한국인인 경우에는 아무래도 엄마보다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적은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아무리 아이들의 언어 습득 능력이 높다고 해도 언어라는 게 매일 쓰고 공부해야 늘 텐데 평일에는 퇴근시간이 늦어서... 주말에는 피곤하다는 핑계로 결국 딸아이와 가끔씩밖에 한글 공부를 안 하다 보니 가르쳐 줬던 것도 자주 잊어버리고 아빠도 한글을 가르치는 능력이 없다 보니까 항상 고민만 하면서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네요. 그래도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꾸준히 앞으로는 매일 조금씩이라도 하루와 한국어 공부하는 시간을 늘려 나가려고 합니다. (하루..

[한일부부/도쿄일상] 주말 외식...역시나 회전초밥 / 그래도 잘 먹으니 좋다

어느 주말... 오랜만에 신유리가오카(新百合ヶ丘)의 이온(イオン)에 들렸더니 예전에 저희가 살았을 때랑은 많이 달라져서 수입식품 같은 걸 파는 가게가 새롭게 입점해 있었는데 일본의 슈퍼에서는 보기 힘든 한국 라면과 식료품이 꽤 많아서 잠시 흥분(?)했다가 마음을 진정시키고 어떤 물건들이 있는지 하나하나 살펴 보면서 다음에 필요한거 사러 와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이날 하루 옷을 좀 사주러 갭(gap)에 들렸더니 아이들이 색칠 놀이를 할 수 있는 코너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하루가 보자마자 바로 앉아서 색칠 놀이에 정신이 팔려 버렸습니다 ^^; 얼마나 집중하고 색칠을 하던지 덕분에 엄마랑 아빠는 편하게 옷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이날 하루가 색칠한 그림 ^^ (하루가 보라색을 좋아해서 그런지 그림에도 ..

[한일부부/일본생활] 한국슈퍼 예스마트 쵸후점에 다녀왔습니다

주말 아침... 하루 엄마가 집에서 그리 멀리 않은 쵸후(調布)에 있는 한국 슈퍼를 인터넷에서 찾았다면서 오늘 갈까? 하고 물어서 예정에도 없었던 한국 슈퍼를 갑자기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쵸후에도 있는 줄은 몰랐어서 매우 기쁜 뉴스 였습니다 ^^ 가는 길에 오랜만에 저희 가족 전부 좋아하는 '에가와테이'에 들려서 점심도 먹을 수 있고 가끔씩 장 보러 가기 괜찮겠다고 느꼈습니다 이날 너무 더워서 하루 엄마랑 하루는 슈퍼 앞에서 내려주고 저는 근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슈퍼까지 걸어 갔습니다. 쵸후역 주변은 생각했던 것보다 주차장 요금이 저렴해서 이날은 1시간에 200엔인 곳에 세울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러 간 아빠를 기다리면서 슈퍼 앞에서 기념사진 ^^ 슈퍼 앞에서 기념사진이라니 뭔가 조금 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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