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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기/2021年 62

[한일부부/도쿄일상] 신유리가오카의 미용실 그리고 하루 엄마가 좋아하는 카레집 방문...하루는 사탕 건지기 실패

예전에 신유리가오카(新百合ヶ丘)에 살았을 때부터 다니던 미용실이 있었는데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 온 뒤에도 계속 다녔는데...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에는 미용실 가는 횟수를 줄이다가 재택근무가 계속되면서 한동안 미용실을 안 가고 있었는데 무슨 이유였는지 갑자기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머리를 잘라야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꽉 차서 결국 오랜만에 미용실에 들렸습니다. 오랜만에 들린 미용실은 일하시는 분들도 전부 바뀌어서 그랬는지 예전보다 조금 어색했습니다 미용실 가면 언제나 그렇듯 안내받은 자리에 앉으면 잡지를 내어 주는데 이제는 시대가 변해서 잡지도 태블릿으로 건네주네요 근데 저는 원래부터 잡지를 안 읽어서 그냥 테이블 위에 조용히 올려 두었습니다. 잡설로 일본에서는 여성 손님에게 손님의 나이보다 높은 나이대의..

[한일부부/도쿄일상] 한달만에 들린 한국슈퍼에서 장보면서 숨바꼭질하고 게게게의 키타로 공원에서 또 숨바꼭질

본문 가장 밑에 동영상을 올려 두었으니 끝까지 읽어 주세요 ^^ 지난번에 처음으로 초후(調布)의 한국 슈퍼 '예스 마트'에 다녀온 뒤에 다시 김치도 살 겸 한 달 만에 또 방문했습니다 [한일부부/일본생활] 한국슈퍼 예스마트 쵸후점에 다녀왔습니다 [한일부부/일본생활] 한국슈퍼 예스마트 쵸후점에 다녀왔습니다 주말 아침... 하루 엄마가 집에서 그리 멀리 않은 쵸후(調布)에 있는 한국 슈퍼를 인터넷에서 찾았다면서 오늘 갈까? 하고 물어서 예정에도 없었던 한국 슈퍼를 갑자기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쵸후 mcboiler.tistory.com 지난번에 갔을 때는 처음이라 어떤 물건들을 파는지도 몰랐고 이것저것 구경하고 싶어서 가게 안을 몇 번이고 돌아다녔는데 이번에 저는 살게 거의 정해져 있었기에 슈퍼 근처에 차를 세..

[한일부부/도쿄일상] 하루의 첫 유카타 구입 / 일본 맥도날드 한정 메뉴

하루가 다니고 있는 유치원은 매년 여름에 축제를 하는데 작년까지는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진베이(甚平)를 입고 가면 됐는데... 3년제인 일본의 유치원에서 가장 윗 학년인 넨쵸(年長)는 진베이가 아니라 유카타(浴衣)를 입는다고 해서 처음으로 하루의 유카타를 사러 갔습니다. 이온(일본의 마트 같은 곳)에 가면 팔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정보를 찾아보지도 않고 무작정 나갔습니다. 이때 맥도날드에서 기간 한정 메뉴로 '하와이 나우(ハワイアンなう)' 를 팔고 있었는데 광고만 보다가 한번 먹어 보고 싶었기에 점심으로 맬도날드에 가서 먹어 봤는데.... 처음부터 실망할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먹어봐야지 했는데... 역시나 실망적이었습니다 ^^; 맥도날드는 역시 '빅맥' 그리고 버거킹은 '와퍼'가..

[한일부부/도쿄일상] 도쿄 변두리 한일 가정의 물놀이 풍경

지난번에 현관 앞에서 올해 처음으로 물놀이를 했었는데 [한일부부/도쿄일상] 유치원 여름방학 / 올해 첫 물놀이 [한일부부/도쿄일상] 유치원 여름방학 / 올해 첫 물놀이 도쿄 올림픽으로 인해 올해만 생긴 4 연휴... 하루는 이미 유치원 여름방학이지만 그놈의 코로나 때문에 여름방학이라고 어디 데리고 갈 수도 없고 집에만 있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좋다 못 mcboiler.tistory.com 그 뒤로 날씨가 안 좋아서 물놀이를 못하다가 날씨가 좋았던 7월 말의 어느 주말에 다시 물놀이 풀장을 꺼내서 뒤뜰에서 물놀이를 했습니다 이날도 풀장에 바람 넣다가 쓰러지는 줄 알았네요 ㅎㅎㅎ 에어 펌프를 살까 잠시 고민했는데 내년에 하루가 초등학교 들어가면 지금 쓰고 있는 풀장은 작을 거 같아서 바람 넣을 필요도 ..

[한일부부/도쿄일상] 엄마와 하루의 김밥 만들기 / 눈치없는 아빠

지난번에도 한인타운에서 사온 재료로 하루엄마가 만들어 줬었는데... 7월의 어느날... 이날은 재택근무중인 아빠가 2층에서 일을 하고 있는 사이에 하루가 엄마랑 같이 김밥을 만들어 줬습니다 ^^ 일본이라 김밥재료를 구하기 쉽지 않은데 (김밥햄은 한인타운의 한국 슈퍼에도 없었습니다) 김밥햄은 어육 소세지와 참치로 대신하고 김도 일본 김이었지만 하루가 엄마랑 같이 만들어 준 김밥이라 그런지 한국에서 먹은 김밥만큼 아니 더 맛있었습니다 딱 봐도 맛있어 보이지요 ㅎㅎㅎ 그런데...이날 일 때문에 피곤했던 아빠가 하루 앞에서 실수를 했는데 뭔가 실수 였는지도 모를 정도로 아빠가 눈치가 없었는데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해 주세요 ^^ 유튜브 채널 구독과 좋아요는 영상 제작에 큰 힘이 됩니다 ^^

[한일부부/도쿄일상] 유치원 여름방학 / 올해 첫 물놀이

도쿄 올림픽으로 인해 올해만 생긴 4 연휴... 하루는 이미 유치원 여름방학이지만 그놈의 코로나 때문에 여름방학이라고 어디 데리고 갈 수도 없고 집에만 있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좋다 못해 서있으면 쓰러질 것 같이 더워서) 어린이날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주신 풀장을 처음으로 꺼내서 물놀이를 시켜 주기로 했습니다. 예전보다 물놀이 풀장도 커져서 예전처럼 손펌프로 바람 넣다가는 쓰러질 거 같았기에 에어 펌프 사야지~사야지~하면서 가끔씩 인터넷이나 이온 같은 마트에 가서 찾아보다가 괜찮은 게 없어서 미루고 있다가 막상 물놀이하려니 집에 있는 건 예전의 그 손펌프 밖에 없어서 정말로 농담 조금 보태서 바람 넣다가 물놀이는 고사하고 온 가족 다 거실 바닥에 쓰러질 뻔했습니다 ^^; 에어 펌프 어서 빨리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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