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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기/2016年 58

2016.04.28~05.03 부모님의 일본방문 03

부모님이 머무시는 동안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코알라처럼 찰싹 달라 붙어서 지냈습니다. 웃기도 잘 웃어서 멀리서 부터 오신 부모님이 손녀딸 웃는 얼굴 많이 보실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요근래 하루는 몸무게도 많이 늘어서 안아주기 힘든데 사람한테서 안떨어질려고 해서 힘들 정도 입니다. ^^;; 할머니가 주는 밥을 입 크게 벌리고 잘 받아먹는 하루 ^^ 딸기가 너무 싫은 하루 ^^;;하루는 조금이라도 신맛이 나는 과일은 입에도 안댈려고 합니다.할머니가 조금이라도 딸기를 먹여줄려고 하니 침까지 밷어 버리네요 ^^;;*하루가 유일하게 먹는 과일은 바나나인데 바나나는 엄청 좋아합니다 하루는 한국에 사가지고 가실 물건들을 사러 역 앞에 나갔는데 머무시는 동안 지겹도록(?) 왕복했던 신유리가오카(新百合ケ丘)역 앞에서..

2016.04.28~05.03 부모님의 일본방문 02 타카오산(高尾山) 등산

4월 30일(토)은 차를 빌려서 부모님과 함께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타카오산(高尾山)에 다녀왔습니다.골든위크이기에 차도 막히고 우선 주차장 찾기 힘들것 같아서 아침 일찍 출발했습니다.날씨도 좋고 들뜬 마음으로 출발했는데 도착도 하기 전에 사고(?)가 났습니다. 네비게이션이 목적지랑 조금 다른 곳으로 안내를 했기에 유턴해서 다시 길을 찾아 가고 있는데 앞에 달리던 3대가 정말로 거북이 주행을 하기에 추월을 시도했는데...숨어서 레이저 측정기를 손에 든 경찰 아저씨랑 눈이 마주쳤습니다.아니나 다를까 2~300미터를 더 달리자 이미 앞에서는 경찰이 길을 막고 갓길로 유도를 했습니다.범칙금 고지서 발급을 위해 차에서 내렸더니 이미 몇분들이 딱지를 때고 계시면서 함정 단속 아니냐고 불만을 표현하고 계셨습니다.불..

2016.04.28~05.03 부모님의 일본방문 01

*골든 위크 중 많은 일이 있어서 한동한 또 블로그가 밀려서 오늘부터 다시 천천히 업로드 예정 입니다. 올해 저희 회사는 골든위크(매년 5월 각종 공휴일이 이어져 있는 일본의 공휴일 기간으로 한국이 황금연휴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합니다)가 10연휴 였기에 이 기회를 이용해서 한국에 다녀 올려고 몇달전부터 항공권을 알아봤지만 골든위크 기간 중에 일본에서 한국으로 가는 항공권이 너무 비싸서저희가 가는걸 포기했는데 부모님이 대신 일본에 와 주셨습니다. 부모님이 연휴 하루 전날인 4월 28일(목) 오후에 입국 하셨기에 이날 오후 반차를 내고 하네다 공항으로 마중을 나갔습니다.(연휴는 4/29~5/8 이였습니다.) 회사에서 하네다 공항까지 가는 방법은 카와사키(川崎)에서 하네다 공항행 전철을 타는게 가장 빠르면서도..

일본생활...일본에서 먹은 짬짜면의 맛은?

아침 일찍 사이타마현(埼玉県)의 대리점에 들렸다가 회사로 돌아가는 길...이대로 회사에 돌아가면 점심 시간인데 이날은 아침에 대리점으로 바로 출근 했었기에 이대로 돌아가봐야 밥도 못 먹어서 (저희 회사는 점심으로 도시락을 배달 시키는데 아침에 출근해서 그날 점심을 먹을건지 정하고 신청을 해야 합니다)도중에 전철을 갈아타야 했던 신주쿠(新宿)에서 점심을 먹고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신주쿠에서 점심을 먹기로 정하고 났더니 메뉴의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뭘 먹어야 할까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유명 라멘집을 갈까..가보고 싶었던 덮밥집을 갈까..그러다가 문뜩 신주쿠에서 조금만 걸으면 코리안 타운인 신오오쿠보(新大久保)가 있으니 거기가서 한국 식당을 갈까 하다가 갑자기 짜장면이 막~~~땡(?)겼습니다..이날 정말로 ..

일본생활...다사다난했던 하루의 첫 생일 선물 고르기...

우선 지난번에도 이야기 했지만 하루는 4월 1일부터 정식으로 어린이 집에 다니게 되었습니다.그리고 카요도 같은 어린이집의 조리 업무로 같이 출근하게 되었습니다.(엄마 직장과 딸의 어린이집이 같은 곳이 되었습니다 ^^) 4월 1일 하루의 첫 어린이집 등원과 카요의 첫 출근 날...하루의 적응과 카요의 연수를 위해 3월 중순에도 몇일간 다녔었지만..정식적으로는 이날이 첫 날이였습니다. 집을 나서기 전에 기념 촬영!둘다 화이팅~~(아빠도 화이팅~ㅎㅎㅎ) 이날 저녁은 하루의 첫 등원(登園)을 축하 하기위해 치라시 스시와 새우 튀김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하루가 먹을 건 하나도 없습니다 ^^;;)카요가 베니쇼가(紅生薑:빨갛게 절인 생강)으로 축 입원(병원에 입원하는 그 입원이 아니라 이곳에서는 어린이집을 보통 보..

일본생활...세이코 마트 & 신주쿠 술자리...

요즘은 확실히 봄인걸 확인 할 수 있을 만큼 따뜻해진 일본의 날씨 입니다. (어제는 바람이 엄청 차가웠지만..^^;;)치바현(千葉県)에 있는 거래처에 처음으로 방문하러 가던 중 거꾸로 달려 있어서 유명한 치바 모노레일의 차량기지(?) 같은 곳을 지나치게 되었습니다.치바 모노레일의 운행 사진이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클릭) 기념으로 사진 한장 찍고 다시 거래처로 향했습니다. 일 끝나고 다시 회사로 돌아가는 길....예전에 살던 시노자키(篠崎)를 지나갔는데...반가운 마음과 함께 쓸쓸함이 같이 느껴지는 복잡한 기분 이였습니다.나도 모르게 시노자키에 살던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는 회사가 참가하고 있는 전시회에 지원 나가서 하루종일 부스에 서 있어야 했습니다...-_-;;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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