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먹고 마시고

[한일부부 일상]일본 컵라면 멕시칸 나초스 야키소바...

하루 아빠 2021. 1. 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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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글이니까 그냥 이런 제품들도 있구나~하고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현재는 판매하지 않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새로 나온 제품인지 아니면 지금까지 제가 못 봤던 건지 슈퍼에서 눈에 확~띄는 포장지의 컵라면이 있어서 봤더니

'멕시칸 나초스 야키소바 (나초스 풍 스파이시 토마토 맛)이었습니다.'

조그맣게 피냐타와 선인장도 그려넣고 왠지 모르겠지만 해골이 멕시코 모자 '솜브레로'까지 쓰고 있지만 포장지가 화려 하기만 하고 

멕시코 느낌은 전혀 안나는 디자인 이었습니다.

하지만 나초도 타코도 좋아하니 한번쯤은 도전(?) 해 봐야 할 것 같았습니다. 

 

 

 

 

 

제조사는 챠르메라(チャルメラ)와  잇페이짱(一平ちゃん)으로 유명한 묘죠(明星) 식품이 도쿄 디자인 전문학교와 콜라보레이션 해서

학생의 생각한 아이디어를 상품화했다고 쓰여 있었는데 어떤 부분을 학생이 상품의 어떤 부분을 생각한 건지 포장지를 디자인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잡설로 明星는 '메이세이'로도 읽을 수 있는데 아다치 미츠루를 좋아하는 저는 明星를 볼 때마다 '터치'의 메이세이 고교가 생각납니다)

 

 

 

 

 

'바삭바삭 토르티아 풍 플레이크 첨가' 하지만 그 문구 바로 밑에는 나초스는 들어 있지 않다고 쓰여 있었습니다.

저는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더군요.

 

 

 

 

 

겉 포장지를 뜯으면 일본의 여느 인스턴트 야키소바와 다를 바 없는 모습입니다.

 

 

 

 

 

구성물도 평범하게 액체 스프와 마지막에 뿌려먹는 건더기(ふりかけ후리카케)스프까지 특별한 모습은 없었습니다.

 

 

 

 

 

면발도 일반적인 인스턴트 야키소바와 같이 조금 굵은 둥근면이었습니다.

 

 

 

 

 

면 밑에는 건조 채소가 들어 있었는데 양은 적은 편이었습니다.

원래부터 높지 않았던 기대감이 이쯤부터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뜨거운 물을 붓고 3분 뒤... 면발과 건조 채소는 먹음직스럽게 잘 돌아온 상태였습니다.

 

 

 

 

 

 

그 위에 아주 조금 걸쭉한 액체 스프와 건더기 스프(플레이크)를 뿌렸더니

멕시코 음식의 독특한 그'향'이 확~ 올라와서 입맛이 다셔졌습니다.

 

 

 

 

 

스프가 면에 골고루 잘 스며들도록 구석구석 잘 비비고 났더니 그 비주얼과 향이 참 맛있어 보였습니다.

 

 

 

 

 

잘 비벼진 면을 한 젓가락 집어서 먹었더니 

음..... 향과 달리 멕시칸 요리 맛은 거의 안 나고 조금 짜다~그게 제가 느낀 이 제품의 맛이었습니다.

면은 둥근 면보다는 납작 면에 조금은 더 딱딱한 편이 더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채소가 많이 넣어서 아삭한 식감이 추가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제 평가는 5점 만점에 2점입니다.  (한번 먹어 봤으니 충분해서 다음에는 슈퍼에서 봐도 안 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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