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먹고 마시고

[한일부부 일상]이치겐 새우 라멘

하루 아빠 2021. 1.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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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글이니까 그냥 이런 제품들도 있구나~하고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현재는 판매하지 않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슈퍼에서 라면은 봉지면과 컵라면 말고도 각종 건면과 생면 라면을 팔고 있는데 오늘은 저희가 좋아하는 라면집인

이치겐(一幻)의 이름을 달고 나온 제품이 있어서 구입&시식 해 본 이야기입니다.

 

이런 제품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슈퍼의 냉장 코너에서 눈길을 확 끄는 디자인이었기에 뭔가 하고 봤더니 익숙한 라멘 가게 이름이 있어서 

봤더니 헉! 이치겐.... 보자마자 바로 집어 들어서 바구니에 넣었습니다.

 

 

 

 

 

포장지 뒷 면에도 가게에 대한 설명이 쓰여 있는데 이치겐은 홋카이도의 삿포로에 있는 라면 가게로 새우를 듬~~ 뿍 써서 뽑아낸

진한 국물이 일품인 곳으로 한번 먹어보면 그 맛에 푹~빠져 버립니다.

(예전에 TV에 소개된 적도 있었는데 만드는 법을 보니 정말로 새우가 얼마나 많이 들어가던지 깜짝 놀랐습니다.)

예전에는 카와사키(川崎)에도 점포가 있었지만 없어지고 지금은 대만과 홍콩 점포를 포함해서 총 10개의 점포를 운영 중입니다.

도쿄로 관광 오시면 많은 분들이 들리시는 신주쿠(新宿)에도 점포가 있으니 기회가 되시면 꼭 한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 : www.ebisoba.com

 

 

 

 

 

잡설이 길어졌는데 슈퍼에서 사 와서 한동아 냉장고에서 보관하다가 유통기한이 지나기 전에 어느 주말 점심에 꺼내서 먹기로 했습니다.

내용물은 예상했던 대로 면과 액체 스프로 아주 심플(?)한 구성이었습니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일반 봉지면은 사도 기본적으로 건더기 스프가 안 들어 있습니다.

(기호에 맞게 파 등 건더기를 넣어 먹으라고 써 있는데... 아무것도 안주는 건 너무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봉지면은 거의 안 먹습니다.)

 

 

 

 

 

포장지에 써 있던 조리법대로 면을 삶는 동안 액체 스프를 풀어서 라멘 스프를 준비해두고 

 

 

 

 

 

정해진 시간대로 정확히 삶고 난 뒤에 물기를 제거 한 면을 

 

 

 

 

 

미리 준비한 스프에 투입하고 아쉬운 김에 파를 조금 썰어서 토핑 했습니다.

 

 

 

 

 

면이랑 스프가 잘 어우러지도록 가볍게 섞어준 뒤에 한 젓가락 먹었더니

오~~~ 확실히 냄새도 맛도 새우맛이 난다~~ 면도 계란을 넣고 반죽했는지 씹을수록 단맛도 나고 맛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근데... 나쁘지는 않은데 이치겐의 그 에비소바(えびそば:새우 소바)는 아니고 전혀 다른 라멘이었습니다.

(포장지 사진이랑 비교해봐도 국물 때갈(?)부터 전혀 다른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제 평가는 5점 만점에 2.5점입니다.

이치겐 이라는 이름을 안 달아 뒀으면 그냥 나쁘지 않은 제품 이었을텐데..가볍게 사기(?) 당한 기분 이었습니다.

아~오랜만에 이치겐의 진짜(?) 에비소바가 먹고 싶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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