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2018年

일본생활 04.02~07 부서 이동 & 회식

하루 아빠 2019. 2. 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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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동으로 인해 4월 1일부터 새로운 부서(영업은 영업이지만)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과에 오사카 영업소에서 근무하는 사람도 있어서 전부가 한자리게 모이기 힘들었기에

4월에 상반기 경영방침 설명회때 전부 모였을때 과장님이 회식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회사 근처 술집에서 서로 자기 소개도 하고 앞으로 같이 잘해보자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즐거운 술자리가 되었습니다.


회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려고 할때 가장 연세(?)가 많은 정년 퇴직 후 재고용 중인 선배가 한잔 더 하러 가자고 해서

몇명이서 자리를 미조노구치(溝の口)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미조노구치의 JR남부선(南武線) 선로 옆에는 아래 사진 처럼 분위기(?) 있는 선술집들이 늘어서 있는데

항상 출퇴근때 보기만 하다가 집접 온 건 이날이 처음 이였네요 ㅎㅎㅎ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를 잡고 한잔씩 하고 계신 곳 사이로 들어가서 







저희도 테이블을 잡고 서서 (선술집이니 ^^) 맥주를 한잔씩 하면서 다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선술집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이날은 피곤해서 그랬는지 다리가 많이 아팠습니다. ^^;;

그래도 이럴때 아니면 올 기회가 없었기에 좋은 경험 이였다고 느꼈습니다.ㅎㅎㅎ







앞으로 담당하게 될 대리점들이 대부분 아키하바라(秋葉原)에 모여 있었기에 

인사를 돌러 아키하바라에 들렸다가 점심을 먹으러 나폴리탄(일본의 케찹 스파게티?) 를 먹으러 갔는데

지하에 있는 가게 였는데 입구에 면의 양의 샘플이 전시 되어 있었습니다.

(면의 양은 상관 없이 전부 같은 가격 입니다)

저는 600g을 시켜 먹었는데...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다 먹는데 고생 좀 했습니다.

20대 일때는 순식간에 먹어 치웠을 양인데.....30대 후반이 되면서 양이 많이 줄었습니다..








아직 전 부서의 인수인계가 전부 안 끝났기에 새로운 부서의 일을 하며서 전 부서의 일도 어느정도 같이 하고 있었습니다.

후임에게 인수 인계를 하면서 같이 외근을 돌고 회사로 돌아가 던 중....

플라스틱 컨테이너와 함께 주차 금지 표지등을 팔고 있는 가게 옆에서 신호 대기를 하던 중..

무심코 가게에 전시되어 있던 상품들을 보던 중...응??? 






지닙끔지....ㅋㅋㅋㅋ

자동 번역기 돌려도 저런 표현은 안 나올텐데....

운전 중이던 후임은 왜 갑자기 웃냐고 이유를 물어 왔는데 설명 하기가 힘들었습니다.ㅎㅎㅎ

한국에 있는 잘못된 일본어 표기 메뉴와 간판을 봤을때 일본인들도 같은 심정일까요? ㅎㅎ

아무튼 저 간판 덕분에 오랜만에 웃었던 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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