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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짱 9

2015.08.23 하네다 공항으로 하루랑 카요 마중...

8월 23일 일요일...하루랑 카요가 한국에서 일본으로 돌아오는 날이라 아침일찍 일어나서 빨래랑 청소하고 하네다 공항으로 마중 나갔습니다.어째 카요가 친정 갔다 돌아올때의 아침이랑 똑같았습니다. ^^;; (클릭) 다른점이라고는 지난번에는 국내선청사 이번에는 국제선... 이번에도 지난번에 마중갈때랑 똑같이 혼자서 저렴하게 전철을 타고 갔습니다. 일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공항가는 전철안은 널널했습니다. 하네다 공항에 도착하니 ATM옆에 처음보는 기계가 한대 있어서 뭔가 하고 봤더니...외국 관광객을 위한 무료 와이파이 티켓 발급 기계였습니다.대충 보니 여권을 스캔하면 무료 와이파이 접속 코드가 발급되는데 어플을 다운 받아서 등록 코드를 입력하면 20만개 접속 포인트에서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것 같..

6월 14일 이쿠미의 방문...

오늘은 이쿠미가 하루짱 보러 놀러오기로 한 날이였습니다.하루짱도 아침에 이쿠미가 사준 까까옷으로 갈아입고 이쿠미 이모를 기다렸습니다. ^^ 기다리던 이쿠미 이모가 왔는데 쑥쓰러운지...... 하루짱은 딴청을 피우면서 하염없이 손가락만 쪽쪽 빨고 얼굴을 침 범벅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친절한 이쿠미 이모는 하루짱의 침을 전부 닦아 주었습니다...(사진에 보이는 베개만도 몇개인지 ㅎㅎ 요즘 발버둥치는 힘이 늘어서 혹시라도 떨어질까봐 하루짱을 눞혀놓은 주변을 둘러 쌉니다. ^^) 더군다나 우리들이 먹을 간식거리까지 사가지고 왔습니다..ㅎㅎㅎ ^^ 겉은 바삭바삭하고 생크림과 커스터드 크림을 섞어 넣은 슈크림이 얼마나 맛있던지....우리집 근처에 있는 가게인데 이렇게 맛있는 슈크림을 파는지 전혀 몰랐었습니다....

6월 12일 하루짱 첫 예방접종...

요즘들어 기분 좋을때(배부를때) 잘 웃어주는 하루짱... 이제는 작은 손가락을 움직여서 물건을 쥐기도 합니다..태어나서 처음 사귀 친구인 사부로(이쿠미가 사준 벌레 인형)의 엉덩이에 달린 태그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흔드는 기술도 습득하였습니다. ^^ 어제는 아빠가 옆에 누워 있으니 머리를 쥐어 뜯기도 하더군요.. ㅎㅎ^^;; 그리고 6월 12일(금)은 처음으로 예방 주사 맞으러 가는 날....아침에 일어나서 이쁜 옷으로 갈아 입고....외할머니랑 함께 병원으로~~~(하루짱의 옷은 여기저기서 물려 받은 옷이 대부분이지만 전부 잘 어울려서 다행입니다. ^^;) 우선은 약 먹기....타이밍을 잘 잡으시던 의사 선생님이 마지막은 조금 타이밍을 놓치신 느낌이네요..^^;; 다음으로 대망의 첫 예방 주사.....태어..

일본 육아 일기: 하루짱 코인 런더리 & 공원 데뷔, 업드리기 연습

토요일......점심때까지 자다가 일어나서 아침겸 점심을 대충 먹고 겨울동안 사용한 거위털 이불들을 빨러 세식구가 집을 나섰습니다.이날은 하루짱이 처음으로 집밖에서 유모차를 탄 날 입니다. ^^(유모차랑 아기띠 등은 전부 조카들이 쓰던걸 물려 받았습니다.) 집근처의 코인 세탁소...몇번씩 지나친적은 있지만 실제로 들린것은 이날이 처음이였습니다. 거위털 이불을 두개 집어넣고 세탁&건조 한시간 코스를 고른 뒤 1600엔을 집어 넣었습니다. 시간 때우기용 만화책이랑 잡지등도 있었지만 1시간이나 여기 앉아있기에는 좋은 날씨가 아까워서 잘 빨고 말려 주기를 빌며서 가게를 나섰습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시노자키 공원에 가보기로 했습니다...주말은 역시 마음이 여유로워져서 좋네요....반대로 글을 쓰고..

일본 육아 일기: 하루짱 출생신고..

5월 11일 월요일에 하루 휴가를 내고 아침일찍 하루짱의 출생신고를 하러 아자부주방에 있는 한국 영사관에 다녀왔습니다.(일본에서의 출생신고는 이미 간단하게 끝난 뒤였기에 이때까지는 한국의 출생신고도 문제없이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루의 이름이 등록되어 있는 일본의 주민표와 함께, 출생신고 수리 증명서를 번역해서 가져 갔기에 영사관에서는 가존관계 등록부와 혼인관계 증명서를 교부 받아서 비치되어 있는 출생신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는데......하루는 이중국적이라 일본의 국적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호적등본 혹은 일본 여권)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결국 이날 출생신고는 실패하였습니다...휴가까지 내서 아침 일찍 일어나 전철로 왕복 2시간이나 걸려서 가서 영사관에서도 2시간이나 걸렸는데....-_-;;..

일본 육아 일기 2015.5.11 하루짱의 오미야마이리(お宮参り)

5월 11일 월요일...하루짱이 태어난 지 딱 1달이 되는 날이였습니다.일본에서는 출생 후 1달이 되면 신사에 가서 액땜을 하고 아이의 건강을 비는 오미야마이리(お宮参り)라는 걸 한답니다.원래는 친할머니가 안고 간다고 하는데 저희는 여건상 장모님과 장인어른과 함께 집근처의 센겐진자(浅間神社)라는 곳으로 다녀왔습니다.(장모님은 출산이랑 카요의 몸조리를 도와 주시기 위해 약 한달반 정도 전부터 우리집에 와 계셨지만 장인어른은 오미야마이리를 위해 시코쿠(四国)부터 도쿄까지 올라오셨습니다. )이날은 월요일이였기에 저는 하루 휴가를 내고 아침 일찍 한국 영사관에 가서 하루의 출생 신고를 하러 다녀와서 오후에 출발했습니다.(*결국 이날 출생 신고는 실패하였는데...자세한 이야기는 따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浅間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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