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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일기 9

하루가 집어던진 알람시계 고치기...

카요가 혼자서 자취할때부터 계속 사용해오던 알람시계를 하루가 어느날 망치질 하듯이 두들기고 던지고 해서 액정 표시가 안되게 되었습니다.애가 그런거니 어쩔수 없다고 버릴려고 했는데 카요가 좋아하던 시계였는데 아쉽다고 하는 걸 듣고 그냥 한번 뜯어나 보기로 했더니 와이어가 몇군데 끊어진 것 말고는 별 문제 없어 보였기에 안되면 말지라는 생각으로 고쳐보기로 했습니다.한살도 안된 여자애가 좀 만졌다고(던졌다고) 고장나다니...세이코는 제품의 충격 테스트 기준을 좀 더 올려야 겠습니다. ^^;; (물론 농담 입니다) 그런데 우선 필요한 인두가 없어서 인터넷에서 알아보니 다이소에서도 판다고해서 여기저기 다이소의 대형매장까지 다 둘러 봤는데 결국 없었습니다. -_-;; 그래서 아마존에서 600엔 주고 하코(HAKKO..

블랙앤데커 핸디 클리너 클린볼 ORB48 구입 & 사용기

딸아이가 의자에 앉아서 식탁에서 밥을 먹기 시작한 이후로엄마가 구운 빵등 각종 이유식을 흘리고(간혹 버리기도 하고)해서 딸아이의 식사 시간이 끝나면 항상 청소기를 돌려야 했는데 매번 커다란 청소기를 꺼내서사용하는 것도 불편해서 간단히 쓸 수 있는 무선 핸디 청소기를 사기로 했습니다.빵이나 과자 부스러기를 문제 없이 빨아 들일 수 있으면 되었기에 되도록 저렴한 모델을 사기로 했습니다.수납공간도 중요했기에 우선은 어떤 제품들이 있고 실제 사용감과 크기등을 비교해 보기 위해 전자제품 양판점을 방문해서 여러제품들을 실제로 작동해보고 가격도 비교해보고 최종적으로 전동공구 메이커로 유명한 블랙앤데커의 핸디 클리너 클린볼 ORB48라는 모델을 2,500엔 (2016년 3월 당시)에 샀습니다.출시당시에는 꽤 비쌌는데 ..

일본생활...벚꽃놀이~~

사진이 많으니 스크롤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 어제(4월2일)는 지금 저희 3가족이 전부 감기라 하루를 돌봐주러 올라와 주신 장모님과 함께 벚꽃 구경을 다녀왔습니다.(하루는 자기가 감기에 걸리면 가족 전원이 감기에 걸리는 마법을 부립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꽃구경 하기전에 머리를 귀 뒤로 넘겨 줬더니 평상시랑 다른 분위기가 났습니다. ㅎㅎ 이날은 렌트카 회사도 아니고 카 셰어링 업체도 아닌 개인과 개인을 이어주는 카 셰어링 어플인 Anyca(애니카)를 이용해서 처음으로 차를 빌렸습니다.(이것에 관한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자세히 작성할 예정 입니다.)렌트카가 아니고 개인의 차를 빌리는 거라 차도 좋았지만 그만큼 더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있었습니다.하지만 가격도 저렴했고 렌트카보다 만족스러워서..

일본생활...중고 TV 장식장 구입

TV뒤에 들어가서 각종 케이블을 잡아 당기고 TV까지 잡고 흔드는 하루(클릭)가 위험해서 TV 장식장을 높이가 좀 있는걸로 새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근데 생각해보니 새로 사도 결국 하루 안 다치게 안전 스펀지 덕지덕지 붙여야 할테고 좀 더 크면 평범한 TV 장식장이면 될테니 그때가서 TV도 좀 더 큰걸로 사면서 장식장도 TV에 맞춰서 사면 될꺼 같았습니다.그래서 결론은 중고로 싼거 사서 대충 쓰다가 버리자 였습니다.집 근처에서 중고 가구를 파는 곳을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지난 주 일요일(3/27) 직접 다녀오기로 했습니다.(하루한테 감기 옮은 카요는 집에 남고 저 혼자 다녀왔습니다.) 월요일 출근해야 하니 일요일은 좀 푹 쉬고 싶어서 일찍 다녀올 생각으로 매장 오픈 시간에 맞춰서 아침 일찍 출발을 했습니다..

일본생활...봄맞이 유채꽃 구경..

얼마전부터 주말에 꽃구경 하러 가서 쓸려고 삼각대를 알아보러 다녔었습니다. (지금까지 쓰던 삼각대는 마운트 부분이 박살이 났습니다)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정보도 얻고 요도바시 카메라 등 대형 전자제품 양판점도 들려서 이리저리 만저보고 무게도 들어보고 사이즈도 보고..최종 후보로 SLIK사의 Airy V100과 Sprint MINI II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결국 가격 때문에 같은 회사의 Sprint 150이라는 제품을 중고로 배송비 포함 2,500엔에 샀습니다. 퇴근하고 오니 집에 삼각대가 도착해 있었기에 옷도 갈아입기 전에 속옷 차림으로 바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ㅎㅎㅎ 별로 무겁지 않고 볼헤드라 만족감이 높았습니다.(어짜피 1년에 몇번 안쓸 삼각대라 중고로 사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드디어 201..

하루의 성장일기...많은 일이 있었던 3월!!!

3월 한달 동안도 하루는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크고 있습니다.리모컨을 좋아하는 하루 때문에 다이소에서 100엔주고 사온 계산기...한동안 별 관심을 안보였었는데 갑자기 물어 뜯기 시작하더니 결국 버튼 3개를 이빨로 찢어 버렸습니다.처음에는 먹은 줄 알고 깜짝 놀라서 바닥을 뒤져봤더니 뜯어진 버튼들이 다 나와서 한숨을 놓았습니다. 휴~~~-_-;;바로 전부 버려 버리고 다시는 리모컨 같은 건 안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누굴 닮았는지 배만 뿔~~뚝 나온 하루짱....기저귀 보니 오줌쌌네요..ㅎㅎㅎ 이제는 좀 컸다고(11개월) 소파에 앉는 자세도 많이 건방져(?)졌습니다. ㅎㅎㅎ 이빨도 위아래 합쳐서 7개나 났습니다.^^ 기분이 좋을때는 정말로 잘 웃어주는데 아래 사진을 보자마자 이말년의 짤방이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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