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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가족/하루네 도쿄 변두리 일상] 오랜만의 아사미조 공원(麻溝公園)

5월의 어느 주말... 하루가 킥보드를 타고 싶다고 해서 오랜만에 하루와 둘이서 아사미조(麻溝)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하루가 심어둔 노란 꽃이 이쁘게 활짝 피어 있길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 (뒤에 라벤더도 보이는데.... 라벤더는 심은지 얼마 안돼서 시들어 버렸습니다..-_-;;) 집에서 30분 정도 차를 달려서 아사미조 공원에 도착했는데 이곳에 오는 건 정말로 오랜만이었습니다. 이 공원은 무료 주차장이 4군데나 있지만 오는 사람들도 많아서 주차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때도 있는데 이날은 10분 정도 주차장을 빙글빙글 돌다가 아주 좋은 자리에 차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공원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동물들을 구경하러 갔는데 오랜만에 와도 변한 건 없더군요 ^^; 그래도 이 모든 게 무료라는..

[한일가족/하루네 도쿄 변두리 일상] 하나네 가족과의 만남

이 포스트는 하루 엄마가 작성하였습니다. 한글 부분은 하루 아빠가 썼습니다. パパが5年ほど前からSNSを通して連絡を取り合っていた日韓夫婦のハナちゃん家族が東京に来られるとのことで、6/3(土)家族同士でランチをすることになりました🙌私はパパからハナちゃん家族のYouTubeやInstagramの話を聞き、一緒に見て「おしゃれでほんわかするステキな家族だな〜」と思っていました♡ハルもよく一緒に見ていたので、「今週ハナちゃん、ハルくんに会えるよ〜」と伝えると大喜びして興奮しながら「なんで会えるの?」、「パパとハナちゃんのお父さんは会ったことないけどお友だちなの?」など質問の嵐でした💦 確かに子どもにとっては、「会って一緒に遊んだらお友だち」ですもんね😅でも、ハルは5月中旬から風邪(アレルギーもある)で鼻水と咳が続いていたので「栄養取って会うまでに鼻水治さないとね〜」と苦手なキュ..

[한일가족/하루네 도쿄 변두리 일상] 하루의 첫 댄스 발표회

하루가 작년부터 근처 스포츠 센터에 수영을 배우러 다니는데 체조도 해보고 싶다고 해서 하루 엄마가 등록하기 전에 체험하러 데려갔더니 갑자기 체조가 아니라 댄스 교실을 보더니 댄스 해보고 싶다고 해서 급 변경해서 댄스 교실을 1일 체험하고 왔는데 재미있었는지 결국 작년 11월에 체조가 아니라 댄스를 등록했습니다. 그러부터 2개월이 지난 올해 1월 9일... 첫 댄스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발표회 3주 전쯤에 참가 여부를 물었을 때 아직 배운 지 2개월도 안되었고 하루 이외의 다른 아이들은 하루보다 오래 다닌 것도 있어서 댄스 교실 선생님은 관객들 앞에서 다른 친구들보다 잘 못하면 자신감과 함께 댄스 자체에 흥미를 잃는 아이들도 있으니 이번에는 무리해서 참가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하루도 처음에는 아직..

[일본에서 집사고 꾸미기] 뒤뜰 잔디 정리 & 벽돌로 경계선 만들기

이 포스트는 한동안 블로그를 손 놓고 있었던 작년(2022년 5월) 이야기입니다 항상 봄부터 여름까지 뒤뜰의 잔디가 너무 왕성하게(?) 자라서 잔디와 자갈의 경계(?)가 아래 사진처럼 무저져서 볼 때마다 지저분해 보이는 게 싫어서 매년 불필요한 부분의 잔디를 뽑아내고 경계선 작업을 했는데 매번 힘들어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던 중에 이날(토요일)은 언제까지 이 짓을 언제까지 해야 하나 싶어서 경계선에 벽돌을 심어서 더 이상 잔디가 자갈 쪽으로 넘어오지 못하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마치 구레나룻처럼 자라던 잔디 5월인데도 너무 더워서 이날 작업하는 건 포기하고 집에서 쉬다가 날씨가 조금 선선해진 저녁에 온 가족이 집 근처 홈센터에 벽돌을 사러 갔습니다. 홈센터에 오기 전에 하루 엄마랑 같이 뒤뜰 길이를 줄자로..

[일본에서 먹고 마시고] 칸란 우육면(甘蘭牛肉麺) 소고기무국?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제가 가봤던 가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매우 주관적인 글이니까 그냥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번달 (2023/2/20)에 사무실 근처에 새로 오픈한 뒤로 매일 같이 점심시간에 꽤 많은 줄이 늘어서 있던 중국식 우육면(소고기면) 가게... 새로 생겨서 그건 것도 있겠지만 상당히 깔끔해 보이는 가게 외관과 함께 항상 길게 늘어서 있는 줄을 보면서 한번 먹으러 가야겠다고 느끼고 있던 어느 날... 평소와 같이 점심 먹으러 나와서 어디 갈까~하며 정처 없이 걷고 있던 순간 평소보다 줄이 적은 걸 보고 냅다 뛰어서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도 줄이 전혀 줄어들지 않아서 왜 이리 줄이 안 줄어~라며 의문을 품었는데 시계를 보니 이러다가는 점심 먹을 시간도 없을 거 같아서 포..

[한일가족/도쿄 변두리 일상] 2023년 절분 (節分:세츠분)

이 포스트는 하루 엄마가 작성하였습니다. 한글 부분은 하루 아빠가 썼습니다. 今年の節分(2/3)は金曜日、いつも帰りの遅いパパと豆まきできないため我が家は翌日の2/4(土)に節分をすることになりました。節分には、下のような恵方巻きという太巻き寿司を切らずに丸ごと食べる風習があります。その際、その年の恵方(北北西や南南東などで年によって変わる)を向いて無言で食べると縁起が良いといわれています。 올해 절분(2/3)은 금요일, 항상 퇴근시간이 늦은 아빠랑 마메마키(콩 던지기)는 못하기 때문에 저희 집은 다음날인 2/4(토)에 절분을 하기로 했습니다. 절분에는 아래 사진과 같은 에호마키(恵方巻)라는 두껍게 말은 초밥을 자르지 않고 그대로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먹을 때는 그 해의 에호(恵方:운이 좋은 방향, 北北西 나 南南東등으로 매년 변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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