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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7개월...

드디어 화장실 연습을 시작 했습니다. ^^

처음에는 변기에 앉는것 조차 무서워서 화장실에 갈 생각도 못했는데

(다래끼 때문에 짝눈이네요..-_-;;)








조금씩 익숙해지더니 

변기에 앉는거에는 거부감도 없어지고 점점 앉아 있는 시간도 늘어 나기 시작 했습니다.

단지..정말로 앉아만 있을 뿐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안 합니다. ㅎㅎㅎ







아빠는 온 힘을 다해서 쉬(?)를 부르는데 

하루는 그저 앙판만(アンパンマン:호빵맨)만 부르네요...^^;;








예전에 다이소에서 하나 둘 씩 사다 두었던 기차놀이 세트를 오랜만에 꺼내 봤습니다.

가끔씩은 아빠가 더 재미있게 가지고 놀았는데..

정리 안하고 집안 어지럽힌다고 엄마한테 혼나서 한동안 봉인(?) 해두었다가 

뭔가를 찾던 중 발견 했는데 오랜만에 하루의 반응이 보고 싶어져서 꺼내 버렸습니다 ㅎㅎㅎ 








예전이나 지금이나 하루의 반응은 그닥 차이가 없었는데...

기차보다 좋아하는 자동차 장난감을 가지고 계속 탈선 사고(?)를 일으키더군요..








콩콩이는 변함 없이 계속 업어 주고 유모차도 끌고 집안 여기저기를 돌아 다녔습니다.






아빠가 불러도 가볍게(?) 무시 하는 딸래미...







무시하건 말건 아빠 눈에는 그저 이쁜 딸 입니다.

(저 놈의 다래끼를 어떻게 해줘야 하는데..)






돈 버느라 아빠 고생 했다고 주말에는 다리 맛사지도 해줍니다.

장난같아도 아이 주먹(?)이 의외로 맵습니다...









부채를 들고 뚜래(?) 뚜대(?)라고 외치는데

원래는 마츠리(祭:축제)등에서 외치는 소리인 소래 소래 소래 소래(それ それ それ それ)의 소래 입니다.








2살이 넘더니 이제는 뭔가 자가 맘에 안들면 삐지기도 하고

아래 사진처럼 성격 나쁘게 째려(?) 볼 때도 있습니다.






새로 사준 크록스를 처음으로 신고 외출 했을때..

슬리퍼를 신는게 처음이라 그런지 어색해 하면서도 이쁘다고 신나 했습니다.








크록스 신고 유모차 타고 출발~~~~~









10분 뒤에 도착한 곳은...

각종 보험사들의 상품을 한곳에서 비교하며 상담과 계약까지 가능한 

보험 판매 회사인 호켄노마도구치(保険の窓口:보험의 창구) 였습니다.

한국에서는 주택보험? 가재보험?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습니다만 

8월에 이사 할 새로운 집의 家財保険을 계약 했습니다.

집을 사면서 느꼈지만 집 자체의 가격도 그렇지만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돈도 참 큰것 같습니다.






상담이 끝나고 아빠가 계약서에 서명하는 동안 하루는 엄마랑 같이 키즈룸에서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블로그가 밀리기 시작하더니 포스트 하나 하나 작성하면서도 내용이 점점 부실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반성하고 있는데....

어서 빨리 밀린 이야기들을 전부 업로드 해야지만 해결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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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성장일기...2017년 7월 첫번째 이야기...


저녁에 목욕하고 나와서 양치질 하라고 칫솔을 물려 줬는데





어디서 못된걸 배웠는지 이빨 닦다 말고

자기가 어지럽혀둔 장난감들을 갑자기 하나 둘씩 집어 던지기 시작 했습니다. 






마지막에는 뭔가 대단한 목표(?)를 달성한거 마냥 단상에 올라서서 만세까지 하더군요..

결국은 아빠한테 혼나고 장난감도 전부 다 정리 시켰습니다.

 텔레비전에도 [나쁜짓을 하는 사람은 체포하면 돼잔아]라고 

하루에게 충고를 하는 것 같은 문구가 찍혀있네요..







엄마 아빠가 하는 건 전부 따라 하고 싶을 때인지라 계속 아빠 안경을 쓸려고 해서

퇴근길에 다이소에서 100엔짜리 아이용 썬글라스를 하나 사서 보여 줬더니 바로 뺏어 가더군요 ㅎㅎ

(아빠가 마실 맥주도 전부 뺏어 갔습니다 ^^;; )












근데 하루 눈 나빠질까봐 렌즈를 빼고 알없는 안경으로 만들어 줬습니다. ^^;;








이제는 비가 내려도 장화에 우산 아이템까지 장착 했으니

필드(?)에 나가는데 두려움이 없습니다. ㅋㅋㅋ

아래 사진에 하루가 타고 있는 포크레인 놀이기구는 저도 몇번 타봤는데 의외로 재미있습니다. ㅎㅎ









엄마가 좋아하는 수국이랑 같이 기념사진 ^^

사진으로 보면 공원가는 길에 있는 맨션 옆인거 같네요







아빠 눈에는 역시 수국보다 하루가 훨~~~~씬 이뻐 보입니다. 








자기만한 우산을 들고...








하루한테 맞는 사이즈의 우산을 사줄까....고민 중인데....

필요 할려나...



















밖에 못 나갈 정도로 너무 더운 날은 

집에서 자전거 연습하면서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집에서 탈려고 자전거 타이어까지 얼마나 닦았는지..^^;;








어느날 아침...

밥 먹다 말고 아빠한테 삐져서 뿡~하면서 뒤돌아 서서 

아빠가 불러도 쳐다도 안보는데

그모습이 얼마나 웃기고 귀엽던지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

아마도 유튜브로 보여주는 [콩순이]를 보고 배운 것 같습니다.

(지금은 삐지는 포즈가 바뀌어서 저 모습은 볼 수가 없어졌기에 사진으로 남겨 두길 정말 잘 했습니다)








엄마가 더울까봐 친척 언니한테 물려받은 진베이(甚平)를 입혀 줬더니

뭐가 그리 서러운지 계속 울었다고 하네요 ^^;;








어쩔 수 없이 평상시 옷으로 갈아 입혀 줬더니 아래처럼 바로 기분이 풀려서 브이까지 했다고 합니다. ㅎㅎㅎ












블록 하나만 쌓아도 엄마랑 아빠가 깜짝 놀라서 박수 치던게 엇그제 같은데

이제는 디자인(?)까지 하면서 쌓아 올리기 시작 했습니다.

삼각형은 지붕인지 꼭 가장 위에 올려 두네요 ^^








아직 수영장은 못 데려 가겠고 더운데 물놀이는 시켜줘야 겠고...

목욕탕에 물을 받아 놓고 물고기 장난감들을 넣어 줍니다.

하루가 더 여렸을때 물놀이 하면 입혀 줄려고 사뒀던 물놀이용 기저귀가...

시기를 놓쳐 버려서 사진으로만 봐도 부담 스러울 정도로 사이즈가 작아져 버렸습니다.

3장이 들어 있었는데 결국 이날 1장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쓰지도 못했습니다. ^^;;












하루 다래끼 때문에 안과에 갔다가 엄마가 접수를 하고 기다리는 동안 근처 구경을 다녔는데 

소프트뱅크(핸드폰 점)앞에 서 있던 페퍼를 보고 구경은 하고 싶은데 무서워서 가까이 못가던 하루가

안아 달라고 조르더니 점점 페퍼 쪽으로 가자고 지시(?)를 해서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만큼 다가갔더니

페퍼가 하루를 보고 말을 걸어왔는데 무서웠는지 결국은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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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9일 일요일....

제가 만 36살이 된 날이자 저희 가족이 새로운 터전인 도쿄도(東京都) 마치다(町田)시로 전입한 기념적인 날 이였습니다 ^^


일요일이지만 전입 신고 등 업무는 볼 수 있었기에 전철을 타고 마치다 시청에 다녀 왔습니다.

마치다 시청은 생각보다 크기도 크고 새로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깨끗한 건물 이였습니다.

(파노라마로 찍었더니 조금 뭉개졌네요.. ^^;;) 

마치다역 부터 시청까지는 그리 멀지 않았는데 더운날에 여기저기로 뛰어 나가는 하루를 데리고 갈려니...

날씨 때문인지 하루때문인지..도착하기도 전에 지쳤습니다...






마치다 시청 내부 모습인데 널찍하고 직원 분들도 정말로 친철하셔서 

시청이 좋다고 느낀 것도 또 오고 싶다고 느낀 것도 처음 이였습니다.








전입 신고 서류를 제출하는 동안 

앞으로 마치다 시민으로써 정말로 여기서 계속 살게 되는건가...

이런저런 만감이 교차하면서 멍~~하고 있을때 카요가 전부 수속을 마쳤습니다. ^^

2015년에 도쿄에서 카와사키(川崎市)로 이사온 뒤에 근 2년만에 변두리 이지만 다시 도쿄도민으로 컴백 한 순간 입니다.ㅋㅋ 








근데 그저 멍~~하고만 있던 건 아니고 

여기저기 뛰어 다니는 하루를 붙잡아서 과자를 주면서 어루고 달래고 있었습니다. ㅎㅎㅎ







전입 신고가 끝나고 2층에서 카요가 육아 수당 신청 수속을 하는 동안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곳이 있었기에 하루를 풀어(?) 줬더니

처음보는 장난감인데도 아주 잘 가지고 놀았습니다.






저 장난감이 마음에 들었는지 다른건 건들이지도 않고 계속 저것만 가지고 놀았습니다. ^^








이날 필요한 수속을 전부 마치고 났더니 조금 출출하기도 해서 서청의 구내 식당에 구경 하러 들어갔다가 간단히 라멘 하나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쇼유 라멘이 200엔인가 300엔 이였습니다.

가격인 싸서 그저 그러려니 했는데 다시(出汁)로 국물의 맛을 냈는지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습니다.

(물론 라멘집의 그것과 비교하면 안됩니다. ㅎㅎ)


이래저래 참 시청이 맘에 들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다이소에 잠시 들렸는데 하루가 신발까지 벗어 던지고

장난감 판매 코너로 달려가더니 아빠는 사줄 생각도 없는데 맘대로 이것저것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








GAP에도 들렸는데 이제는 하루도 취미가 생겨서 자기가 좋아하는 디자인의 옷을 고르기 시작 했습니다.

그래서 외출할때 옷 입힐때도 다른 옷 입겠다고 조를때가 있어서 점점 힘들어 집니다 ㅎㅎ








하루한테 크록스 사줄려고 스포츠 용품점에 들렸다가 본

나이키 박스를 잘라서 만든 나이크 로고...

잘 보면 로고 안에 하얀 색으로 NIKE 글씨까지 잘 표현 해 두었더군요. 








이날 일정을 전부 마치고 신유리가오카(新百合ヶ丘)로 돌아와서 

맥주 안주로 역앞의 KFC에서 닭다리를 2개 사가지고 왔는데...

어째 닭들이 여름이라고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는지 다리가 저리 얇았습니다..-_-;; 





마치다 시민이 된 것을 혼자서 조용히 맥주 한잔으로 축하(?)하면서 일요일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사까지는 한달 정도 시간이 남았었지만 이것저것 준비할 것들 생각하면 시간이 빠듯할 정도 였습니다.

그 이야기들도 천천히 업로드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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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meworld.tistory.com BlogIcon 차포 2017.12.06 11:13 신고

    고생하셨네요. 그리고 뿌듯 하실듯.....경험자들은 다 알거라 생각 합니다. 꿀타고 설탕탄 달달한 맛이었을거라는걸요...

    • Favicon of http://mcboiler.tistory.com BlogIcon Boiler 2017.12.09 20:18 신고

      그게 또 그렇지만도 않더라구요..
      정말로 여기로 잘한 선택인가 아직까지 잘 모르겠습니다. ^^;;

    • Favicon of http://sameworld.tistory.com BlogIcon 차포 2017.12.10 02:52 신고

      때가되면 팔고 나가면 되지요.....ㅎㅎ


7월5일~6일은 1박 2일 일정으로 오랜만에 센다이(仙台)에 출장을 다녀 왔습니다.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는 종종 다녀오던 곳인데..

지금 회사로 옮기고 나서 센다이에 가는 건 이번이 처음 이였습니다.


센다이의 대리점(상사)이 개최하는 전시회에 참가하기 위함 이였는데

혼자서 가기 심심하기도 하고 전시회 부스 준비하고 철수까지 혼자 할려면 힘들것 같아서

도쿄의 총 대리점의 담당자를 꼬셔서 같이 가기로 했는데 서로 스케쥴이 안맞아서 센다이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센다이로 출발하는 날은 이동만 하면 되었기에 오후까지 업무를 보고 천천히 출발 했습니다.

현지에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만 하면 되었기에 도쿄역(東京駅)에서 신칸센(新幹線)에 올라타자마자

시원~~~~한 맥주 한잔 하고 푹~~~자면서 갔습니다.

날씨도 더웠던지라 맥주가 더욱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







센다이에 도착해서는 재래선인 센세키(仙石)선으로 갈아 타고 조금 달려서








예약해둔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나카노사카에(中野栄)역에 도착 했습니다.










한 여름의 분위기와 함께 한산한 역의 풍경에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 졌습니다.

그런데 지도에서는 별로 안 멀어 보였던 호텔이... 

걸어서 가봤더니 20분이나 걸려서 땀 범벅이라 방에 도착하자마자 가방 내려놓고 우선 샤워부터 했습니다.    








샤워하고 났더니 살 것 같아서 노트북을 켜고 일을 하고 있는데

도쿄에서 온 총대리점의 담당자가 모리오카(盛岡)에서 스케쥴을 마치고 센다이로 향하고 있는 중이니

센다이 역에서 만나서 한잔 마시고 호텔로 돌아가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다음날 같이 전시회에 가기 편하게 이날 같은 호텔을 예약해 두었습니다)


대충 일을 마무리 하고 시간을 맞춰서 호텔을 나와서 다시 센다이역(仙台駅)으로 향했습니다.





센다이역에 도착 했는데 아직 시간이 남아 있었기에

예전에 TV에서 마츠코 디럭스(マツコデラックス:일본의 연예인)가 정말로 맛있다고 절찬을 했기에

계속 관심이 있었던 즌다사료(ずんだ茶寮) 즌다 쉐이크(ずんだシェイク)를 마셔 봤습니다.







한잔에 200엔 이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제가 원래 에다마메(枝豆:풋콩)을 좋아하는 것도 있겠지만 

잘게 으깬 풋콩과 밀크 쉐이크가 절묘하게 어울려서 정말로 별미 였습니다.

센다이에 가게 되신다면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 합니다..

카요도 마셔보고 싶어 했는데 센다이에서만 파는지라 아쉽지만 어쩔 수 가 없었습니다. ^^;;










총 대리점의 담당자와 합류 한 뒤에는 역 앞의 이자카야(居酒屋)에 들어가서 

가볍게 몇잔만 마시고 호텔로 가자고 했던게 결국은 한잔 두잔 늘어나면서 몇잔 마셨는지 기억도 없네요..^^;;

이 사람이랑 마시면 항상 늦게 까지 마시게 되네요..(예전에는 새벽 3시까지 계속 마신적도 있습니다.)

이날도 결국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맥주들 더 사가지고 가서 방에서 계속 마셨습니다.








다음날은 아침에 전시회장으로 가서 부스 준비하고 손님들 대응하면서 둘이서 교대로 점심을 먹었는데..

점심 먹으러 가는길에 보인 눈에 띄는 표지판 하나...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때 

쓰나미로 빨간 선으로 표시된 부분(2m40cm)까지 침수 되었었다는 표지 였습니다.







전시회장 여기저기에도 쓰나미가 왔을때 피난 장소를 알려주는 표지도 많이 설치 되어 있었습니다.

예전에 토호쿠(東北:동북)지방 출장중에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항구를 들린 적이 있었는데

아직까지도 완전한 복구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동북 지방과 카고시마의 지진 피해와 복구도 아직 다 끝나지 않았는데

천문학적인 예산을 들여서 무리하게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지 않고 그 예산을 복구를 위해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림픽 자체도 처음에는 저예산으로 가능하다고 했지만 유치후에 각종 견적에 문제가 있어서 처음 계획과는 달리 엄청난 돈과

도쿄만이 아니라 주변 도시의 경기장까지 빌려야 할 정도 입니다. 






하루 종일 서 있다 보니 다리가 한계에 다다를 쯤 드디어 전시회가 끝나고 도쿄로 돌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택시 잡기가 얼마나 힘들던지...







결국 저는 짐과 함께 택시를 잡기로 하고 총대리점의 담당자는 역까지 걸어 가면서 택시를 잡기로 하면서 

먼저 택시를 잡은 사람이 전화를 하기로 했는데...

총대리점의 담당자가 30분 정도 걸어서 역에 가서야 택시를 잡고 다시 저를 데리러 전시장까지 돌아 왔습니다. ^^;;;

이럴때는 정말로 고맙다는 생각과 함께 사이 좋게 지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쿄로 돌아가는 신칸센 안에서도 둘이서 계속 맥주 사서 마시면서 갔습니다. ^^;;







우여곡절 끝에 센다이 역에 도착해서는 도쿄행 신칸센이 도착하기 전까지 카요에게 줄 기념품들을 사러 다녔습니다.

총 대리점의 담당자에게 즌다 쉐이크 마셔본적 있냐고 물어보니 뭔지도 모르길래

기념품들 사면서 즌다 쉐이크를 2잔 사서 한잔 줬더니 정말로 맛있다고 이게 뭐냐고 묻더군요 ^^ 







카요에게는 즌다 쉐이크를 사줄 수가 없어서

센다이의 유명한 즌다 모치(ずんだ餅)와 즌다 쿠키등르 사다 줬는데

맛있었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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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다래끼인 줄 알았는데 5월초에 안과에 가서 霰粒腫(산립종)이라고 진단 (클릭) 받은 뒤로 

계속 약도 먹이고 안약도 넣어 주고 인터넷에서 들은대로 찜질도 해 주었는데...

(잠잘때 이외에 2살 아이에게 안약 넣기는 거의 불가능 하더군요..)

하루의 상태는 좋아지기는 커녕 점점 나뻐 지더니 결국은 6월 말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확 티날 정도로 많이 커졌습니다. -_-;;;  







다행히도 통증은 없는지 하루가 아프다는 소리를 안했는데

밖에 데리고 나가면 하루를 보고 다른 분들이 더 걱정해 주셨습니다.








얼마나 많이 커졌는지 아래 처럼 쌍커플이 생기고 







눈의 1/3 정도를 가릴 정도 였습니다.

지금도 사진을 보면 얼마나 불편했을지 가슴이 아프네요..ㅜ_ㅜ








나중에는 커지다 못해 피부가 버티지를 못하고 고름이 흘러 나올 정도였는데..

병원에 데리고 가도 째고 고름을 뺄려면 전신 마취를 해야 하는데 이렇게 작은 아이는 전신 마취 하면 안된다고 

계속 약을 잘 넣어 주라고만 했습니다.

살짝 째 주기만 하면 될 것 같은데...절때 안 안된다고 하더군요..













어느정도 고름이 나오고 난 뒤에도 크기는 별 차이가 없을 정도 였습니다.








정말로 맘 같아서는 눈 앞에 보이는 고름을 아빠가 다 빼주고 싶은데..그럴 수도 없으니

한달 뒤인 7월 말에 한국에 잠시 들어 갈 때 한국의 안과에 데리고 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집 근처 안과 정보를 찾아보고 상담도 해 봤더니 바로 시술이 가능 하다고 해서

조금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아이도 엄마도 더 고생하기 전에 한국의 안과에서 째 주기로 결정 했습니다.

딸이다 보니 상처가 남을까봐 걱정이 컸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찾아 볼때 의외로 하루같이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은 것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거기다가 하루보다 어린 아이들도 한국에서는 바로 시술을 해주는 것 같더군요..

이런 점에서도 한국과 일본의 차이점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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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영희 2017.12.04 09:18 신고

    계속 지켜보면서 얼마나 맘아프고 힘들었을까 맘이 찡하네 ㅠ.ㅠ
    저런 상태는
    어른들은 참기 힘든걸 그래도 하루가 잘 참아냈네...👍

  2. Favicon of http://sameworld.tistory.com BlogIcon 차포 2017.12.04 10:52 신고

    아이고 참 힘드셨겠어요. 애아픈게 더 환장 합니다....

  3. Favicon of http://jinny1970.tistory.com BlogIcon 프라우지니 2017.12.04 19:15 신고

    아이가 어린데 다래끼가 엄청 컷네요. 하루가 고생 했겠습니다.^^;

    • Favicon of http://mcboiler.tistory.com BlogIcon Boiler 2017.12.04 20:54 신고

      정말로 엄청 컸습니다.
      어떤게 좋은건지 알 수는 없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시술을 안해주는 일본 병원들이 원망스러웠습니다. ^^;;

  4. 2017.12.05 08:42

    비밀댓글입니다

하루의 성장일기 6월..그 두번째 이야기..


하루의 일과는 변함없이 월~금요일까지는 엄마랑 공원에서 놀다오고

주말에는 아빠랑 공원에서 놀다가 오는 무한 반복이 계속 되었습니다 ^^;;


이제는 많이 익숙해 졌다고 높아만 보이던 미끄럼틀의 계단 정도는 망설임 없이 가볍게 올라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미끄럼틀이 양쪽에 달려 있기에 계단을 올라가서는 아빠한테 이쪽? 이쪽?(아직 이쪽 저쪽을 모릅니다 ㅎㅎ) 하고 물어 봅니다.

솔직히 아빠맘은 어느쪽이든 좋으니 그냥 빨리 내려 오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웠거든요..^^;;) 








매번 어느쪽으로 내려올까 망설이지만 열에 아홉은 언제나 처럼 왼쪽으로 내려 옵니다 ㅎㅎ







미끄럼틀을 쓩~~~하고 내려오면서 브이 포즈까지 취하는 여유도 생겼습니다.

















아빠가 공원에 데려갈때는 꼭 자전거(스트라이더)를 가지고 가서 연습을 시키는데

아빠맘도 모르고 하루는 아주 잠깐 타는 척(?)만 하고 사뿐히 자전거를 내려 놓습니다. -_-;;







이날은 자전거를 내려오더니 갑자기 철봉으로 달려가서 안아줘~안아줘~라고 해서 안아줬더니 

철봉에 메달리는게 재미있는지 깔갈 거리고 웃었습니다... 







그런데...

10초도 안지나서 아래 사진과 같이 지옥을 경험하는 듯한 표정을 짓더군요 ㅋㅋㅋ








엄마랑 장보고 돌아오는 길에는 엄마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건지

자기 기저귀를 나를때가 있습니다. (항상 그런건 아니고 기분이 내킬때만..ㅎㅎ)







그러나 아직 하루에게는 무거운지 계단을 올라가는게 버겁습니다.

날씨도 더운데 한계단 한계단 올라가는데 시간이 걸리는 하루를 뒤에서 보고 있었을 카요를 생각하니

그 기분이 어땠을지 상상이 갑니다. ^^;;







그러나 저 웃는 얼굴을 보면 웃어버릴 수 밖에 없네요 ^^






이런 스피드로 3층까지....








비가온다고 집에만 있을 수 가 없기에

비오는 날은 빨간 꼬깔 모자의 우비를 입고 집앞(주차장)에서 비 놀이를 하러 나갑니다.







우비가 마음에 드는지 엄마가 시키는대로 브이도 하고 한바퀴 돌기도 하고 말을 잘 듣네요 







우비에 우산까지 쓰고 주차장을 왔다~~ 갔다~~~

아이들은 왜 그런지 우산을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부러 물이 고여있는 곳에 가서 첨벙첨벙~~~하면서 양말까지 다 적시고...ㅋㅋㅋ

그래서 장화 하나 사줬습니다.


땀이 비처럼 내리듯 더운날도 정말로 비가 내리는 날도 하루 종일 하루랑 놀아줘야하는 카요가 고생 이네요...






 정말로 할일이 없으면 근처 쇼핑몰에도 놀러 가기도 했습니다..







하루가 좋아하는 자판기 앞에서 기념 사진...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자판기만 보면 거스름돈 나오는 곳에 손가락을 집어 넣고 동전을 찾습니다..^^;;






역 앞 버스 로터리에서 비둘기 쫒아 다니기...

하루 달리기가 많이 빨라 졌네요 ㅋㅋㅋ

정말로 한번 뛰기 시작하면 쫒아가기 힘들 정도로 많이 빨라 졌습니다.







산책 나가면 항상 전철이 보이는 곳에서는 발걸음을 멈춰야 합니다...







빨간 꼬깔 모자의 우비는 입고 나가면 바지가 다 젖어서

우주복 처럼 모자부터 발까지 하나로 된 우비를 새로 사서 사이즈가 맞는지 한번 입혀 봤더니 

정말로 마음에 드는지 집안에서도 계속 입고 깔깔 거리면서 집안 여기저기를 뛰어 다녔습니다. ^^






너무 신나서 주체를 못하는지 소파에서 바둥 바둥~~~(눈 다래끼가 점점 커져서 사진에서도 많이 보이네요..-_-)







새로운 우비를 입고 나갈 날만 기다렸는데..

드디어 비가 보슬보슬 내려서 새로 사준 장화까지 같이 신고 개시를 하러 밖으로 나갑니다.^^







우산위에 비가 떨어질때 마다 툭 툭 거리는 소리가 신기한지 우산 위를 한참을 쳐다 봅니다..







비가 와도 밖에 나가면 전철 구경을 안할 수가 없지요..ㅎㅎ















어느날은 갑자기 귀신 마냥 수건담요를 뒤집어 쓰더니 

거실을 어슬렁~어슬렁 거리면서 돌아 다녔습니다.






담요 안에서 꼼지락 꼼지락~~거리다가

 담요가 벗겨지면 다시 덮어 달라고 합니다. ^^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거 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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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allohello.tistory.com BlogIcon Herr 초이 2017.12.04 00:11 신고

    제 딸아이랑 커가는 모습이 똑같아 보여요 ㅋㅋ

    • Favicon of http://mcboiler.tistory.com BlogIcon Boiler 2017.12.04 20:49 신고

      그런가요? ㅎㅎㅎ
      아이들이 다 비슷비슷한거 같습니다 ^^

  2. 2017.12.04 05:47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mcboiler.tistory.com BlogIcon Boiler 2017.12.04 20:49 신고

      그러게요..ㅎㅎ 어서빨리 밀린 이야기들 업로드 해야하는데 힘드네요



6월 17일 토요일은 새로 이사할 집에서 쓸 에어컨을 알아보러 와카바다이(若葉台)의 전자제품 양판점을 둘러 보고 오기로 했습니다.

아침 밥을 먹으면서 물이랑 우유를 동시에 마시는 하루...^^;;






우유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하던데 하루는 우유도 두유도 잘 마셔서 다행 입니다 ^^

우유랑 두유의 차이를 잘 모르는지 두유를 줄때 우유라고 하고 주는데 잘 받아 먹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이제는 밥 먹고나면 자기가 먹고 난 밥 그릇도 치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집에서 오타큐 전철을 타고 쿠로카와(黒川)역 까지 간 뒤에 와카바다이(若葉台)까지는 걸어서 갔습니다.

그리 먼 거리는 아닌데 날이 덥다보니 (거기다가 하루까지 데리고 갈려니...) 조금 멀게 느껴졌습니다.


와카바다이역에 내려서 조금만 걸으면 커다랗고 하얀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

 올해 4월 오픈 한 테레비 아사히 와카바다이 메디어 센터(テレビ朝日若葉台メディアセンター)입니다.

공사 할때부터 조금 관심이 있었는데 이때는 완공 이벤트까지 전부 끝난 뒤 였습니다.

테레비 아사히는 록폰기(六本木) 사옥이 유명한데 왜 이런 변두리에 미디에 센터를 지었는지 궁금하네요

(숨은 그림 찾기 마냥 하루도 사진에 찍혀있네요.)








이날 와카바다이(若葉台)에 온 메인 목적은 에어컨 가격 알아보기 였지만...

동시에 테레비 아사히의 1층 로비를 개방하는 날이라 지난번에 왔다가 밖에서만 본 도라에몽들을 하루에게 보여 주는 것도 목적중의 하나 였습니다 ^^

(지난번에 밖에서만 봤기에 안에 들어가고 싶어서 하루가 울기까지 했기에 사전에 개방하는 날을 알아봐 두었습니다 ㅎㅎ)

*도라에몽을 방송하는 곳이 테레비 아사히 입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여러 종류의 도라에몽이 하루를 반겨 주었습니다.







아직 도마에몽에 별로 관심이 없을 때였는데도 막상 안으로 들어가더니 신나서 이것 저것 만지고 신나 했습니다. ^^

사람이 많을까봐 걱정이였는데 생각보다 사람도 적어서 구경하기도 편했습니다.








도라에몽 앞에서 조금 긴장한 듯한 표정의 하루 ^^







그러나 그것도 잠시...

어느새 어색한 브이 포즈를 취하면서 엄마 사진기사에게 시선을 맞추기 시작 했습니다. ㅎㅎㅎ








엄마도 기념으로 도라에몽 앞에서 하루랑 같이 브이~~








도라에몽 조형물(?)만 있는게 아니라 노비타(のび太 진구)의 방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왜인지 도라에몽의 얼굴이 조금 어색해 보이지만 방은 꽤 충실히 재현해 두었더군요.







예전에 개그맨 유세윤씨도 하루랑 같은 곳에서 사진을 찍은걸 본적이 있는데 

딱 저기까지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노비타의 방 옆으로는 다른 캐릭터들의 패널이 설치 되어 있었습니다.









도라에몽이 메인으로 전시되어 있었지만 

테레비 아사히의 다른 방송들 관련 전시물들도 있어서 질리지 않고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연예인들이 학창시절 기억나는 친구를 찾아서 뭐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방송인 [그녀석 지금 뭐하고 있어](あいつ今何してる?)의

졸업앨범 컨샙의 기념사진 촬영 판넬...하루는 어디에 있을까요~~ㅎㅎㅎ










유명 장수 토크쇼인 테츠코의 헤야(徹子の部屋테츠코의 방)의 세트를 재현한 코너...

하루는 방송을 알지도 못하지만 세트를 보자마자 신발을 벗고 바로 올라갔습니다 ^^;;









예전에 한창 재미있게 봤었던 런던하츠(ロンドンハーツ)

이제는 방송 컨샙도 그렇지만 이래저래 많이 바뀐점도 많고 흥미를 많이 잃어서 어쩌다가 채널을 돌리다가 잠시 보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방송 자체가 돗키리(ドッキリ 깜짝 카메라) 내용이 많았던 만큼 

오토시아나(落とし穴 구멍 파놓고 빠뜨리는)와 깜짝 카메라 대성공 판넬이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하루도 깜짝 카메라 대성공!!








무슨 피겨 스케이트 에니메이션 관련 전시물도 있었는데 모르니까 가볍게 패스하고

가장 안쪽에 있던 크레용 신짱(クレヨンしんちゃん 짱구는 못말려)의 대형 전시물을 구경 했습니다.

짱구랑 흰둥이가 엄청 큰 풍성으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아래 사진의 하루키랑 비교해 보시면 그 크기가 금방 짐작 되실 겁니다.





아직 짱구 만화를 본적도 없지만 큰 풍선(?)을 보고 흥분해서 우와~~우와~~하고 신나하다가 도주(?)를 감행 하지만

금방 아빠에게 저지를 당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짱구랑 하이 파이브를 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짱구는 만지지 말라고 써 있었네요..^^;;)





근처에 있던 회전 초밥집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2군데의 양판점에서 에어컨을 둘러 보러 다녔는데

생각보다 에어컨이 비싸더군요..

일본에 온 뒤로 계속 에어컨 달려 있는 월세방에서만 살다가 지난번에 하루 자는 방에 처음으로 에어컨 하나 사서 달았었는데..

거실용 에어컨은 가격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일본은 100V만 쓴다는 이미지가 크지만 (예전에 일본게임기 돌릴려면 일명 도란스(트랜스,변압기)가 필요 했었죠..ㅋㅋㅋ)

 거실용 에어컨은 한국과 같이 200V를 사용 합니다.

거기다가 한국같은 스탠드형은 없고 기본적으로 전부 벽걸이형이고 

온돌같은 난방기능이 없는 일본 주택사정상(최근에 지어진 주택은 거실의 일부분이 난방이 되는 유카단보우床暖房는 있습니다만..) 

겨울에는 자동차 에어컨 처럼 난방 기구로 사용 합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11월)도 거실은 아침에 일어나서 잠자기 전까지 계속 에어컨으로 난방을 하고 있습니다.

건조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요즘은 습도까지 조정해주는 기능을 가진 에어컨들도 많이 있습니다.



여름 한창 시즌이 되면 설치 공사 일정 잡기도 힘들어지고(이사가 가장 더운 8월 이였기에 무조건 이사전에 에어컨 설치를 끝내야 했습니다.)

 가격도 올라갈 수 있고 흥정도 하기 힘들어 지기에 지금 쓰고 있는 한대는 이전 설치를 하기로 하고

거실용과 방에서 쓸 것 2대를 동시에 새로 구입하는 걸로 흥정을 하고 또 흥정을 해서 괜찮은 가격에 구입을 하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제 방으로 꾸밀곳에 설치할 에어컨 한대가 더 필요하기는 한데...급한 것도 아니고 하니 나중에 상황봐서 따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제방에만 에어컨이 없는 상황 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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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도 몇일 안남았는데 이제서야 6월 이야기가 시작하네요 ^^;;


6월이 되면서 점점 날이 더워지지만 

매일 같이 공원에 가서 놀다 오는게 하루의 메인 일과 이기에 

카요가 매일 아침 하루를 데리고 공원에 출근(?) 했습니다.


점점 공원의 놀이기구에도 익숙해 지면서 스프링 말(?) 정도는 

엄마가 안 올려줘도 혼자서 올라 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냥 올라타는것만이 아니라 앞뒤 좌우로 흔드는 스킬(?)까지 엄마에게 보여 줬다고 하네요






놀이기구를 타고 놀다가도 하루가 좋아하는 나비(蝶々:쵸우쵸우)가 나타나면 

바로 쵸쵸상~~이라다면서 정신없이 따라다니는데...

무심한 나비는 당연하지만 하루가 조금만 다가와도 바로 도망을 가버립니다. ^^;;








한 동안 뛰어놀다보면 더워서 지치기도 하는데 

벤치에 앉아서 엄마가 주는 물이랑 과자를 먹으면서 다시 충전을 합니다.

(낮에 많이 뛰어 놀아야 저녁에 일찍 잠을 자기에 공원에 가는 일과는 빼 놓을 수가 없습니다. ㅎㅎㅎ)








과자로 원기 충전하고 나면 다시 미끄럼틀로 뛰어 가서 공원 후반전이 시작 됩니다.







미끄럼틀까지 가는 다리가 조금 흔들려서 엄청 무서워 했었는데

아직 조심조심하는 모습은 보이지만 혼자서도 건너갈 수 있게 되었네요 ^^










하루가 매일 같은 공원만 가면 질릴까봐(물론 카요 자신도 질리지 않게) 

카요가 지도를 보면서 자전거로 갈 수 있는 거리의 공원이란 공원은 다 돌아 본 것 같습니다.



어느날은 공원에 아래와 같이 동물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려주는 설치물이 있었는데

기린은...아프리카...







롤러를 돌리다 보니 Your house이 나왔는데...

그 선이 가르키고 있던 동물은.....







쥐! 였네요..ㅋㅋㅋ

그러고 보니 요즘 한국은 쥐(?)잡기 가 한창인거 같더군요..








주말은 아빠가 공원에 데리고 가는 당번인데 엄마랑은 달리 항상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공원만 갔습니다. ㅎㅎㅎ

하루가 놀이기구 혼자서도 잘 올라탄다고 말로만 듣다가 실제로 제 눈으로 보니 정말로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소소한 일 하나만으로도 딸아이의 성장을 많이 느낍니다. ^^ 






정말로 앞뒤 좌우로 흔들면서 잘도 타네요 ^^







아빠는 공원에 갈때마다 2살 생일 선물로 사준 자전거 타기 연습을 시킵니다.

이제는 많이 좋아졌는데 아직까지 방향전환이.....

어떻게 하면 스트라이더를 잘 탈 수 있는지 아빠의 고민거리가 하나 늘어 났습니다.

(동영상을 보니 이날은 깜빡하고 헬멧 씌우는 걸 까먹었나 보네요..)











하루는 엄마랑 같이 4월에 그만둔 어린이 집의 선생님들과 

조리 업무를 같이 했었던 분과 카페에서 오랜만에 같이 만나서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왔습니다.


아이들이 있던 만큼 약속장소도 아이들이 놀 수 있게 키즈 룸이 있는 곳으로 했다고 합니다.










어린이집 선생님이 찍어 준 사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하루가 엄청 작아 보이네요 ^^

아빠 눈에는 헬멧 옆으로 삐져나온 머리도 이뻐 보이네요 ㅎㅎㅎ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어김없이 매일 아침 공원 순례를 다녔습니다.

비행기를 타면서 바람도 체크 하고..







배도 문제 없는지 확인도 하고...








열심히 놀고 집에 돌아와서는 엄마가 만들어 준 점심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접시를 비웁니다. ^^












요근래부터 하루는 어린아이들의 필수 아이템(?)인 물통을 장착 했습니다.















집 근처 공원에가서 Y자 나뭇가지를 줍더니 

기분이 좋아졌는지 포즈를 취하네요. ^^;;







나비도 그렇지만 비둘기만 보면 뽀뽀상이라면서 쫒아다니는데...

이번에는 어느정도 쫒아가다가 포기했더니..

반대로 비둘기가 하루를 쫒아 오네요 ㅎㅎㅎ








공원에서 미끄럼틀이 좀 부족했는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경사로를 보더니 미끄럼틀을 탈려고 하네요 ^^;;








그리고 이때부터 하루가 어디서 배웠는지 장사놀이(?)를 하기 시작했는데..

이날은 엄마한테 떨어진 나뭇잎을 팔았습니다. ^^ ㅋㅋㅋ

(동영상에 자막을 넣어 두었으니 자막 버튼을 눌러서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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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밥 먹기 전에는 꼭 손을 혼자서 씻고 오게 합니다 ^^

그런데 왜 그런지 비누를 조금 싫어 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점점 아빠가 하는 말도 잘 알아 듣고 많이 기특 해졌습니다. 








밥 먹고 난 뒤에는 밥 그릇 국 그릇도 정리하고 

御馳走様でした(고치소우 사마 데시타:잘 먹었습니다.)를 곳춋타~라고 합니다

물론 밥 먹고 난 뒤에도 손 씻으러 보냅니다 ㅎㅎㅎ






평일에 아빠가 출근하고 난 뒤에는 낮에 계속 엄마랑 둘이서

여기 저기 근처 동네 공원을 탐색(?)하고 다녔습니다.


하루는 그네도 좋아하지만






역시 가장 좋아하는 건 미끄럼틀 입니다. ^^







엄마 놀이가 하고 싶은지 콩콩이를 업고 다니기 시작했습ㄴ디ㅏ.







콩콩이를 업어도 카메라만 보면 브이~~~ㅎㅎㅎ







아직 많이 어숙하지만 하루가 포크보다는 젓가락을 쓰고 싶어해서

밥 먹을때는 항상 젓가락을 꺼내 줍니다 







이 당시 한참 빠져 있던 콩순이.....

볼때마다 따라서 춤을 췄는데 

카메라로 찍을려고 하면 쑥쓰러운지 그만 둘때가 많아서 영상으로 남아 있는게 별로 없네요

완성도가 높았던 때도 많았는데 동영상으로 남기지 못한게 아쉽네요








어느날은 아빠가 하루를 벽에 세워 놓고 차렷을 시켰습니다.








차렷 뒤에는 역시 경례~~ㅎㅎㅎ

근데 경례 자세가 어째~~손 각도가....ㅋㅋㅋ

지금보니 왜 양말을 신고 있는지 복장도 웃기네요 ㅎㅎ







하루 차렷! 경례~~~







몇일전 주택 전시장에 구경 갔다가 기념품으로 받은 화분에 엄마가 물 주는 걸 본 후로

뭐든지 따라하고 싶은 하루가 물 주기 당번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째 흘리는게 더 많아서 엄마는 일만 더 늘어 갑니다 ^^;;







그렇게 식탁에 올라가지 말라고 타일러도 틈만 나면 식탁에 기어(?) 올라가서 포즈까지 취하는 여유를 보입니다.





















엄마가 스커트를 입혀 줬더니 신나서 뛰어 다니네요..







모델 포즈까지 취해주는 하루 ^^







이사간 사람이 버리고 간 자전거 앞에서 활~~짝 웃는 하루..

항상 저놈의 자전거가 얼마나 걸리적 거렸는지 저희가 이사가기 전까지 눈에 가시였습니다.  







주말에 엄마가 집 청소 하는 동안 아빠랑 집앞 놀이터에서 그네랑 미끄럼틀을 실컷 타고나서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전거 연습까지 했더니 날도 더워서 그랬는지 땀도 많이 흘려서

계단에 앉아서 과자랑 쥬스를 마시며 잠시 시원한 바람과 함께 휴식도 했습니다. 



















하루 까꿍~~~







온 가족이 주말에 동네 산책을 하다가 민들레 씨가 있어서 부는 법을 가르쳐 줬는데...

아직 하루에게는 많이 어려웠나 봅니다 ^^ 







새로 이사할 집을 계약하고 난 뒤에는 주말에 새로 살게 될 동네 분위기도 볼겸

렌트카를 빌려서 탐색(?) 활동을 하러 다녔습니다.

왜그런지 지금은 기억이 안나는게 타파통(?)을 들고 다녔네요








이사하게 될 집 근처 슈퍼들도 돌아 봤는데

한 곳에는 아이들이 끌 수 있는 사이즈의 카트가 있어서 

슈퍼 갈때마다 엄마가 미는 카트를 뺏을려고 하는 하루 때문에 항상 고생이였습는데 

이곳에서는 아이들 용 카트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아이가 시야에서 사라져도 카트의 깃발마다 다른 동물들이 그려져 있어서 찾기도 쉬웠습니다. ㅎㅎ







물론 슈퍼만이 아니라 하루가 놀게 될 놀이터도 둘러 봤습니다.








하루는 잠 잘때는 항상 아래 사진 처럼 다리를 개구리 처럼 모으고 잡니다.

정말로 잘때는 천사 같은데......일어나서 말 안들을때는...어휴~~~~ 






그래도 푹~~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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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1.17 04:35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mcboiler.tistory.com BlogIcon Boiler 2017.11.18 21:44 신고

      저렇게 자는 아이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
      네 이사 이야기도 어서 업데이트 해야 하는데 점점 밀리다 보니 힘이 벅차네요 ^^;;

  2. Favicon of http://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2017.11.17 04:45 신고

    사랑스러운 아이네요.
    많이 행복한 모습도 볼수 있었구요.


5월 5일은 일본도 어린이 날인데...

계속 부어 오르는 하루의 눈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아서 안과에 데리고 가기로 했습니다.

왼쪽 눈이 많이 부어서 결국 짝눈이 되어 버렸네요 -_-;;;





옷 갈아 입고서 엄마가 보험증 등 병원에 갈 준비를 하는 동안 

하루는 아빠랑 같이 잠시 한글 공부를 합니다.







하는 김에 전날 아울렛에서 받아 온 풍선으로 태권도 연습까지..ㅎㅎㅎ 







아이고~~저 눈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불펴해 보이는 눈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아펐습니다..







드디어 병원으로 출발~~~







병원에서 진찰 결과 霰粒腫(산립종)이라고 했는데 치료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완치가 안될 수도 있고 재발 가능성도 크다고 했습니다..

다래끼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평생 들어 보지도 못한 산립종이라는 단어에 불안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약국에서 접수를 하고 같은 건물안에 있는 장난감 판매 코너에 가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어린이 날이라 산리오 캐릭터 샵에서 날짜를 5월 5일로 표시해 두어서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체험 코너에서 엄마랑 같이 장난감 놀이 중...

어째 병원 가기 전보다 눈이 더 부운거 같네요..-_-;;;






엄마도 어렸을때 가지고 싶었다던 실바니안 패밀리 놀이에 푹 빠져 버렸네요. ㅎㅎㅎ








무슨 블래이드라고 팽이 같은거 돌리기 시합도 열려서 남자 아이들과 그 보호자들로 경기장(?)이 북적북적 거렸습니다.

이럴때는 역시 여자 아이가 돌보기 쉽다는 생각도 들면서 

혹시 하루가 아들이 였으면 하루보다 제가 더 장난감에 빠져 버렸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하루 핑계로 게임기도 사고 장난감도 사고 ..ㅎㅎ)







장난감 코너에서 안 떨어질려고 울고불고 하는 하루를 데리고 힘들게 집으로 왔더니

예전에 아빠가 쓰던 안경을 찾아서 쓰길래 눈 버릴까봐 렌즈를 빼 줬습니다. 

엄마 아빠가 둘다 안경을 써서 따라 하고 싶은 걸까요...ㅎㅎ





이 후로도 하루의 산립종 치료(계속 업데이트 예정)에 상당한 고생이 있었습니다. 

특히 카요가 하루 3번 이상 안약과 먹는 약 때문에 고생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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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あっという間に 2017.10.30 17:59 신고

    한국에서도 베이블레이드가 난리 입니다. ㅎㅎ 아마존재팬에서 팽이? 담는 상자도 샀네요.
    항상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행복하세요.

    충북 오창에서 현우 아빠드림.^^

    • Favicon of http://mcboiler.tistory.com BlogIcon Boiler 2017.11.05 21:23 신고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블로그가 많이 밀렸지만 다음주부터는 열심히 업데이트 할 예정이니 자주 방문해 주세요

5월 4일 아울렛 구경

2017.10.10 22:24


골든위크 중은 정말로 하루하루 뭐할까~~고민하는 것 조차 즐거웠습니다.

5월 4일은 집근처의 미나미 오오사와(南大沢)에 있는 미츠이 아울렛에 구경 다녀 오기로 했습니다.

가까운 것도 있었지만 집에서 전철만 타고 갈 수있는 곳이라 부담이 없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한국의 할머니가 보내주신 병아리 한글 공부를 하고 있는 하루 ^^







히히히~~~^^

하루야 한글 공부 열심해 해야한다~~







작은 사이즈의 외출용 모자와

큰 사이즈의 가방을 둘러 메고 외출 준비 끝!!!








전철만 올라타면 손잡이로 링 체조를 시작하는 하루 때문에 자리가 있어도 앉을 생각도 못합니다. -_-;;







미나미 오오사와 미츠이 아울렛 파크...

아울렛 치고는 아담한 규모 였습니다만 전철역과 연결되어 있는 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다른곳의 아울렛들은 차가 없으면 갈 수 없는 곳이 많은데 저희는 차가 없어서...ㅎㅎㅎ








아울렛 안을 한바퀴 도는 기차가 있었는데 하루가 타고 싶어해서 

큰맘 먹고 300엔을 지불하고 하루를 태워 줬는데.....








혼자 타서 무서웠는지 결국 출발전에 울음을 터트려서 출발도 못하고 그냥 내려야만 했습니다.

역시 아직은 혼자 타는건 무리인가 봅니다.








엄마가 이거저것 보고 있는 동안 하루는 아빠랑 같이 아울렛의 놀이터에서 놀고 있기로 했는데...

아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하루 얼굴이 짜증 스러운 표정 이네요.. ^^;;








그래도 자기 차례를 기다려서







좋아하는 미끄럼틀도 쓩~~~~~






아빠가 옆에서 지켜 보고 있다는 안심감 때문인지 혼자서 잘 놀더군요...

근데 잠시라도 아빠가 안 보이면 불안한지 두리번 거리면서 찾기 시작 합니다. ^^

집에다가 미끄럼틀을 하나 사줘야 하나...






갑자기 위장색으로 변해버린 티셔츠







애들에게 풍선을 나눠줘서 하루도 하나 받아왔습니다.






풍선을 학대(?)하는 하루..^^;;







아울렛 안에 놀이터가 2군데 있었는데 다른 곳에 가서도 역시 하루의 관심사는 미끄럼틀...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저리 활짝 웃네요 ^^

이날 저희는 사고 싶은게 없어서 결국 아무것도 안사고 빈손으로 집으로 돌아왔지만 

하루의 저 얼굴을 볼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만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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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meworld.tistory.com BlogIcon 차포 2017.10.11 19:53 신고

    자제분이 꼬옥 한국어 잘해 나중에 커서 친가에 가도 이쁨 받는 자제분이 되셨으면 합니다. 일단 이부분은 엄마분이 적극적 주도를 해 주셔야 하는데.... 북미도 그렇치만 남미쪽도 2세 3세가 모국어 전혀 안되는데 4세 5세 한테 한국어 적극적으로 가르치려 한다는 이야기도 보고 들어서요... 오지랍 넓게 한마디 또 남기고 가네요.

    • Favicon of http://mcboiler.tistory.com BlogIcon Boiler 2017.10.19 19:02 신고

      저는 한국어로 대화하면서 계속 한국어 가르치고 있어서 하루도 한국어가 조금씩 늘고는 있습니다 ^^

  2. Favicon of http://thenorablog.tistory.com BlogIcon 애리놀다~♡ 2017.10.12 09:42 신고

    이 아웃렛 파크는 미국식으로 디자인한 곳이군요. 날이 좋은 날에 쇼핑하면서 아이들은 또 재미를 찾고 괜찮네요.
    따님이 아주 즐거운 시간 가졌겠어요. ^^*

    • Favicon of http://mcboiler.tistory.com BlogIcon Boiler 2017.10.19 19:03 신고

      네 좋은 날씨에 신나게 뛰어 놀 수 있어서 하루가 아주 즐거워 했습니다 ^^

외갓집에 가 있던 하루와 카요가 5월 2일 집으로 돌아 온 뒤 

다음날 카요가 짐 정리를 하는 동안 저는 하루를 데리고 근처 공원에 다녀 왔습니다. 

골든 위크(4.29~5.7) 연휴 중 이라 마음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었습니다. ㅎㅎㅎ


그렇게 이른 시간도 아니였는데 아침에 공원에 갔더니 사람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자기가 좋아하는 미끄럼틀을 원없이(쉼없이) 탈 수 있었습니다. ^^







외갓집에서 돌아오기 전날부터 부어오른 왼쪽눈이 더 심해져서 많이 신경이 쓰였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눈 다래끼 인줄 알았는데...-_-;;







이제는 미끄럼틀도 혼자 올라타고 겁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단지 아빠나 엄마가 자기 시야안에 있을때만 입니다.


처음에는 아무도 없었는데 잠시후에 할아버지랑 남자 아이가 오는 걸 보더니

그때부터 조금 경계를 하기 시작하더군요 ^^;; 

결국은 남자아이가 미끄럼틀을 탈려고 계단을 오르는 걸 보고 

아빠한테 하루꺼라고 손가락질을 하기 시작하는데....-_-;;;

이날은 금방 포기해서 다행인데 뭐든지 자기꺼라고 주장하기 시작해서 곤란할때가 많습니다.








제가 어렸을때랑 비교하면 요즘 놀이터 미끄럼틀도은 정말 많이 좋아 졌네요














조금 뒤에는 아이들이 점점 모여들기 시작했는데...

그중에 스트라이더(발란스 자전거)를 가지고 온 아이가 있었는데 그걸 보자마자

하루~~하루~~라면서 자기도 타고 싶다고 졸라서

결국은 할 수 없이 집까지 돌아가서 하루의 스트라이더를 들고 다시 공원까지 와야 했습니다. -_-;;;

자기 자전거에 앉고 나서야 만족한 딸내미...






아직까지도 많이 어설 프지만 예전에 비해서 많이 좋아져서 이제는 나름 방향 전환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5월이라 날씨가 더웠기에 중간중간 수분 보충도 하고...






과자도 먹였습니다. ^^





뭐 먹을때는 정말로 착한 아이인데....







과자도 먹고 난 뒤에는 아빠가 힘들게 들고 온 자전거는 뒷전이고 

할아버지 마냥 뒷짐 지고 공원안을 산책하기 시작 합니다.

(저희 아버지가 항상 뒷짐을 지고 걸으십니다 ^^)






뒤에서 보고 있자니 정말로 하루 할아버지랑 걸을 걸이가 똑같아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ㅎㅎㅎ







하루 가방이 자기만 해서 위에서 보면 머리만 보이네요 ㅋㅋㅋ

그래도 마음에 들어해서 밖에 나갈때 가방 없으면 난리를 칩니다.










산책은 재미가 없는지 다시 미끄럼틀로 올라가서 놀기 시작했는데







조금 전까지만 해도 무서워서 못 지나가던 터널(?)에도 과감하게 기어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 줬습니다 ^^

(옆에 비친 하루 모습이 왠지 조금 무섭게 느껴지네요)







한 두변 해보니 재미 있는지 몇번이고 왕복을 했습니다. ^^


















이렇게 한참을 놀다가 점심 시간이 되어서 안 돌아가겠다는 하루를 어르고 달래서

겨우 집으로 데리고 돌아 왔습니다. ^^;;


브이~~~~







저녁에는 밥 먹고나서 항상 전쟁같은 양치질 시간에 거의 저항(?) 없이 

이쁘게 입을 벌리고 양치질을 해서 엄마가 깜짝 놀랐습니다.

도깨비를 무서워하게 되어서 양치질 잘 하는지 도깨비가 지켜 보고 있다고 하면 

아래 동영상 꼼짝않고 양치질을 잘 했는데...

단지..도깨비빨(?)도 오래 가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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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카요랑 같이 외갓집에 가있을때 한국에서 친구 만규가 딸 서영이랑 같이 

토~월까지 2박 3일의 짧은 일정으로 일본에 놀러 왔습니다. 

 좀 더 길게 놀러 왔으면 좋았겠지만 서영이의 학교 문제도 있으니 어쩔 수 없었네요


4월 22일(토) 만규와 만나기로 한 우에노(上野)로 향했습니다.

나리타(成田) 공항에서 스카이 라이너(スカイライナー)를 타고 왔기에

JR이 아니라 케이세이우에노(京成上野)역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잠시 기다렸더니 드디어 만규 부녀가 모습을 들어 냈습니다. ^^

한국이 아닌 곳에서 만나는 친구는 왠지 모르게 더 반갑게 느껴 집니다. ㅎㅎㅎ







우에노에서 만나서 우선은 서영이가 가고 싶어 했던 아키하바라(秋葉原)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저는 이날 처음 들었는데 하이큐(ハイキュー)라는 배구 애니메이션이 인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관련 캐릭터 상품들을 사고 싶었나 봅니다.


우선은 아키하바라에 들려서 역안의 코인 락커에 짐을 넣는 동안 

 서영이는 가챠가챠(ガチャガチャ) 뽑기를 발견하고 바로 동전 투입~~


*어디선가 들은 얘기로는 일본에 왔던 관광객들이 여행을 끝내고 돌아갈때 

동전은 환전이 안되다보니 남은 동전은 전부 가챠가챠에 쓴다고 해서 

요즘 공항에 가챠가챠가 많이 설치되어 있고 매출도 아주 좋다고 하네요.. 

근데..동전이라고 해도 100엔이 한국돈 1000원 정도이니 

가챠가챠 한번에 200~300엔이니까...어이쿠... 







드디어 서영이의 아키하바라 상륙~~~

주변 상점을 조금 둘러 보다가...








우선은 허기진 배를 채우러 서영이가 먹고 싶었다고 한 오코노미야키(お好み焼き)를 먹으러 갔습니다.

오코노미야키랑 야키소바(焼そば)가 애니메이션에 자주 나오다 보니 먹어보고 싶었다고 하네요







우선은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시작...







이것저것 맛 보라고 각자 다른 종류의 오코노미야키랑 야키소바를 주문 했습니다.








서영이를 현장학습 체험이라는 명목으로 학교에서 빼왔다고 

나중에 보고서 내야 한다면서 증거 사진(?)을 남겼습니다. ^^






식사를 마치고 다시 아키하바라를 둘러보는데...

아침부터 우중충하던 날씨가 갑자기 폭우로 변해서 조금만 둘러보다가 집으로 돌아 가기로 했습니다.

조금이라고 해도 다리는 이미 한계에 다다를 정도 였습니다. ^^;;


신주쿠(新宿)에서 집으로 가는 전철로 갈아 타는 도중...

저랑 서영이는 전철에 올라 탔는데 짐을 들고 있던 만규는  타이밍을 놓쳐서 그만...







부녀가 여행 첫날부터 생이별(?)을 했습니다. ㅋㅋㅋ

저랑 서영이가 다음역에서 내려서 기다렸다가 무사히 다시 합류 했습니다. ^^








집으로 돌아와서 만규와 저희 어머니가 보내주신 짐을 풀어넣고 보니 정말로 한짐 가득이네요..

저희 어머니가 보내신 짐을 들고 오려고 친구는 캐리어를 따로 하나 준비 했다고 합니다.

집으로 오는 도중에 슈퍼에 들려서 사가지고 온 각종 맥주들의 맛을 비교하는 시간을 보내고 나서 첫날 일정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다음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전철을 타고 타마센터(多摩センター)역으로 향했습니다.

역에서 비둘기랑 교감(?)을 나누는 아버지와 그모습을 지켜보는 딸...







그러나 무심한 비둘기는 뒤도 안돌아보고 그냥 뒤뚱뒤뚱 걸어서 무시하고 지나 쳤습니다.







케이오 타마센터(京王多摩センター)역은 헬로 키티 등 산리오의 케리터로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전철표 사는 곳에도 산리오의 캐릭터들이 역무원 복장으로 전시되어 있고








천장도 이런 모습....







역을 나와 걷다보면 이런 상점가도 나오고







당시에는 아직 코이노보리(鯉のぼり)를 걸어 두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날의 목적은 바로 산리오 퓨로랜드~~~

아침 일찍 도착했는데도 아래 사진과 같은 줄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_-;;;

사전에 티켓을 구입해 두었기에 다행이였지만 티켓을 구입하려는 줄도 상당 했습니다.







한동안 기다려서 안으로 들어 갔더니 아래와 같이 잘 꾸며 놓았더군요...






그런데 실내이다 보니 천장은 조명이랑 이런저런 것들이 그대로 노출 되어 있었습니다. ^^;; 








서영이가 좋아한다고 했던 구데타마도 보고 








마이 멜로디 드라이브라는 유치원생도 시시하다고 할만한 놀이기구도 탔습니다. ^^;;

그런데 혼자서 오셔서 탈려고 기다리시는 누님(?)들도 은근히 계시더군요..허허







딸보다 더 신난 아버지...







종종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그나마 가장 재미(?) 있었던 어트랙션이였던 산리오 캐릭터 보트 라이드

그래서인지 대기 시간도 길었습니다.







30분 정도 기다리고 나니 저희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가장 재미 있는 놀이기구라 해도 그냥 보트를 타고 각종 캐릭터들을 구경하는 느낌 이였습니다.

어렸을때 부모님이 종종 데리고 가 주셨던 자연농원의 지구 마을..딱 느낌 입니다.






제가 찍어 온 영상이랑






아래의 자연농원 광고랑 비교 해 보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퍼레이드까지는 아직 몇시간이나 남았는데 벌써부터 자리 잡고 기다리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입장하자마자 다른 곳은 가지 않고 퍼레이드를 위해 자리 잡고 기다리시는 분들도 계셔서 

얼마나 대단한 퍼레이드일지 기대감이 높아 졌습니다.

(간혹 가족들 대신 자리잡고 주무시거나 일까지 하고 계시는 아버지들을 보고 뭔지 모를 안타까움이 느껴졌습니다.) 












여기저기에서 각종 캐릭터들이 정해진 시간마다 기념 사진을 찍어주는데

아래의 캐릭터가 지쳤는지 줄 선 사람들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슬~쩍 쳐다보는 걸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알바생이 더운날 고생이 많네요 ㅎㅎㅎ 







만규는 전날 아키하바라에서 부터 딸아이한테 장난감 뽑아 줄려고 돈을 얼마나 부었는지..ㅎㅎㅎ

농담 조금 보태면 그냥 돈 주고 살 수도 있었을 꺼 같습니다. 








끝판왕인 키티의 방....















거울 같이 꾸며놓은 스크린 앞에 서 있으면







드레스 입은 모습으로 보여주는 코너도 있었습니다. ㅋㅋㅋ







마지막으로 들린 구데타마 코너.


초밥집도 있고












볼링장도 있고







출입국 심사장도 있고 캐릭터 코너들 중에서는 가장 즐길게 많았던 거 같습니다.








산리오 캐릭터 보트 라이더 한번 더 타고 나와서 집으로 갈려고 할때 

드디어 그렇게 기다리던 퍼레이드가 시작 되었습니다.











근데.....기대감이 너무 높았었는지...딱히 대단하다고 느낄만한 퍼레이드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산리오 퓨로랜드를 나와서 입구앞에서 마지막 기념 사진 한장...

처음 가보고 난 뒤의 감상은...

유치원~초등학생 정도면 즐길 만한 아담한 실내 놀이동산..

부모님들이 보기에는 돈내고 들어가는 거대한 기념품 판매점..


산리오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은 가보셔도 괜찮으실 것 같은데

모든 안내방송과 캐릭터들의 음성도 전부 일본어라 아이들은 반대로 흥미를 잃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산리오 랜드를 나와서는 회전 초밥집에가서 초밥을 안주 삼아서 대낮부터 한잔~~






집으로 돌아와서는 신유리가오카(新百合ヶ丘)의 애니메이트(Animate)에서 캐릭터 상품 쇼핑을 한 뒤에 

저녁으로 라멘(ラーメン)을 먹고 집으로 돌아와서 다시 일본 맥주들의 맛을 비교 한 뒤에 일정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저는 월요일 아침 출근하느라 일찍 집을 나섰는데 나중에 퇴근하고 집에 돌아왔더니

서영이가 아래와 같이 메모를 남겨 두었는데 왜지 가슴이 뭉클 했습니다. ^^


친구는 이날 저녁 비행기라 아침에 집을 나서서 서영이랑 둘이서 일본 관광을 하고 공항으로 갔는데 

전철을 많이 헤맸는데 핸드폰 배터리까지 나가서 꽤 고생을 했다고 하더군요 ㅎㅎㅎ 


다음에는 다른 친구들도 같이 연휴기간에 길~게 놀러오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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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meworld.tistory.com BlogIcon 차포 2017.10.09 17:14 신고

    해외나기 식당가서 밥먹고 사진 찍어도 현장학습 된다는거 님 글보고 첨 알았습니다. 대단 하네요. 요세 학교는요...전철역에서 부녀간 찟어졌다 다시 만났다..가 더 죻은 학습체험 같네요. ㅎㅎ. 애가 많이 놀랐겠습니다.

    • Favicon of http://mcboiler.tistory.com BlogIcon Boiler 2017.10.09 18:44 신고

      테마가 일본 문화 체험이였다고 하네요

    • Favicon of http://sameworld.tistory.com BlogIcon 차포 2017.10.09 19:31 신고

      저는 J TV 보면서 체험 하고 있습니다. 요세 고독한 미식가 시즌 6 해주고 있습니다. 이게 마지막이라고들 하던데...... 저는 아주아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제가 비슷하게 살아서 그런가 봐요...

  2. 아재진 2017.10.20 04:19 신고

    좋은 아빠시네요 ㅋ 딸과 둘이서 일본여행이라 즐거웠겠어요. 친구분이 마리텔에 모르모트라고 하는 피디님 닮으셨어요. 유쾌한 분이실것 같네요.

    • Favicon of http://mcboiler.tistory.com BlogIcon Boiler 2017.10.23 21:28 신고

      마리텔이 뭔가요?
      아무튼 저 친구는 유쾌한 친구 입니다 ^^

  3. 마쩡 2017.12.14 13:28 신고

    오랜만이야... 그 동안 글이 너무 많이 올라와서 다 읽지도 못하겠넹... ㅎㅎ
    만규가 모르모트 피디 닮았다는 댓글을 보고.. 한참 웃었네...
    하루 다래끼를 보니... 너무 맘이 짠했어.. 그거 아프거덩... 나도 전에 났던 내 다래끼가 생각나네...
    두정동 의사가 잘못 짜서 눈만 엄청 부었다가 일주일 후에 그 두배 크기로 다래끼가 다시 생겼드랬지.. ㅠ
    여튼 하루도 많이 크고 너희는 집도 장만하고 잘 지내는것 같어~~~
    우리는 많이 변했어... 정섭이는 살쪘고, 나는 늙었어.....
    그리고 고양이 한마리에서... 두마리가 되었고, 최근에는 세마리가 되었네...
    올해도 다 갔네... 잘 지내고 건강해~~~ 참.. 고양이가 궁금하면 내 블로그로 와서 봐~~~
    http://blog.naver.com/lovelytime5


하루의 2살 생일파티로 부터 2틀 뒤인 4월 13일....

카요와 하루가 장인 장모님과 함께 오랜만에 처갓집으로 돌아 갔습니다. 

(덕분에 저도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네요 ^^)


처갓집이 있는 토쿠시마(徳島)로 돌아가 뒤로도 하루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카요가 매일 카카오톡으로 사진을 보내줬습니다. ^^ 







언제나 처럼 개구리처럼 다리 벌리고 낮잠도 푹~~~잘자고








엄마가 처음으로 만들어 준 도시락도 잘 받아 먹었다고 합니다. ㅎㅎㅎ

우리 딸의 기념적인 첫 도시락 메뉴는 주먹밥, 계란말이, 햄버그, 포테이토 샐러드, 감자고기 볶음 이였네요 






시골이지만 미끄럼틀은 훨씬 좋네요 

아이들도 거의 없어서 기다릴 필요도 없고요 ㅎㅎ






안타깝게도 지금은 폐교 되었지만 카요가 다녔던 초등학교에서 

지금은 초등학생이 된 친척 언니가 타던 자전거를 받아서 연습(?)도 했습니다.






예전에 한국에서 세발 자전거를 타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잘 타네요 ㅎㅎㅎ

(자전거를 타는게 아니라 거의 끌고 가는 수준이지만...^^;;)








인터넷으로 새로 사준 모자가 도착 했는데.......

생각보다 좀 작았네요..ㅋㅋㅋ

그래도 부모 눈에는 그것도 이뻐 보이니 그냥 그대로 씌우고 다닙니다.







역시 폐교? 폐원? 된 마을의 유치원에 있는 미끄럼틀도 혼자서 독점 하고 즐겁게 놉니다.







아무도 없는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신나게 달리다가 넘어지기도 하고...

넘어져도 울지않는 우리 딸 장하다 ㅎㅎㅎ







외할아버지랑 산책 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꽃이랑 나비들도 정신없이 쫓아다니고~~

 (어느새 많이 커서 바지가 아주 많이 짧아졌네요..-_-;; 바지 새로 사줘야 겠습니다.)












한시간에 한대 있을때랑 없을때가 있는 (운이 좋으면 가끔 보이는) 한칸짜리 디젤 기차를 보고 바이바이~~~ 

카요가 보내 온 동영상을 보고 잠깐 못 본 사이에 달리기가 엄청 발라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하루의 헤어 스타일은 거의 매일 삐삐 스타일 입니다.






거의 매일 같이 가던 공원에서 나비만 보면 쫓아 다니기 바빴다고 하네요 ^^

쵸우쵸우~~(蝶々:나비)를 부르며 쫓아 가지만 나비는 당연하듯이 계속 도망 가네요 ㅎㅎㅎ 







다음날 (위의 동영상과 같은날 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바지 색이 다릅니다. ㅋㅋㅋ) 도 나비 쫓아 다니기..

쫓아만 가는게 아니라 이제는 두손으로 나비 모양을 만들면서 나비를 부르네요 






지역의 명물인 스다치(すだち)를 모델로 만든 캐릭터 스다치군







의미 심장한 모습으로 곰(?)위에 올라타고 먼 산을 응시하는 딸래미...














밖에서 신나게 놀고 돌아와서 집에서는 텔레비전 보면서 푹~~쉬기

아~~부럽다..ㅎㅎㅎ








동네 산책하다가 집집마다 달려있는 장식물들이 신기한지 살~짝 만져보기 ^^












물론 시골집에 가서 놀기만 한건 아니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취미 삼아서 하시는 텃밭일도 나름(?) 도와 주었습니다.  ^^





아이고~~허리야~~~~밭일이 쉬운게 아니여~






밭일 하다가도 나비를 발견하고 바로 쫓아가 버리네요 ㅋㅋㅋ

어휘력도 회화도 부쩍부쩍 늘어 갑니다.






나비도 날라가 버렸으니까 할머니 이제 집에 슬슬 돌아가요~~












집에 돌아와서는 엄마가 마스크 쓰는 걸 보고 따라하고 싶어졌는지

사이즈도 안 맞는 어른용 마스크를 쓰고







뭐가 그리 좋은지 "브이" 까지 하네요 ㅎㅎㅎ








아...그리고 보니 2살 생일때 "브이"를 연습 시켰더니 

이제는 카메라만 보이면 바로 "브이"를 연발 합니다. ㅋㅋㅋ







이제 많이 컸다고(2살) 장보러 가서 화장지도 날라주고 엄마를 많이 도와 주네요

그러나 물건 들고 달리는건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바로 넘어져 버리네요.

(단지 넘어져도 안울어서 다행입니다 ^^)






그것만이 아니라 이제는 차에도 혼자서 올라타고 착하게 카시트에 까지 올라가서 앉네요 ^^






그리고 계속되는 밭일...











카메라만 보이면 바로 "브이"









"브이"









또 "브이"









헤헤헤~~~~








점점 꽃이 좋아지는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꽃.....아..그리고 아래 사진에서도 조금 보이지만 

이때부터 왼쪽 눈이 부어 오르기 시작하면서 (나중에 다시 이야기 하겠지만) 큰 고생을 했습니다. 







공원에서 엄마가 미끄럼틀 타고 내려올때 엄마를 보고 손을 흔들어 주네요 ^^






호빵맨이랑 또 "브이" ㅋㅋㅋ

 





이렇게 외갓집에서 신나게 놀고 많이 성장한 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도쿄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엄마가 직접 만들어 준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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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omeday i will 2017.10.01 02:18 신고

    정말 많이 컸어요^^ 넘 이쁜 하루 보며 힐링합니다. 정말 예쁜 아내분과 귀여운 아내까지 너무 복 많이 받으셨네요~ 늘 행복하세요^^

    • Favicon of http://mcboiler.tistory.com BlogIcon Boiler 2017.10.01 11:08 신고

      네 많이 컸습니다. 지금은 정말로 많이 컸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2. Favicon of http://thenorablog.tistory.com BlogIcon 애리놀다~♡ 2017.10.02 11:51 신고

    아잉 아잉 이뻐라~~~! 정말 귀엽고 이쁠 때예요.
    울 아이들도 저렇게 다리를 개구리처럼 하고 자고 그랬는데 몇 년 전 생각나요.
    이렇게 이쁘고 귀여운 딸이 있으니 아빠가 딸바보가 될 수밖에 없겠어요. ^^*

    • Favicon of http://mcboiler.tistory.com BlogIcon Boiler 2017.10.03 20:40 신고

      정말로 지금 이대로 안 컸으면 하면서도 어서 빨리 커서 아빠 엄마가 하는 말 이해하고 잘 따라줬으면 하네요 ^^;;

  3. Favicon of http://hallohello.tistory.com BlogIcon Herr 초이 2017.10.04 02:47 신고

    우리딸이랑 자는 모습이 똑같네요 ㅋㅋ

    • Favicon of http://mcboiler.tistory.com BlogIcon Boiler 2017.10.04 06:39 신고

      그렇군요 ^^
      왜그런지 항상 잘때는 다리를 꼭 저렇게 하고 자네요 ㅎㅎㅎ
      독일 생활은 어떠신가요?

    • Favicon of http://hallohello.tistory.com BlogIcon Herr 초이 2017.10.04 23:27 신고

      잘적응하고잇습니다ㅋㅋㅋ


올 2월에 영주권을 신청(클릭)한 뒤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본 영주권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

신청하고 빠른 사람은 3~4개월만에도 나온다고 하던데 저는 7개월이나 걸렸네요..

(2달 정도만 빨리 나왔어도 주택 대출 받을때 저 좋을 조건을 찾을 수 있었을 가능성도 있었는데..)

아무튼 지금은 영주권이 나온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매일 같이 언제오나~~언제오나~~하면서 우편함을 뒤적이던 나날이 계속 되던 중

9월 5일(화)일 저녁 퇴근길에 우편함을 열어 봤더니 아래의 통지서가 들어 있었습니다. 

써있는 내용은 신청 결과를 알려줄테니 10월 5일까지 여권이랑 이것저것 가지고 오라는 내용입니다.

물론 영주권용 수입인지 비용으로 8천엔도 같이...



승인 되었다는 내용은 안써 있습니다만

결국은 영주권 신청이 승인 되었으니 필요 증명서와 비용을 가지고 오라는 통지서 입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주택 대출 받기전에 나왔으면 정말로 뛸듯이 기뻤을 텐데...

이사까지 끝나고 난뒤라 그런지...물론 기쁘기는 기뻤지만 아~~드디어 나왔네~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서두를 필요는 없었지만 되도록 빨리 처리하고자 통지서가 도착하고 3일 뒤인 9월 8일(금)에 시간을 내서

입국관리국에 다녀왔습니다.

지금 제가 살고 있는 마치다시(町田市)는 이사하기전에 살던 신유리가오카(新百合ケ丘)역 앞에 있는 

도쿄 입국 관리국 카와사키 출장소(東京入国管理局川崎出張所) 관할 지역이기에 시나가와(品川)까지 안가도 되어서 상당히 편리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오후 1시에 입국관리국에 도착했더니 이미 많은 분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나가와의 그것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오래 기다릴 필요는 없었습니다. 







우선 가지고 통지서와 증명서들로 접수를 하고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2층에 가서 수입 인지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뭔놈의 수입 인지가 8천엔이나 하는지....-_-;;;

8천엔이면 오락실에서 하루한테 호빵맨 놀이기루를 80번이나 태워줄 수 있는데...







1시간 정도 기다렸을 때 드디어 제 차례가 되어서 카운터로 갔더니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재류카드는 아래와 같이 구멍을 뚫어서 돌려 줬습니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망의 영주권..

영주권이라고 딱히 특별한 건 없고 재류카드에 재류자격이 영주자(永住者)라고 쓰여지고 

취로 제한 여부에 제한이 없다고 써 있습니다.

물론 영주권인 만큼 비자 갱신은 필요 없어졌지만...7년만다 재류카드의 갱신은 필요하니 입국 관리국에 가야 하는건 변함이 없네요..





일본에 온지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얻게 된 영주권...

일본에서 한번 살아 보겠다고 2012년 4월 워킹 홀리데이로 비자로 왔을 당시에는 

재류카드도 외국인 등록 증명서 라는 이름이였는데 그 뒤로 법도 바뀌고 이래저래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일본에서의 첫 직장과 이직 그리고 결혼..하루의 탄생 ...

4번의 이사와 드디어 가지게 된 마이 홈...

개인적으로도 이 5년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많은 변환점이 있었던 시간 이였던 거 같습니다.

나름 제 자신에게 정말로 열심히 했고 잘 해왔다고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영주권도 취득 했으니 

하루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지금 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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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cakemomo BlogIcon 유유 2017.09.16 22:22 신고

    축하합니다!! :D

  2. 2017.09.17 00:25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mcboiler.tistory.com BlogIcon Boiler 2017.09.17 19:44 신고

      마치다에 계시는 군요 ^^
      같은 마치다 시민으로 저도 반갑습니다.
      그리고 전에 살던 곳도 상당히 가까웠네요 ㅎㅎㅎ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3. 또바기 2017.09.17 01:49 신고

    축하해요~! 이젠 일본 귀화가 남았네요. ^^

    • Favicon of http://mcboiler.tistory.com BlogIcon Boiler 2017.09.17 19:45 신고

      감사 합니다.
      그런데 귀화는 할 생각은 없습니다. ^^

  4. 2017.09.17 06:24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mcboiler.tistory.com BlogIcon Boiler 2017.09.17 19:46 신고

      네 집 샀습니다.
      그 이야기는 밀린 이야기들 올리면서 차례대로 올릴 예정 입니다 ^^

  5. 2017.09.18 23:26

    비밀댓글입니다

  6. 정여명 2017.09.19 10:09 신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일본생활기 잘 보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mcboiler.tistory.com BlogIcon Boiler 2017.09.19 12:02 신고

      감사 합니다. 요즘 블로그가 많이 밀려 있지만 앞으로도 자주 방문해 주세요 ^^

  7. 교피 2017.09.19 21:44 신고

    축하드려요. 앞으로도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8. 라자로스 2017.10.25 11:17 신고

    지나가는 길에 여쭤보고 싶은게 있어서요..
    먼저 축하드립니다.
    저도 얼마전에 영주권신청에 들어갔는데.. 신청조건이 일본내 거주 10년이었습니다.
    어떻게 5년만에 받으셨는지..

  9. Favicon of http://mcboiler.tistory.com BlogIcon Boiler 2017.10.25 12:17 신고

    코멘트 감사 합니다.
    본문의 윗부분에 파란색으로(클릭)이라고 써 있는 곳 클릭 해 보시면 신청했을때의 자세한 내용이 나오니 참조 하시길 바랍니다. 라자로스님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10. 라자로스 2017.10.25 17:37 신고

    아.. 일본분과 결혼하셨군요. ^^
    코멘트 감사합니다.

  11. Favicon of http://yolodambi.com BlogIcon 담블비 2017.10.27 10:03 신고

    일본에서 생활하고 계시는군요!! 아이도 너무 귀여워요! 오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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