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집사고 꾸미기

[일본에서 집사고 꾸미기] 보안 카메라 (CCTV) 교체 설치

하루 아빠 2025. 9. 1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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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와서 얼마 안 지나서 조금 일이 있어서 집에 보안 카메라 설치 해서 잘 쓰고 있었는데...
[일본에서 집사고 꾸미기] - 보안 카메라 설치
그 뒤로 케이블 커넥터 쪽의 방수처리가 미흡했는지 침수로 인한 접촉 불량이 발생해서 몇 번이고 커넥터를 수리하면서 6년 반정도 어찌저찌 써 왔는데 이제는 제품 수명인지 카메라 4대가 동시에 작동을 멈춰 버렸는데 뭔 짓을 해도 고칠 수가 없어서 이참에 교체하기로 하고 
여기저기 알아 봤더니 그 사이에 가격들이 엄청 많이 올랐더군요.
결국은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성능과 가격면에서 만족스러운 아래 제품을 찾아서 주문을 했습니다.
쿠폰할인 받아서 총 16,674엔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1주일 정도 지나서 집에 도착 했는데 NVR과 카메라가 전부 따로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알리답게 박스는 여기저기 구겨져 있었지만 박스 안이 스펀지로 잘 보호되어 있어서 제품 자체에 충격은 없어 보여서 다행이었습니다.

 
 
 
 
 
근데.....
NVR(본체) 전원 케이블이 220V 돼지코 사양...-_-;;; 
집에 남아 있는 전원 케이블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만 보는 순간 잠깐 충격적이었습니다.

 
 
 
 
카메라를 꺼내서 봤더니 사진으로 보던 것과는 달리 엄청 커서 다시 한번 충격... (우리 집 뿌 얼굴 두 배 크기...)
근데 전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보기와는 달리 아주 가벼 웠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카메라는 한대당 렌즈가 2개씩 달려서 윗부분은 고정, 밑 부분은 PTZ라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마이크와 스피커도 달려 있어서 양방향 소통도 가능합니다

 
 
 
 
우선은 도착한 물건들을 전부 꺼내서 동작 확인을 했는데 문제없이 움직여서 우선 안심했습니다. 
(NVR에 넣을 하드 디스크는 원래 쓰던 NVR에서 꺼내서 이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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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처음 카메라를 설치할 때 케이블이 두꺼워서 꽤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처음부터 플랫 타입 LAN케이블도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동작 확인을 하고 보관해 두었다가 드디어 7월 말의 어느 주말 드디어 교체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우선 실내 콘센트 커버를 열고 기존 케이블을 잘라서 이번에 새로 산 플랫 케이블을 단단하게 묶어 준 뒤에 

 
 
 
 
 
밖으로 나가서 기존 케이블을 살~~ 살~~ 잡아당기면서 기존 케이블 제거와 동시에 새로운 배선을 한방에 끝내려고 했는데...
(제가 느끼기에 보안 카메라 설치는 배선만 끝나면 작업의 2/3는 끝나는 느낌)
어째 걸리는 느낌이 거의 없이 슬~~ 슬~~ 딸려 나오는 게 싸~한 느낌이었는데.....
기존 케이블이 쑥~! 하고 빠져나와 버렸습니다.
어?! 왜 너만 나와!!! 뒤에 딸려 있던 애들은 어디다 두고 왔어!!!!!!
바로 집안으로 뛰어 들어가 확인했더니 배선관 안으로 들어가면서 한번 걸렸는지 묶어둘 때 썼던 테이프들과 같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으아~~~~ 가장 시간 걸리고 힘든 작업이 편하게 끝나려나 했더니 이게 뭐여~~~
하는 수 없이 다시 밖으로 나와서 예전부터 쓰던 통선(通線)용 케이블을 꺼내 들고 나와서 통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상한 게 예전에는 몇 번이고 통선 작업할때 문제 없었는데 이번에는 무슨 이유인지 통선용 케이블을 전부 밀어 넣어도 실내 콘센트 쪽으로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케이블을 자른 것도 아니고 어디에 걸린 것 같지도 않는데 도통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만약을 위해 통선 케이블을 몇번이고 다시 집어넣어봐도 안 되고~ 반대로 실내에서부터 밖으로 넣어봐도 안 되고~~
거의 반나절을 통선 작업만 하다가 지쳐서 포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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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홈센터에 제대로 된 통선 케이블을 구입하러 갔는데 30m짜리로 가장 싼 게 3,619엔....
제가 업자도 아니고 한번 쓰면 쓸 일이 없는 통선 케이블을 구입하려니 저 가격은 솔직히 부담스럽더군요...

 
 
 
 
근데 딱 타이밍 좋게 야후 재팬에서 2,000 포인트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었고 쿠폰 할인까지 받아서 야휴 쇼핑에서 1,000엔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나이스~~ 

 
 
 
 
그렇게 통선 케이블 배송을 기다린 뒤에 다음 주말에 작업을 재개~

 
 
 
 
아무런 고생 없이 한방에 통선 성공~~~
지난주에 그렇게 고생했는데 이렇게 간단히 끝나니 기쁨과 동시에 지난주에 했던 쌩고생이 후회스러웠습니다.
(역시 장비빨은 무시 못 하겠네요)

 
 
 
 
근데 플랫 케이블이라 간단히 통선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커넥터 부분이 배선관 안에서 걸려서 케이블 4개를 넣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커넥터 부분을 잘라내야 했습니다. -_-;;; 
간단히 생각했는데 역시나 이번에는 작업이 간단히 끝나질 않네요
(다시 커넥터를 다는 작업을 해야 했기에 통선 케이블을 실내에서 실외로 뺀 다음에 커넥터가 잘린 부분을 실외에서 실내로 통선 작업을 다시 했습니다)

 
 
 
 
거기다가 케이블 길이가 30m라 작업하면서 꼬일게 뻔했기에 처음부터 케이블을 전부 한번 풀어서 꼬이지 않게 하나씩 잘 감아 두고 작업을 시작했음에도 어느 순간 지들끼리 꼬이고 엉겨서 아주 난리 부르스를 추고 있었는데 이때 잠시 화가 머리 끝가지 찼다가 이렇게 된 건 전부 자기 잘못이라고 인정하고 심호흡을 하고서 다시 냉정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LAN케이블의 통선 작업을 무친 뒤에 다시 커넥터를 달려고 핀 배열을 보려고 기본 커넥터를 봤는데....
이게 보일랑 말랑한게 애매~해서 

 
 
 
커넥터를 조심~조심~ 니퍼로 잘게 잘게 쪼개 가면서 핀 배열을 확인했더니 

 
 
 
아래와 같은 스트레이스 결선이었습니다.

 
 
 
집에 스트리퍼가 없어서 온전히 니퍼 하나만 가지고 피복을 벗겼는데 제가 생각해도 깔끔하게 잘 벗겨져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
(플랫 케이블은 처음이라 긴장했었는데 하다 보니 금방 익숙해지더군요)

 
 
 
핀 배열대로 케이블을 커넥터에 삽입하고 압착기로 찝어 주면 끝!!!
(아쉽지만 집에 플랫 케이블용 커넥터가 없어서 테이프로 감아서 두께를 맞춰줘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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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건 카메라 교체 작업뿐 (케이블 작업에 비하면 이건 뭐 말 그대로 식은 죽 먹기)
단지 카메라 고정 부라켓에 맞게 벽에 구멍을 뚫고 기존의 카메라 고정할 때 뚫어 둔 구멍은 빗물이 안 들어가게 막고 방수 처리를 잘해야 합니다. 

 
 
 
 
PTZ기능도 있어서 스마트폰이나 NVR에서 카메라를 조종할 수도 있고 인체 감지하면 자동으로 조명을 켤 수도 있습니다.
(자동 조명 기능은 4대 중에 현관 앞에 설치한 카메라만 설정해 두었습니다) 

 
 
 
 
카메라 설치까지 마치고 나서 집에서 각 카메라의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없이 작동하는 걸 보니 그동안의 고생이 한순간에 씻겨 내려가는 거 같았습니다. 
카메라 화질도 예전에 비하면 엄청 깨끗하고 속도도 빠르고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역시 업체분들의 설치 작업 비용이 비싼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래도 조금 고생하면 아낄 수 있으니 매번 직접 하게 되네요)

 
 
 
 
그다음 주에는 마무리 작업으로 지저분하게 늘어져 있던 케이블들을 정리하기로 하고 우선 케이블 타이로 중간중간 묶어 주고

 
 
 
 
남게 남아서 보기 흉하게 보이는 케이블은 연장 한 부분도 있었고 커넥터 부분 침수로 고생한 것도 있었기에 다이소에 가서 300엔 주고
적당한 사이즈의 타파통(?)을 하나 사 와서 

 
 
 
 
케이블이 지날 수 있게 니퍼로 대~~ 충 잘라주고 케이블이 손상 없게 절연 테이프도 대~~충 붙여 둔 다음에 
(커터를 불로 달궈서 잘라주면 깨끗하게 자를 수 있지만 솔직히 귀찮아서 그럴 생각조차 없었다) 

 
 
 
남은 케이블을 통 안에 넣어 두고 뚜껑을 꽉 닫아 주면 타파통(?) 답게 빗물이 안 들어가게 밀폐할 수 있습니다
(이 뒤에 몇 번이고 폭우가 쏟아졌었는데 통 안으로는 빗물 한 방울도 안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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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현관 앞에 설치한 카메라의 케이블이 최대한 눈에 안 띄도록 도어랑 벽색이랑 비슷한 케이블 커버를 다이소에서 사 와서 숨기는 걸로 이번 작업 끝~~~~
이번에 든 비용은 총 22,000엔 정도였습니다
 (이번에는 10년 정도 문제없이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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