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2019年

2019.04.28~05.04 부모님 일본 방문 01

하루 아빠 2019. 10. 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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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골든 위크 중인 4.28~5.4까지 부모님이 3년 만에 일본으로 오셔서 하네다 공항으로 하루와 마중을 갔습니다.

 

부모님이 비행기를 타고 도쿄로 향하고 계실 때

 

 

 

 

하루와 저는 조금 일찍 도착해서 공항 여기저기를 구경하고 다녔습니다.

5월 5일의 어린이날이 가까워서 공항에는 5월 인형이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하루랑 같이 아빠가 좋아하는 비행기들 구경하러 하네다 공항의 전망대에도 가고~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부모님이 타신 비행기가 도착했습니다. ^^

언제나 그렇지만 표시판에 [도착]이라고 표시되는 순간부터 설렘에 두근두근 거립니다 ㅎㅎㅎ

 

 

 

 

 

부모님이 짐을 많이 가지고 오실 것 같았기에 카트를 준비해서 출국장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하루가 다리 아프다고 앉고 싶다고 하는데 슈퍼마켓의 카트와는 달리 아이가 앉을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짐칸에 잠시 앉혀 두었습니다

 

 

 

 

 

 

실제로는 얼마 안 지났을 테지만 빨리 부모님을 뵙고 싶은 마음에 한참을 기다린 것 같은 기분이 들었을 때

드디어 아버지가 짐을 한가득 싫은 카트를 끌고 출국장을 나오셨습니다.

하루는 오랜만에 보는 할아버지이지만 영상 통화를 자주 해서 그런지 할아버지를 알아보고 조심스럽게 할아버지에게 접근(?) 했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하루가 있는 곳을 안 보시고 반대편만 보시면서 걸어 나가셨기에 

하루가 주섬주섬 다시 제가 있는 곳을 돌아오려고 할 즈음에 드디어 할아버지가 하루를 발견하시고 하루를 번쩍 안아 주셨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할머니도 하루를 발견하고 달려오셨습니다 ^^ ㅎㅎㅎ

 

 

 

 

 

드디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난 할아버지와 할머니 ^^

2017년 3월에 한국에 갔을 때는 할아버지가 입원 중이셔서 하루를 잘 안아주시지도 못했는데 다시 건강해지셔서 정말로 다행입니다.

 

 

 

 

 

집으로 향하는 길... 하루가 자기 핸드폰으로 찍은 아빠 사진입니다 ^^

 

 

 

 

 

할머니 사진도 찍고 

 

 

 

 

 

옆자리에 앉은 할아버지 사진도 잘 찍어 두었네요 ㅎㅎㅎ

 

 

 

 

 

드디어 집에 도착하고 하루에게 목말까지 태워 줄 정도로 건강해 주신 아버지를 모니 다시 한번 다행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지금 사는 집에 이사 오고 난 뒤로 꼭 한번 오셨으면 했는데 이번에 오실 수 있어서 기쁘기도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한국에서 사 가지고 오신 장난감들을 하루에게 주셨습니다.

콩순이 냉장고는 물까지 나와서 한동안 하루가 흘린 물을 닦느라 바빴습니다.^^;;

 

 

 

 

 

그리고 한복을 가져오셔서 하루가 처음으로 입어 볼 수 있었습니다 ^^

한국의 사촌 언니가 입던 한복인데 지금의 하루에게 딱 맞아서 다음날 스튜디오에서 시치고산 (7・53) 사진을 찍을 때 

가져가서 한복 사진도 찍기로 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점점 까불기 시작하는 딸내미...

 

 

 

 

 

급기야 카메라 렌즈 앞까지 다가와서 장난을 치네요 ^^;;

 

 

 

 

 

만세~~~~ㅎㅎㅎ

 

 

 

 

그래도 환하게 웃는 딸아이 얼굴을 보면 그저 이쁘기만 합니다 ㅎㅎㅎ

 

 

 

하루야 다음날 스튜디오에서 한복 입고 사진 이쁘게 찍자~~~~

 

 

 

 

 

 

하루는 좋아하는 할아버지에게 착살 달라붙어서 떨어지지를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 귓불 만지는 게 버릇인 하루는 하지 말라고 해도 할아버지 귓불도 하루 종일 만졌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손전등 가지고 싶다고 졸라서 할아버지가 사준 손전등이 들려 있네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머무신 동안에는 계속 잠잘 때도 계속 할아버지랑 잔다고 해서 저희는 편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

저 손전등은 5개월이 지난 지금도 잠자기 전에 매일 가지고 다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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