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활기/2018年

1월 19일...일본 생활에 힘들고 지칠때는 한국식 중국집에서 원기 충전~

하루 아빠 2018. 7. 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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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온 뒤로 매년 느끼는 점이지만 

연말 연시의 긴 연휴를 보내고 난 뒤의 1월은 연휴 기분도 남아 있어서 그런지 일에 집중도 안되는데....

그동안 밀린 일들 처리 하느라 정신없이 바쁘고 이래저래 힘들고 지칠때가 많습니다.



이날(1월 19일)도 아침부터 외근 나가서 거래처들과 미팅을 하면서 여기저기 돌고 있었는데






갑자기 피곤이 몰려오더니 스트레스가 확~~~밀려 와서 짜증이 나기 시작해서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까하다가 마침 신주쿠(新宿)에서 가까운 곳에 있었기에 

한국식 중국요리가 먹고 싶을때 종종 들리던 신주쿠의 중국 요리집에서 점심을 먹는 걸로 해결 하기로 하고 

차를 신주쿠 방면으로 돌렸습니다.







블로그에도 몇번 올린적인 있는 곳은 신주쿠의 카부키쵸(歌舞伎町:일본 최대의 환락가)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차장이 없어서 자비로 주차비까지 지불해야 하지만

 음식을 먹고 나오면 그 주차비 조차 전혀 아깝지 않게 느껴질 정도로 항상 만족을 하고 나옵니다.







메뉴는 언제나 처럼 짬짜면을 시켜 먹었는데

역시나 기대한 대로 너무 맛있게 짜장 소스 하나 짬뽕 국물 한방물 안남기고 그릇을 싹~~비우고 나왔습니다.

맛이나 양이나 무엇하나 한국의 그것과 비교해서 부족함 없이 오히려 더욱 맛있게 느낄 정도라 

혹시라도 한국에서 친구가 놀러오면 데리고 가고 싶을 정도 입니다. ㅎㅎㅎ

(아마도 해외라서 평상시에 잘 못 먹는 음식이라 더욱 맛있게 느끼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짬짜면 한그릇 푸짐~~하게 먹고 나와서 다시 차를 몰고 다음 목적지로 출발~~~

스트레스로 짜증나던 기분은 시원~한 짬뽕 국물과 함께 날라가 버려서 그런지

복잡하기만 한 신주쿠의 경치 또한 거짓말 조금 보내서 이쁘게만 보였습니다.


매번 한국 음식을 먹고 난 뒤에는 집 근처에 한국 통닭집, 한국식 중국집, 한국 요리집 좀 생기면

소원이 없겠다고 느낍니다. (물론 부자가 되고 싶다, 호주가서 살고 싶다 라는 다른 소원들은 예외 이지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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