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성장 일기/2018年

하루의 성장일기...01.16~21 밥먹는 모습까지 똑같은 모녀

하루 아빠 2018. 7. 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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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거의 하루의 유니폼 처럼 보일 정도로 저 빨간 잠바를 매일 같이 입었습니다. ^^







일하고 있는데 카요가 카카오 톡으로 보내온 사진인데..

카요가 빨래를 개고 있던 중에 하루가 혼자서 아빠 양말을 타이츠 처럼 신고서 상당히 만족해 했다고 하네요 ^^;; 






빨래 널어 두는 방에서 갑자기 시작 된 하루의 장사 놀이...^^

쫑알 쫑알 잘도 떠드네요 ㅎㅎㅎ

점점 말하는 단어 수도 늘어나고 표현도 자연 스러워 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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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하는 베이비 구몬(baby kumon)의 교재인데

일본의 마츠리(祭 축제)에 자주 등장하는 킨교스쿠이(金魚すくい :금붕어 뜨기)의 

뜰채 부분에  금붕어 스티커를 붙여야 하는데 

스케일이 큰(?) 우리 하루는 마구로(マグロ 참치)를 건졌네요 ㅎㅎㅎ








날씨가 점점 추워 지면서 하루가 자전거 타고 있을때 점점 추워해서 

자전거 뒤에 방한 기능을 포함한 레인커버를 달아 줬는데







기껏 달아 줬는데 싫다고 커버 답답하다고 싫다고 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걱정과는 달리 하루는 아무런 불평(?)도 없이 엄마가 태워주는 그대로 있었습니다.

역시 추운 것 보다는 조금 답답한게 참을만 하지요..^^;;






빗자루도 좋아해서 지저분하지도 않은 현관 앞을 계속 청소하는 하루..

그때문에 엄마도 아무것도 못하고 계속 현관에서 하루를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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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위에 올라서서 그림 그리기 놀이중인 하루..

그런데....하루의 엉덩이가...







안봐도 뭐지 알지만 그 뭔가가 들어 있어서 뽈~~록 튀어 나와 있네요 ^^;;;







하루 그림 실력이 얼마나 늘었는지 하루가 그린 호빵맨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






위의 호빵맨을 하루가 그릴때의 모습을 카요가 동영상으로 남겨 두었네요

입 그리는걸 깜빡해서 카요가 알려 줘서 하루가 호빵맨의 입을 그린 순간....

갑자기 호빵맨이 슬퍼 보이는 얼굴로 변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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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만들어 준 계란 말이를 손으로 들고 먹다가

우연히 리본 모양으로 된 계란말이를 들고 리본이라고 머리 위에 올리더니 







자기도 웃겼는지 엄청 웃기 시작 했습니다. ㅎㅎㅎ








주말에는 가족끼리 외출 했다가 점심으로 파스타를 먹었는데 

제가 시킨 카르보나라를 한 입 먹어보더니







맛이 나쁘지 않았는지 한접시 덜어준 걸 다 먹었습니다.








역시나 그것만으로는 양에 안 찼는지 엄마의 파스타에도 눈독을 들였습니다. ㅎㅎㅎ







파스타를 입 한 가득 물고서 입주변에 소스가 묻어도 

아빠 눈에는 그저 이뻐 보일 뿐 이네요 ^^ 







이날 점심은 밖에서 파스타를 먹고 와서

저녁은 집에서 우동을 먹었는데

문뜩 우리집 두여자를 처다 봤더니 모녀가 젓가락을 든 모습까지 똑같았습니다. ㅎㅎㅎ

왠지 이런게 행복인가? 라고 잠시 느꼈습니다. ^^ 







주말에는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공원에 하루랑 둘이서 놀러 갈때 

카요가 차로 데려다 주고 혼자 집으로 돌아 가는 걸 보면서

하루가 차가 안 보일때까지 하염없이 계속 손을 흔들었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안쓰러워 보이던지 가슴이 뭉클 했는데.....

차가 시야에서 사라지자마자 바로 기분 전환해서 과자 달라고 하는 하루를 보면서 

우리 하루 씩씩하네~~라고 생각 했습니다. ㅋㅋㅋ







엄마한테 간다고 울 줄 알았더니 

과자만 손에 쥐어주면 아무말 없이 조용~~히 과자에 집중하고 공원에서도 잘 놀았습니다. ^^







매일 저녁에 목욕하고 나와서는 기저귀를 늘어 놓고는

어떤 걸로 입을까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결구 하나를 골라서 "이거~~"라고 하는데 







전부 다 똑~~같은 기저귀인데 매일 어떤 기준으로 입고 싶은 기저귀를 고르는지

그 프로세스가 매우 궁금한 아빠 입니다...

하루도 여자는 여자인가 봅니다.^^;;;






이제는 목욕하고 나와서는 옷도 혼자 입고 

단추까지 혼자서 잠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뭐든지 자기 혼자서 하고 싶어 하면서 옷 갈아 입히는 시간이 점점 길어 지고 있습니다..

빨리 옷 갈아 입히고 이빨 닦이고 재워야 하는데....

그러면서도 딸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이라 옆에서 천천히 기다릴 수 밖에 없네요 ^^

우리딸~~화이팅~~~~ 

<동영상이 상당히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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