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성장 일기/2016年

하루의 성장일기...혼자서도 잘해요 (11/22~30)

하루 아빠 2017. 1. 1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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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집에서 놀고 있던 하루...

응? 엉덩이에 뭐가 붙어 있는거야???









한국에서 선물받은 소꿉놀이 세트의 호박이 엉덩이에 달라 붙어 있네요 ^^;;;










엉덩이에 붙은 호박을 떼어주자 아빠를 공격(?)하는 하루 호박~~ㅎㅎㅎㅎ

(옷도 호박옷을 입고 있었네요 ^^)











카요는 한국에서 어머니가 챙겨주신 찜도 할 수 있는 큰 냄비로 하루한테 줄 찜빵을 만들었습니다.

(가지고 올때는 짐 이였는데 하루용 찜빵도 만들 수 있어서 가져오길 잘 했습니다)








카요의 정성이 가득담긴 찐빵~~

하루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야마가타(山形)에 출장 다녀오는길에 라 프랑스(서양배)가 유명 하길래 한 봉다리 사가지고 와서 

하루한테 한조각 줘 봤더니 입맛에 맞는지 의외로 잘 받아 먹었습니다. ^^










지금까지 과일은 바나나 이외에는 쳐다도 안봤는데 먹는 과일이 늘어서 다행 입니다.  








주말에 외출하러 나갈때 날씨가 추워서 한국의 친척 언니들 한테서 물려받은 잠바를 입혀줬는데..

아직까지 팔이 길어서 접어줘야 했습니다. ^^;;

잠바에 달려있는 모자까지 씌워 줬더니 귀엽네요 ㅎㅎㅎ








엄마 등에 달라붙어서 가면서도 전철이 지나가면 손을 흔드는 하루 ^^

카요와 하루가 자전거를 타고가는 동안 저는 걸어야 했는데...-_-;; 

저도 자전거를 한대 사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외출하고 돌아오는 길에는 역앞 돈까스집에 들려서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이곳은 밥과 된장국, 타마고카케고항(卵かけご飯: 날계란을 올리고 간장을 넣고 비벼먹는 밥)용 날계란의 리필이 무료라 배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하루는 아직 돈까스를 못 먹어서 엄마가 만들어준 찜빵을 된장국이랑 같이 먹었습니다.^^











엄마랑 둘이서 산책 나가서 전철 구경할때...

 펜스 사이에 얼굴이 안 보일 정도로 집어넣고 집중하면서  구경 하네요 ㅎㅎㅎ

아이들이 구경하고 있으면 전철 운전사 분들이 경적도 울려 주시고 손도 흔들어 주십니다. ^^







한동안 전철 구경도 했으니 다시 산책하러 이동~~~









요근래 하루는 낙엽들 위를 걸어 다니면서 마음에 드는 낙엽을 줍는 취미(?)가 생겼습니다. 








낙엽을 줍다가 갑자기 바람이 세게 불어서 낙엽들에서 소리가 나자 무서워서 엄마한테 도망가는 하루...








공원에서 낙엽밟기를 즐기는 하루...

그래서 인지 하루가 산책 다녀오면 옷에는 납엽 부스러기가 여기저기 붙어 있습니다.








아빠 엄마가 컴퓨터 쓰는 걸 보고 따라하는 하루 ^^

표정을 보면 정말로 뭘 알고 컴퓨터를 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11월의 하루의 성장 포인트....

드디어 혼자서 바나나 껍질을 벗겨서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짝짝짝 ^^

아직은 좀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저 작은 손이랑 입으로 잘도 먹는 걸 보고 있으면 흐믓 합니다.  









힘든 하루 일을 끝내고 막걸리 한사발 들이키는 것 처럼 보이는 하루의 식사 시간...








숟가락 사용도 많이 익숙해 졌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손가락으로 먹는게 편한가 봅니다.









그리고 콧물도 혼자 닦을 수 있습니다.

휴지로 콧물을 닦고 버리는 게 하나의 놀이처럼 되어서 콧물이 안나와도 티슈를 달라고 조르거나

억지로 콧물을 나오게 할 때도 있습니다. ^^;;








어린이집에서 친구 장난감 뺏다가 할퀴어서 코 옆에 상처가 나서 돌아왔습니다. -_-;;

그것도 이번이 벌써 두번째 입니다.

그나마 다행이 상처가 안남고 깨끗하게 나아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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