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성장 일기/2016年

하루의 성장일기...하루의 첫 할로윈 코스튬

하루 아빠 2016. 12. 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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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트에서도 썼지만 

하루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10월 31일에 할로윈 파티를 한다고 코스튬을 입혀서 보내 달라는 안내문이 왔었습니다.

하지만 단 하루만 입을거라 코스튬을 사는게 아까워서 카요가 지금 있는 곳을 가지고 꾸미기로 했습니다.

100엔 샵에 가서 펠트지를 사가지고 와서 자르고 시간날때마다 손바느질로 꽤 그럴듯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준비를 마지고 기다리던 10월 31일...

그..런..데............

아침에 일어났더니 하루가 열이 38도....

하루가 다니는 어린이 집은 37.5도 이상이면 어린이집을 쉬어야 합니다.


카요가 고생해서 준비했는데 결국 데뷔도 못해보고 집에서 쉬어야 했습니다.

   

제가 퇴근하고 집에오니 하루는 열이 내려서 원래의 건강한 하루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


아쉬운 마음에 저녁을 먹고나서 하루 기념 사진을 남겨 두기로 했습니다. ㅎㅎㅎ








그러나 텔레비전에 정신이 팔려버린 하루...











모델(?)의 집중력을 위해 텔레비전을 끄고 다시 촬영 시작....










펠트지로 만든 호박 꼭지도 머리에 달아 주었습니다.










하루 호박~~~~~ㅎㅎㅎ










머리에 뭐가 달린게 싫은지 바로 떼어서 엄마한테 달아줄려고 하네요 ^^











어린이집 할로윈 파티는 못 갔지만 하루만에 열이 내려서 정말로 다행인 하루 였습니다.

나중에 어린이집 사진을 봤더니 다른 아이들은 전부 사가지고 온 코스튬을 입고 있던데 (어린이집 선생님들 코스튬이 아이들 보다 훨씬 화려하더군요...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엄마가 한땀 한땀 손으로 만들어주는게 더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아이는 기억을 못하지만요 ㅎㅎ)










마지막으로 이날 저녁은 오므라이스(할로윈 Ver.)이였습니다. ^^






다음은 1년만에 다녀 온 한국 이야기가 업데이트 될 예정 입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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